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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패션위크 핫이슈 모음집

by Rara posted Mar 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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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셀럽 50여 명이 대거 참석하며 어느 때보다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실감한 4대 도시 패션위크. 뜨거운 열기로 가득한 가운데 더블유 에디터들이 패션쇼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며 촘촘히 채집한 이슈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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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의 잔혹 동화

화려하고 웅장하게 세팅된 은빛의 연회장에서 로다테의 환상적인 쇼가 펼쳐졌다. 기다란 테이블, 촛대와 샹들리에 등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가 더해진 이번 F/W 컬렉션은 디자이너인 케이트와 로라 뮬레비 자매가 요정에게서 영감 받은 무언가를 표현하는 자리였다. 그래서일까? 실제 요정 이미지를 프린트한 드레스부터 나비 모티프의 큰 날개까지, 판타지 요소가 곳곳에 배치되었다. 검게 물든 립, 강렬한 스모키 메이크업을 한 고딕 요정들은 메탈릭한 프린지 장식의 드레스를 입거나 새틴 드레스, 커다랗고 까만 백합 부케를 드는 등 섬뜩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화려함의 정점을 찍은 다양한 요소들이 모여 로다테의 잔혹 동화가 완성된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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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아이콘의 귀환

프로엔자 스쿨러의 20주년을 기념하는 2023 F/W 컬렉션에 원조 스타일 아이콘 ‘클로에 세비니’가 등장했다. 오랜 친구이자 서로 영감을 주고받으며, 뉴욕의 패션을 이끌어온 프로엔자 스쿨러와 클로에 세비니의 긴 인연이 2023년에도 이어졌다. 이번 컬렉션에서 그녀는 소설가 오테사 모시페그의 글을 직접 낭독했다. 그 목소리는 컬렉션의 배경음악과 함께 은은하게 쇼장에 울려 퍼졌고, 이후 블랙 블레이저와 레더 스커트를 입은 클로에 세비니가 걸어 나왔다. 오프닝 무대를 연 그녀는 여전히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 그대로였다. 사람들은 그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에 젖어 들었고, 20주년 컬렉션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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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 매운맛

돌아서면 엉덩이가 그대로 드러나는 킴슈이의 글램 룩, 록펠러센터의 화려한 연회장을 더욱 빛낸 라콴 스미스의 반짝이는 칵테일 드레스, 과거 유행했던 스타일을 연도별로 재해석한 컬렉션 그리고 그 사이로 스케이트보드를 타거나 춤을 추던 앨리스앤올리비아의 댄서들. 뉴욕 컬렉션에서는 90년대 미국 문화를 연상시키는 이른바 ‘센 캐릭터’의 관능적 스타일을 곳곳에서 목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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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korea

https://www.wkorea.com/2023/03/21/%EB%89%B4%EC%9A%95-%ED%8C%A8%EC%85%98%EC%9C%84%ED%81%AC-%ED%95%AB%EC%9D%B4%EC%8A%88-%EB%AA%A8%EC%9D%8C%EC%A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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