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6 추천 수 0 댓글 0

40년 이어온 한인 가게 문 닫자…브로드웨이 배우들 깜짝 송별회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극장가에 약 40년간 자리를 지켜온 한인 샌드위치 가게가 문을 닫는다는 소식에 단골들이 모여 송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 트위터 캡처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극장가에 약 40년간 자리를 지켜온 한인 샌드위치 가게가 문을 닫는다는 소식에 단골들이 모여 송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사진 트위터 캡처


미국 뉴욕 극장가에서 약 40년간 자리를 지켜온 한인 샌드위치 가게가 문을 닫자 브로드웨이 배우와 스태프 등 단골손님이 모여 송별하는 자리를 가졌다는 소식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공유됐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각) 미국 폭스 뉴스 등에 따르면 뉴욕 웨스트 44번가에서 40년 가까이 장사한 한국계 미국인 김민(71)씨가 이날 영업을 끝으로 샌드위치 가게 '스타라이트 델리'의 문을 닫았다.

뉴욕의 높은 임대료와 고령이 폐업의 이유가 됐다고 CBS 뉴욕은 전했다.

최근 소셜미디어에는 이 가게의 마지막 영업 날 브로드웨이 배우 등이 모여 김씨 부부의 은퇴를 축하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스타라이트 델리'의 단골 손님들은 가게 주인 김민(71)씨 부부에게 가게 전경 사진에 감사 메시지를 적은 액자와 성금을 전했다. 사진 트위터 캡처

'스타라이트 델리'의 단골 손님들은 가게 주인 김민(71)씨 부부에게 가게 전경 사진에 감사 메시지를 적은 액자와 성금을 전했다. 사진 트위터 캡처


영상에서 이들은 노래를 부르며 김씨 부부에게 가게 전경 사진에 감사 메시지를 적은 액자와 1만7839달러(약 2400만원)의 성금을 전했다. 김씨 부부는 눈물을 글썽이며 가게 앞을 찾아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CBS 뉴욕에 따르면 1952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씨는 1981년 뉴욕으로 건너가 3년 후 타임스퀘어에 이 가게를 열었다.

그는 하루 14시간, 주 7일을 샌드위치를 만들며 39년 동안 일했고, 김씨의 이러한 노력 덕분에 브로드웨이 명소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김씨 부부의 샌드위치 가게 '스타라이트 델리'. 사진 트위터 캡처

김씨 부부의 샌드위치 가게 '스타라이트 델리'. 사진 트위터 캡처


최근 브로드웨이 흥행작인 디즈니 뮤지컬 '알라딘'에서 지니를 연기한 배우 제임스 먼로 이글하트는 폭스 뉴스에 "꼭 와야 하는 곳. 내가 첫 브로드웨이 무대를 서기 전 이곳에 왔었다"며 "메이크업을 받고 있으면 김씨 가게에서 우리에게 음식을 배달해줬다"고 말했다.

은퇴 후 김씨는 아내, 세 자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그는 자신이 고용했던 직원 14명의 재취업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5명은 다른 직장을 구했지만 다른 직원들도 이 가게가 완전히 닫기 전까지 취업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고 CBS 뉴욕은 전했다.
 

 

