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33 추천 수 0 댓글 0

미 정보당국, "크렘린궁 드론공격 자작극 아닌 우크라 비밀작전"

러·우크라 관리들 통신내용 분석 토대로 결론

Photo Credit: Richa Sharma Twitter Capture

미 정보 당국은 지난 2일 발생한 모스크바 크렘린궁 드론 공격이 우크라이나 보안군의 비밀작전이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오늘(24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 정보당국은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와 정보부대가 그동안 러시아 목표물에 대한 비밀작전을 수행해왔다면서 이번 크렘린궁 드론 공격도 이들에 의해 조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보당국은 공격 직후 확보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관리들의 통신내용을 통해 이같이 판단했다면서 러시아 관리들은 우크라이나를 공격 배후로 의심했으며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크렘린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으로 믿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보당국은 크렘린 공격 직후에는 확전의 구실로 삼기 위한 러시아의 자작극일 가능성을 의심했으나 놀람과 당혹감이 묻어나는 러시아 통신 내용 분석을 통해 자작극 가능성을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당국은 그러나 어떤 부대가 크렘린 드론 공격을 감행했는지는 알지 못하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나 그의 고위 측근들이 알고 있었는지도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누구의 지시로 어떤 부대가 공격을 감행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없는 상태여서 이번 공격이 우크라이나 정부의 직접적인 지시에 의한 것인지에 대한 판단도 내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크렘린궁 드론 공격은 지난 2일 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집무실과 기념식장 상원 등이 있는 크렘린궁 상공에서 발생했다.

