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2 추천 수 0 댓글 0

애플, MR 헤드셋 '비전 프로' 공개.. "착용형 공간 컴퓨터"

팀 쿡 CEO "경험 못 한 첫 제품.. 컴퓨팅 방식 새로운 시대 시작"
수십만 개의 아이폰·패드 앱 접속.. 눈·손·음성으로 기기 조작

Photo Credit: 애플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오늘(5일) 혼합현실(MR) 헤드셋을 전격 공개했다.

애플은 이날 본사가 있는 CA주 쿠퍼티노 애플 파크에서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를 열고 MR 헤드셋 '비전 프로'(Vision Pro)를 선보였다.
 

MR 헤드셋은 2014년 처음 공개된 애플워치 이후 애플이 9년 만에 내놓은 야심작이다.

1천명이 넘는 개발자들이 7년 넘게 개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MR은 현실 세계에 3차원 가상 물체를 겹친 증강현실(AR)을 확장한 개념으로, 현실과 가상 간에 상호작용을 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애플은 MR이나 VR(가상현실), 증강현실(AR) 등의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비전 프로를 '착용형 공간 컴퓨터'라고 지칭했다.

그러면서 아이폰 이후의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컴퓨터에서 혹은 아이폰에서 그동안 해왔던 컴퓨팅 기능이 '비전 프로'를 통해 3차원(3D) 공간에서 구현될 수 있다는 것이다. 

스키 고글 형태의 '비전 프로'는 새로운 운영체제 비전OS에 이용자가 눈과 손, 음성을 통해 기기를 조작할 수 있도록 카메라와 센서를 갖췄다.

자동으로 실행되는 수십만 개의 기존 아이폰 및 아이패드 앱에 접속할 수 있으며, 디지털 콘텐츠와 물리적인 세계를 경계 없이 어우러지게 한다.

가령 '비전 프로'를 쓰고 페이스타임 통화를 하면 이용자의 모습이 실물 크기의 디지털로 재현되며, 이용자의 표정과 손짓은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이용자들은 같이 영화를 감상하고, 사진을 둘러보거나 프레젠테이션 작업을 위해 협업할 수 있다.

영화를 볼 경우 화면을 100피트(30m)만큼 넓게 확장해 첨단 공간 음향 시스템을 갖춘 개인 영화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아이클라우드(iCloud)에서 사진 보관함에 접속하면 사진과 영상을 미세한 디테일까지 보여주며 선명한 색상의 실물 크기로 체험할 수 있다. 
 

애플은 자체 개발한 새로운 R1 칩으로 12개의 카메라와 5개의 센서, 6개의 마이크가 입력한 정보를 처리해 콘텐츠가 이용자의 눈 앞에서 실시간으로 보이는 것처럼 느껴지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비전 프로는 내년 초부터 미국에서 3천499달러(약 456만원)에 판매되며 이후 다른 나라로 확장될 예정이다.

외장형 배터리를 사용하면 최대 2시간 지속된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오늘은 컴퓨팅 방식에 있어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라며 "맥(Mac)이 개인 컴퓨터를, 아이폰(iPhone)이 모바일 컴퓨팅의 시대를 열었던 것처럼 '애플 비전 프로'는 우리에게 공간 컴퓨팅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십년 간의 애플 혁신에 기반을 둔 '비전 프로'는 새로운 혁명적인 입력 시스템과 수천개 이상의 획기적인 기술 혁신을 선보이며 예전에 보아왔던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이날 또 기존 인텔 칩 대신 자체 개발 M2 칩을 탑재한 두께 11.5㎜, 15인치 크기의 새로운 노트북 맥북 에어를 선보였다.

또 M2 칩 라인업을 완성하는 새로운 시스템 온 칩(SoC) M2 울트라를 공개하고, 컴퓨터 본체인 맥 스튜디오와 맥 프로에 탑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용자가 서로의 아이폰을 가까이 대거나 아이폰과 애플워치를 가져다 대기만 하면 손쉽게 연락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네임드롭(NameDrop)과 지인이 귀가시 실시간 위치를 공유해 주는 체크인(Checkin), 사진 등을 통해 일기를 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저널(Journal) 앱 등 업그레이드된 iOS 17 기능도 공개했다.​

 

 

 

