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2 추천 수 0 댓글 0

아동 세뇌? 다양성 교육?.. 초등학교 성소수자 행사에 학부모 충돌

Photo Credit: unsplash

한 초등학교에서 성 소수자 관련 행사가 열리는 데 반대하는 학부모들과 찬성하는 시위대가 서로 충돌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일 주류 방송에 따르면 LA의 새티코이 초등학교에서 성 소수자 인권의 달 행사가 열리자 학교 밖에서 이에 반대하는 학부모들의 시위가 벌어졌다.
 

이들은 '우리 아이들을 내버려둬라'라고 쓰여 있는 티셔츠를 입은 채 '부모의 선택이 중요하다', '우리 아이들을 그루밍하지 말라'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학교 앞에서 프라이드 행사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초등학교의 프라이드 행사는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 '세뇌'이며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반대편에서는 성소수자 행사에 찬성하는 시위대가 학부모들의 시위가 차별적이며 아이들은 다양한 가족의 형태에 대해 배울 필요가 있다고 외쳤다.

이들은 "우리는 프라이드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여기 왔다"며 "증오는 설 자리가 없다"고 말했다. 

두 시위대 간에 한때 싸움이 발생해 경찰이 개입했다. 이 과정에서 성인 한 명이 경미한 부상을 당해 현장에서 치료받았다. 체포된 사람은 없었다. 

학교 관계자 등에 따르면 새티코이 초등학교는 당초 이날 학생들에게 동성 부모를 둔 아이들과 다양한 문화권의 가족에 대한 책을 읽어줄 계획이었다. 

이 같은 학교의 프라이드 행사가 알려진 2주 전부터 온라인으로 반대 시위가 계획됐다. 

시위 관련 인스타그램 계정(@saticoyelementaryparents)은 이날 학교에 자녀를 보내지 말라고 요청했다.

학교 프라이드 행사에 반대하는 학부모 시위대는 아이들에게 성소수자 주제를 가르치는 것은 부적절하며 학교는 이 같은 문제를 교실에서 논의하기 전에 부모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학교에서는 지난달 22일 한 성전환 교사가 걸어놓은 무지개 깃발이 불에 탄 채 발견되는 사건이 발생해 성소수자 교육과 관련된 논란에 더욱 불이 붙었다. 

학교 측은 학부모들에게 이 일이 혐오 사건으로 조사 중이라고 알렸다.

미국 학교 현장에서 성소수자 관련 주제를 다루는 것은 그동안 여러 차례 논란이 돼 왔다. 

 

 

 

출처: 아동 세뇌? 다양성 교육?.. 초등학교 성소수자 행사에 학부모 충돌

CA주 데이비스에서는 초등학생들이 프라이드 달을 기념하기 위해 분필로 그린 무지개 횡단보도를 당국이 없앴다. 

