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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여인'은 쌍둥이들과 그들의 여행에서 맞닥뜨릴지도 모르는 위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녀는 그들에게 보호를 위한 노래를 가르쳤고, 그들이 만날 수도 있는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을 설명했다. "내가 마법의 깃털을 너희 각각에게 주겠다. 여행하면서 이것을 네 앞쪽에 두고 있어라. 똑바로 세우거나 옆으로 누이면서 너희는 안전하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빨간 머리에 줄무니가 있는 등을 가진 작은 사내를 찾는 데 주의해라. 그는 모래전갈을 닮았을 건데 약간 더 클 뿐이다. 대충 크기가 예루살렘크리켓(<역주> 꼽등이의 일종) 정도이다." 그녀가 설명했다.

 

"고맙습니다, 할머니. 우리는 우리 길을 계속 가겠습니다." 쌍둥이가 말했다.

 

많은 날이 지나고, 쌍둥이들은 땅으로부터 어떤 목소리를 들었다. 빨간 머리를 가진 작은 사내였다.

 

"내가 너무 작다고 나를 깔보지 마라." 그가 말했다. "나는 너희를 도와줄 수 있고 그러길 원한다. 너희 손을 아래로 펼치고 거기에다 네번 침을 뱉어라. 이제 주먹을 쥐고 너희가 '거대한 물'에 도착할 때까지 그 침을 유지해라. 거기에 가서 침을 씻어내라."

 

쌍둥이들은 그들이 들은 대로 똑같이 했다. 그리고 빨간 머리의 작은 사내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한 후, 그들의 여행을 다시 시작했다. 곧 서로 부딪히는 계곡 벽들이 그들 앞에 어렴풋이 보였다.

 

그들은 깃털을 옆으로 잡고서 '거미 여인'의 기도를 반복해서 외웠다. 그들이 앞으로 나아가자, 그 손뼉치는 벽들은 쌍둥이들이 안전하게 걸어서 통과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오랫동안 멈추었다.

 

그들이 날카로운 갈대 정글에 다다랐을 때, 다시 그들은 '거미 여인'이 가르쳐준 노래를 부르며 마법 깃털로 갈대의 꼭대기를 건드렸다. 보아라! 갈대들이 부들로 변하면서 쌍둥이들이 지나갈 수 있도록 재빨리 넓은 길을 열어주었다.

 

쌍둥이들이 곤혹스럽게 맞닥뜨린 상황은 거대한 절벽 낭떠러지였다. 그들은 그 가장자리를 따라 둥글게 걸었는데, 완전한 원을 그리면서 결국엔 처음 출발했던 장소로 되돌아왔다.

 

그들은 더이상 앞으로 나아갈 방법이 없어서, 그들의 어머니와 '거미 여인'이 가르쳐준 노래를 불렀다. 그들은 기도하고 또 기도했다. 그들이 눈을 떴을 때, 아름다운 무지개가 보였다. 이것은 그들이 그랜드캐년과 콜로라도강을 넘어서 지나갈 수 있는 커다란 다리를 만들었다.

 

이 굉장한 모험 이후에도 쌍둥이들은 그들 앞에 '거대한 물'이 보일 때까지 서쪽으로 긴 여행을 계속했다. 그 물은 매우 멀리까지 퍼져 있었다. 그들은 궁금해했다. "어떻게 우리가 '태양 신'의 '터키석 집'(Turquoise House)에 도착할 수 있을까? 그것은 '거대한 물'의 가운데에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쌍둥이들은 물의 가장자리인 해변으로 내려가서 그들의 손에 묻은 침을 씻어내며, 동시에 노래하고 기도했다.

 

보아라! 다시 무지개가 나타났다! 길다란 무지개 다리가 해변에서 '터키석 집'까지 그들 앞에 펼쳐졌다.

 

무지개 다리 위로 쌍둥이들은 행복하게 서로 경주했고, 그들의 두 아버지, '태양 신'과 '물의 신'을 찾았다. 이들은 무지개 다리의 끝인 '터키석 집'에서 쌍둥이들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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