15분의 시차를 두고 2대의 드론이 폭발했으나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러시아는 즉각 공격 배후로 미국을 지목했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가 크렘린궁을 드론으로 공격한 배후에는 "분명히 미국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런 테러 행위에 대한 결정은 우크라이나가 아니라 미국이 내리는 것을 알고 있다"며 "우크라이나는 이를 실행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러시아의 미국 배후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커비 조정관은 "미국은 크렘린궁에 대한 드론 공격의 배후에 누가 있는지에 관한 정보가 없다"며 "미국은 크렘린궁에 대한 드론 공격에서 역할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뉴욕타임스는 바이든 행정부가 크렘린 공격 이전에도 우크라이나의 비밀작전을 불안하게 바라보고 있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비밀작전을 빌미로 미국을 비난하면서 전장을 우크라이나 너머로까지 확대하는 상황에 대해 미국 정부가 우려하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우크라이나 비밀작전에 미국 군사 장비 사용도 불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미 정보당국, "크렘린궁 드론공격 자작극 아닌 우크라 비밀작전"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92 한인 뉴스 [펌] 하버드 등 명문대, 아시안 신입생 비율 증가 지니오니 2025.10.30 10
2991 한인 뉴스 [펌] 포브스 발표, 대학 순위 1위는 MIT 지니오니 2025.10.21 40
2990 한인 뉴스 [펌] 연방 자금 삭감…스탠퍼드의 선택과 UC의 위기 지니오니 2025.10.01 112
2989 한인 뉴스 [리포트] 부유층 CA주 떠나자 세수 손해.. 전국서 손실액 가장 커 report33 2023.07.28 119
2988 한인 뉴스 샌프란시스코 경찰당국 “사고뭉치 로보택시 늘리지마라”.. 운행 제동걸리나 report33 2023.07.05 120
2987 한인 뉴스 [속보] 연준, 기준금리 0.25%p 인상..직전 동결 뒤 '베이비스텝' report33 2023.07.27 121
2986 한인 뉴스 미국, 북한이 훔친 가상화폐 자금 세탁한 믹싱업체 창업자 제재 report33 2023.08.24 121
2985 한인 뉴스 미국 테크 허브 20곳 신설한다 ‘1차 5억달러 지원 신청 착수’ report33 2023.05.15 122
2984 한인 뉴스 국내 200개 신문사, 구글 상대로 소송.. "디지털 광고시장 독점" report33 2023.06.21 123
2983 한인 뉴스 트럼프 지지율 일주일새 56%서 50%로 하락 report33 2023.08.29 123
2982 한인 뉴스 멕시코, 내년 첫 여성대통령 탄생 유력 report33 2023.09.08 123
2981 한인 뉴스 머스크와 저커버그 격투기 대결하나..성사 여부 관심 report33 2023.06.23 124
2980 한인 뉴스 머스크 "X, 월간 이용자 최대".. 저커버그 "스레드, 절반 줄어" report33 2023.07.30 124
2979 한인 뉴스 가주 생활비 월 2838불, 전국 2위…각종 고지서, 소득의 40% report33 2023.08.03 124
2978 한인 뉴스 그라나다힐스 118 Fwy 도로 주변 수풀에 화재 report33 2023.07.28 125
2977 한인 뉴스 오수 1만 갤런 유출로 마리나 델 레이 인근 해변 입수 금지 report33 2023.09.11 125
2976 한인 뉴스 美실업률 54년만 최저…'금리 인하' 시점은 여전히 안갯속 report33 2023.05.07 126
2975 한인 뉴스 미국경제 돈과 성장 동남부 6개주로 몰린다 ‘플로리다, 텍사스, 조지아 등 활황’ report33 2023.07.07 126
2974 한인 뉴스 미 "김정은,푸틴 서한 교환 .. 북,러 무기거래 협상 활발 진전" report33 2023.08.31 126
2973 한인 뉴스 버드 라이트, 성소수자 단체에 20만 달러 기부금 전달 report33 2023.06.08 127
2972 한인 뉴스 “한국 오길 잘했다”… 日 아기엄마가 한국에 감동 받은 사연 report33 2023.07.21 127
2971 한인 뉴스 경찰 감시하는 유튜버들.. 폭력·과잉진압 고발 report33 2023.08.09 127
2970 한인 뉴스 실업수당 청구 2주 연속↑…2만1천 건 증가한 24만8천 건 report33 2023.08.11 127
2969 한인 뉴스 80세 파킨슨병 노인 등 태운 버진갤럭틱 첫 우주관광비행 성공 report33 2023.08.11 127
2968 한인 뉴스 [리포트] 모기지 금리 23년 만에 최고치 경신.. "주택공급 얼어붙어" report33 2023.08.23 127
2967 한인 뉴스 [단독] 윤 대통령, 10일 국무위원 오찬...취임 1주년 격려 차원 report33 2023.05.08 128
2966 한인 뉴스 아시아나항공, 여름맞이 특별 이벤트 실시 report33 2023.06.27 128
2965 한인 뉴스 머스크, 테슬라 자금으로 '특수유리구조' 자택 건설 계획 report33 2023.07.12 128
2964 한인 뉴스 여름되면서 LA 지역 코로나 19 확산세, 입원율 10% 증가 report33 2023.08.02 128
2963 한인 뉴스 미국민 자동차 할부금 급증, 연체도 급등 report33 2023.08.23 128
2962 한인 뉴스 [리포트] 어퍼머티브 액션 없어도 아시안 학생 불이익 지속 report33 2023.08.25 128
2961 한인 뉴스 산타모니카 공항서 경비행기 전복 사고 report33 2023.06.06 129
2960 한인 뉴스 바이든, 시진핑에 '독재자' 지칭.. 과거 사례도 관심 report33 2023.06.23 129
2959 한인 뉴스 LA시의회,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지지 결의안 채택 report33 2023.06.28 129
2958 한인 뉴스 편안하게 은퇴하려면 얼마가 필요할까..미국인들 생각은?! report33 2023.06.29 129
2957 한인 뉴스 남가주 폭염 이번주도 지속..내일 밸리 104~108도 예보 report33 2023.07.25 129
2956 한인 뉴스 메가 밀리언스, 1등 없어.. 당첨금 9억 1,000만달러 report33 2023.07.27 129
2955 한인 뉴스 드럼통에 담긴 시신 말리부 해변서 발견 report33 2023.08.01 129
2954 한인 뉴스 월북 미군 '전쟁포로'로 분류 안 해 report33 2023.08.07 129
2953 한인 뉴스 [속보] 일본 경제산업상 "내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기 판단" report33 2023.08.22 129
2952 한인 뉴스 LA 근로자 교통비 연 7000불 report33 2023.09.05 129
2951 한인 뉴스 제임스 코머 하원 위원장, 조 바이든 일가 의혹 내부고발자 소환장 발부 report33 2023.05.07 130
2950 한인 뉴스 美국무부 "北 인공위성 발사, 안보리 결의 위반...자제 촉구" report33 2023.05.30 130
2949 한인 뉴스 미국 연준 6월 금리동결, 7월 0.25 인상 가능성 시사 report33 2023.06.02 130
2948 한인 뉴스 재무부 예정대로 바그너그룹 관련 제재 발표.. "무장반란과는 무관" report33 2023.06.28 130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