출처: 애플, MR 헤드셋 '비전 프로' 공개.. "착용형 공간 컴퓨터"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85 한인 뉴스 파워볼 복권 1등 당첨금 3억 달러 육박 report33 2023.06.07 14
884 한인 뉴스 세계은행, 올해 세계성장률 1.7→2.1%로 상향…"전망 불투명" report33 2023.06.07 9
883 한인 뉴스 사우스 LA지역 햄버거 식당서 한살배기 여아 총맞아 report33 2023.06.07 10
882 한인 뉴스 자금 부족 칼스테이트 대학, 등록금 인상 고려 report33 2023.06.07 6
881 한인 뉴스 중국에서 미국으로… 한국 수출시장 1위 바뀌나 report33 2023.06.07 11
880 한인 뉴스 "미 역사상 최악의 스파이"…전 FBI 요원 감옥서 사망 report33 2023.06.07 11
879 한인 뉴스 '살빼는 약' 오젬픽 품귀현상 사회문제로 떠올라.. FDA, 위험 '강력 경고' report33 2023.06.07 9
878 한인 뉴스 캐나다 산불 '이례적' 확산…주말 새 413곳 화재 진행중 report33 2023.06.07 8
877 한인 뉴스 뜨거운 고용·높은 인플레.. 쑥 들어간 미 금리인하 전망 report33 2023.06.07 8
876 한인 뉴스 [포토타임]윤석열 대통령 "한미동맹, 철통 같은 안보 대체 구축" 현충원 추념사 report33 2023.06.06 21
875 한인 뉴스 산타모니카 공항서 경비행기 전복 사고 report33 2023.06.06 7
874 한인 뉴스 사우디 원유 생산량 감소 결정.. 개솔린 가격 또 오르나 report33 2023.06.06 11
873 한인 뉴스 ‘역사상 최악 스파이’ 로버트 한센, 감옥서 숨진 채 발견 report33 2023.06.06 47
872 한인 뉴스 빅터빌 차량검문서 폭탄 발견 report33 2023.06.06 10
871 한인 뉴스 USGS “2100년까지 CA주 해안 70% 침식” report33 2023.06.06 3
870 한인 뉴스 군 놀라게한 경비행기조종사, 산소부족해 의식잃고 추락한듯 report33 2023.06.06 8
» 한인 뉴스 애플, MR 헤드셋 '비전 프로' 공개.. "착용형 공간 컴퓨터" report33 2023.06.06 12
868 한인 뉴스 바이든 학자융자금 탕감 폐기결의안 상하원 통과, 백악관 비토 report33 2023.06.06 10
867 한인 뉴스 진보학자 코넬 웨스트 교수, 대선 출마 선언 report33 2023.06.06 9
866 한인 뉴스 우편배달원 개물림 사고 가장 많은 지역에 LA 2위 report33 2023.06.06 10
865 한인 뉴스 프란치스코 교황 "성모 발현이 항상 진짜는 아냐" report33 2023.06.06 10
864 한인 뉴스 LA한인회, DMV 리얼ID 제5차 신청 행사 개최 report33 2023.06.06 10
863 한인 뉴스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주는? report33 2023.06.06 10
862 한인 뉴스 우버 타려던 한인 추정 커플 폭행 후 도주한 남성 공개수배 report33 2023.06.06 8
861 한인 뉴스 트럼프 변호하는 바이든 정부?.. "'트럼프 너무 작다' 상표 안돼" report33 2023.06.06 13
860 한인 뉴스 불법이민자 16명, TX→CA로 이송 report33 2023.06.06 4
859 한인 뉴스 사우스 LA 인근 타코 트럭서 총격 발생…2명 부상 report33 2023.06.06 10
858 한인 뉴스 사우디, 하루 100만 배럴 추가 감산.. OPEC+ 주요국은 감산 연장 report33 2023.06.06 10
857 한인 뉴스 여전히 트위터 외면하는 미국 기업들.. 지난달 광고 매출 59%↓ report33 2023.06.06 12
856 한인 뉴스 앤텔롭 밸리서 산불 .. 1,300에이커 전소 report33 2023.06.06 8
855 한인 뉴스 IMF 총재 "연준, 추가 금리 인상 필요할 수도" report33 2023.06.06 9
854 한인 뉴스 80대 바이든 백전노장 정치 9단이냐, 불안한 노약자냐 report33 2023.06.06 11
853 한인 뉴스 세계 항공업계 올해 수익 98억 달러로 2배 이상 늘려 report33 2023.06.06 7
852 한인 뉴스 CA주, 전국서 양육비 가장 많이쓴다.. 아이 1인당 연평균 2만 1천달러 지출 report33 2023.06.06 8
851 한인 뉴스 美 워싱턴DC 한복판서 경비행기 추격전…F-16 굉음에 주민들 공포 report33 2023.06.05 12
850 한인 뉴스 대면 수업 재개 후 학생에게 맞는 미국 교사 늘었다 report33 2023.06.05 9
849 한인 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CEO "美, 하반기 완만한 침체 예상" report33 2023.06.05 10
848 한인 뉴스 가주, 렌트 디파짓 한 달치로 제한 report33 2023.06.05 12
847 한인 뉴스 서울대박사, 미국농부 되다(20) 570년전 조선, 세계 최초 온실 만들다 report33 2023.06.05 11
846 한인 뉴스 서부항만 노조 파업에 LA롱비치항 물류 차질 report33 2023.06.05 10
845 한인 뉴스 [한인사회 저출산 신풍속도] 한인교회, 출산하면 최대 5천불 준다 report33 2023.06.05 8
844 한인 뉴스 美하원 정보위원장 “北의 뉴욕 타격 핵, 공격적으로 방어해야" report33 2023.06.05 4
843 한인 뉴스 차량등록증 불심검문 중단 추진…가주의회 30여개 법안 통과 report33 2023.06.05 7
842 한인 뉴스 노숙자, 등교하던 여아 공격.. 말리던 남성 얼굴에 칼 휘둘러 report33 2023.06.05 9
841 한인 뉴스 아동 세뇌? 다양성 교육?.. 초등학교 성소수자 행사에 학부모 충돌 report33 2023.06.05 1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