한 학부모가 이의를 제기했기 때문으로 알려졌으나 경찰은 무지개 횡단보도가 시야를 위해 필요한 기존 횡단보도의 선을 가리기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지난 3월에는 위스콘신주 밀워키 인근의 한 초등학교에서 무지개 관련 곡을 합창 공연 목록에서 빼 논란이 됐고 지난 3월에는 플로리다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학생들에게 청소년 동성애자 캐릭터가 나오는 애니메이션을 보여준 뒤 주 교육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910 한인 뉴스 [펌] 내향적 성격엔 데이터 직종이 최적...고소득 직업 발표 new 지니오니 2024.03.29 1
2909 한인 뉴스 [펌] 세 딸을 하버드 보낸, 그 엄마 비밀...황소수학 비법은? 지니오니 2024.03.20 3
2908 한인 뉴스 [펌] 머리 좋은데 공부는 안 한다? 십중팔구 이말이 문제다 지니오니 2024.03.13 9
2907 한인 뉴스 [펌] 5월 6일부터 2주간 일제히 AP 시험…디지털 응시 과목 알고 준비해야 지니오니 2024.03.07 5
2906 한인 뉴스 [펌] '하버드' 합격 순간, 그리고 그들이 원한 건... 지니오니 2024.02.28 17
2905 한인 뉴스 [펌] UGA 의대 2026년부터 신입생 받는다 지니오니 2024.02.21 16
2904 한인 뉴스 [펌] FAFSA 대란 파장… UC 대학 통보일 연기 지니오니 2024.02.14 24
2903 한인 뉴스 [펌] SAT의 부활...명문대 잇따라 재도입 지니오니 2024.02.07 20
2902 한인 뉴스 [펌] CTC <자녀세금크레딧> 대상자 소득세 신고 미루는 게 유리 지니오니 2024.01.31 20
2901 한인 뉴스 [펌] 2024년 대입 지원, 트렌드를 미리 알고 준비하자 지니오니 2024.01.24 31
2900 한인 뉴스 [펌] 130만불 장학금 비결, 검색만 잘해도 된다 지니오니 2024.01.18 29
2899 한인 뉴스 [펌] 미국도 의대진학 열풍...USC교수 무료 세미나 개최 지니오니 2024.01.10 28
2898 한인 뉴스 [펌] 가급적 많은 과외활동에 관심·참여해야 지니오니 2024.01.04 30
2897 한인 뉴스 [펌] 하버드 인기 시들? 조기지원자 17% 감소 지니오니 2023.12.27 33
2896 한인 뉴스 [펌] FAFSA 작성시 알아야 할 것...가급적 빨리 완료해야 혜택 지니오니 2023.12.20 47
2895 한인 뉴스 [펌] 대입서 좋은 추천서 받으려면, "끈기·진실성·자원 활용 능력 보여줘야" 지니오니 2023.12.13 25
2894 한인 뉴스 [펌] 하버드 연구 "인간관계가 성공 비밀"...스펙 이전 인성 갖춘 자녀로 길러야 지니오니 2023.12.07 28
2893 한인 뉴스 [펌] IT시대 핫한 전문직 전공...인포메이션 시스템스 지니오니 2023.11.29 35
2892 한인 뉴스 [펌] 특별한 '자신' 소개...입학사정관 사로잡는 에세이 쓰는 방법 지니오니 2023.11.27 24
2891 한인 뉴스 [펌] UC지원 어떻게 하나..이것만은 알아두자 지니오니 2023.11.08 39
2890 한인 뉴스 [펌] 좋은 여름방학 프로그램 접수는 시작됐다 지니오니 2023.11.01 41
2889 한인 뉴스 [펌] 지금은 대학 입학지원서 접수 시즌 지니오니 2023.10.25 43
2888 한인 뉴스 [펌] "이럴 거면 학교가지마"...하버드 보낸 엄마의 경고 지니오니 2023.10.19 61
2887 한인 뉴스 [펌] 학비가 비싼 TOP 10 대학, 랭킹 30위권에 지니오니 2023.10.11 54
2886 한인 뉴스 [펌] 이번 주는 '리버럴 아츠 칼리지' (LAC) 순위입니다 지니오니 2023.10.04 72
2885 한인 뉴스 연방 의회 임시예산안 처리 계속 난항…정부 셧다운 초읽기 report33 2023.09.30 148
2884 한인 뉴스 며느리는 추석 밥상 뒤엎고 법정 간다 report33 2023.09.30 41
2883 한인 뉴스 [속보] 다이앤 파인스타인 CA 연방상원의원, 사망 report33 2023.09.30 31
2882 한인 뉴스 [리포트] 높은 주거비용에 캡슐주택까지 생겨나는 CA주 report33 2023.09.30 51
2881 한인 뉴스 테크기업 종사자 평균 연봉 작년보다 3% 줄어 report33 2023.09.30 41
2880 한인 뉴스 LA랜드마크 '윌셔 그랜드 센터' 꼭대기에 태극기와 성조기 오른다! report33 2023.09.30 28
2879 한인 뉴스 [리포트] 미국인 10명 중 6명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산다 report33 2023.09.30 103
2878 한인 뉴스 내년 소셜 시큐리티는 얼마나 오를까? report33 2023.09.30 24
2877 한인 뉴스 '해리포터 호그와트 교장' 마이클 갬본 별세.. 향년 82세 report33 2023.09.30 31
2876 한인 뉴스 ‘KYCC, SM엔터 설립자 이수만 회장’ LA시 환경 개선 프로젝트 론칭 report33 2023.09.30 26
2875 한인 뉴스 파사데나서 메트로 열차-승용차 충돌..기관사, 운전자 부상 report33 2023.09.30 28
2874 한인 뉴스 연방 셧다운시 이민비자 업무 직격탄 ‘적체, 지연사태 악화’ report33 2023.09.30 28
2873 한인 뉴스 LA갤러리 150만 달러 불상 절도 용의자 체포 report33 2023.09.30 18
2872 한인 뉴스 상원의 '옷의 전쟁'.. 복장 자율화→넥타이·긴바지 의무화 report33 2023.09.30 22
2871 한인 뉴스 라스베가스 놀러가도 괜찮나요? report33 2023.09.30 30
2870 한인 뉴스 연방 정부 셧다운 사태 현실화되나.. 공무원 근무 지침 안내중 report33 2023.09.30 24
2869 한인 뉴스 개솔린 가격 폭등..LA 12.3센트, OC 13.7센트 ↑ report33 2023.09.30 14
2868 한인 뉴스 파워볼, 어제도 1등 없어 당첨금 9억달러 넘는다 report33 2023.09.30 11
2867 한인 뉴스 비영리단체, LA 시 상대 소송.. ‘시장의 비상권한 남용' 주장 report33 2023.09.30 22
2866 한인 뉴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한국 추석 축하 메시지 발표 report33 2023.09.30 12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5 Next
/ 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