출 처: 40년 이어온 한인 가게 문 닫자…브로드웨이 배우들 깜짝 송별회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2 한인 뉴스 분노운전자 난폭운전 많은 곳 ‘애리조나, 버지니아, 텍사스, 뉴욕, 캘리포니아 등’ report33 2023.09.07 16
441 한인 뉴스 "약 백만년 전 인류 멸종위기 겪었다.. 1천280명" report33 2023.09.07 10
440 한인 뉴스 북 '우리민족끼리' 11건 연속 김정은 현지지도 기사 게재 report33 2023.09.08 12
439 한인 뉴스 "틱톡 바람 탄 김밥 품절되니 이젠 한인마트로 시선 집중" report33 2023.09.08 11
438 한인 뉴스 성취향까지 알아낸다.. 자동차가 수집하는 개인정보 막대해 report33 2023.09.08 9
437 한인 뉴스 트럼프 "파우치 해고하고 싶었지만 민간인 신분이라 못해" report33 2023.09.08 10
436 한인 뉴스 [리포트]LA카운티 검찰, 한인 업주 2명 임금 착취 혐의로 기소 report33 2023.09.08 15
435 한인 뉴스 100달러 향하는 유가.. 출렁이는 물가 속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report33 2023.09.08 10
434 한인 뉴스 열심히 일하면 잘살까?.. 한국인, 16%만 '그렇다' 세계 꼴찌 report33 2023.09.08 9
433 한인 뉴스 [속보] 러 "북한과 관계 중요…다른 나라와 관계없이 발전시킬 것" report33 2023.09.08 10
432 한인 뉴스 CA에 유럽과 아시아산 민물 홍합 확산 주의보 report33 2023.09.08 14
431 한인 뉴스 파워볼 복권, 또 1등 없어.. 당첨금, 5억달러로 오른다 report33 2023.09.08 18
430 한인 뉴스 OC, 헌팅턴 비치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금지에 제동 report33 2023.09.08 10
429 한인 뉴스 美 복권 사상 최고 당첨금 20억달러 주인공, LA 대저택 매입 report33 2023.09.08 14
428 한인 뉴스 남가주 고등학교 교사, 16살 소녀와 성관계 혐의 체포 report33 2023.09.08 16
427 한인 뉴스 유권자 46% "공화 누가 나와도 바이든보다 낫다"…민주 비상 report33 2023.09.08 20
426 한인 뉴스 CA주서 환각 유발 ‘마법 버섯’ 소유, 사용 합법화되나? report33 2023.09.08 15
425 한인 뉴스 운전자 허리 휜다! .. LA, OC 개솔린 가격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 report33 2023.09.08 10
424 한인 뉴스 전국 낙태권 폐기 판결 후 합법적 낙태시술 오히려 더 늘어 report33 2023.09.08 11
423 한인 뉴스 올해 LA 퇴거통지서 4만건..대부분 고급 아파트서 발송/미국인 55% '열심히 일하면 잘살게 된다' report33 2023.09.08 13
422 한인 뉴스 멕시코, 내년 첫 여성대통령 탄생 유력 report33 2023.09.08 8
421 한인 뉴스 FBI "온라인 도박사이트도 북한 해커에 550억원 털려" report33 2023.09.08 18
420 한인 뉴스 스타벅스 '1+1' 행사…14·21·28일 정오 이후 report33 2023.09.08 9
419 한인 뉴스 3주 뒤 추석, 한인 고국선물 품목·혜택 풍성 report33 2023.09.08 14
418 한인 뉴스 LA, 음주단속(DUI) 강화.. 곳곳에 체크포인트 report33 2023.09.08 33
417 한인 뉴스 알래스카서 7살 소녀 생일날 2.95캐럿 다이아몬드 발견 report33 2023.09.08 11
416 한인 뉴스 첫 동성혼•흑인여성 백악관 대변인 결별.. "싱글맘" report33 2023.09.08 17
415 한인 뉴스 북미지역 힐튼, 호텔 2천곳에 테슬라 충전기 2만개 설치 report33 2023.09.08 19
414 한인 뉴스 고용시장 열기 식었나.. '최대고용주' 월마트, 임금 삭감 report33 2023.09.11 13
413 한인 뉴스 "오바마는 게이" 터커 칼슨과의 회견에서 또다시 제기돼 report33 2023.09.11 15
412 한인 뉴스 친밀해진 북-러관계에 미국 '긴장' report33 2023.09.11 10
411 한인 뉴스 세계로 팽창하는 중국의 일대일로 야심 report33 2023.09.11 14
410 한인 뉴스 헐리웃 파업 5개월 째.. “실업수당 지급하라” report33 2023.09.11 12
409 한인 뉴스 [리포트]CA주, 미 – 멕시코 국경 마약 밀수 저지 위해 주 방위군 증원 report33 2023.09.11 12
408 한인 뉴스 [리포트] 미국인 여성 80% 결혼 후 남편 성 따라 report33 2023.09.11 12
407 한인 뉴스 [리포트] 사라지는 보육 시설.. 엄마들 직장 떠나 육아로 떠밀려 report33 2023.09.11 11
406 한인 뉴스 LA카운티서 올해 첫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사망자 나와 report33 2023.09.11 16
405 한인 뉴스 LA서 숨진 20살 한인 남성 사인 '약물복용' report33 2023.09.11 13
404 한인 뉴스 CA 주 의회, 교도소 분리감금 엄격히 제한하는 AB 280 추진 report33 2023.09.11 11
403 한인 뉴스 4년간 학부모 민원 시달리다 초등교사 또 숨져‥"아무도 도와주지 않았다" report33 2023.09.11 16
402 한인 뉴스 CA 주 의회, 총기와 탄약 판매에 새로운 세금 부과 법안 승인 report33 2023.09.11 15
401 한인 뉴스 수요 없어도 계속 오르는 주택 가격.. 올해 3.3% 상승 예측 report33 2023.09.11 15
400 한인 뉴스 오수 1만 갤런 유출로 마리나 델 레이 인근 해변 입수 금지 report33 2023.09.11 12
399 한인 뉴스 83살 펠로시 내년 총선 나서.. 고령정치인 바라보는 따가운 시선들 report33 2023.09.11 14
398 한인 뉴스 트럼프 자산조작 추정액 계속 증가 .. 검찰 '최대 4조원대 조작' report33 2023.09.11 11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1 52 53 54 55 56 57 58 59 60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