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06 추천 수 0 댓글 0

'쥐와의 전쟁'에 개가 투입된 이유.. "빠르고 인도적"

Photo Credit: Unsplash

들끓는 쥐로 고통받는 주요 도시 주민들이 개와 고양이까지 동원해 쥐를 잡고 있다고 AFP 통신이 오늘(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워싱턴DC는 최근 몇 년간 쥐 개체수가 계속 늘어나는 탓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해 워싱턴DC 당국에 쥐 문제와 관련해 걸려 온 상담 전화 수는 약 1만3천400건으로 전년 대비 2천건 증가했다.

워싱턴DC 내 인구가 늘고 온난화로 인해 기온이 오른 데다 코로나 방역 조치 완화로 야외 식사 공간이 늘어나면서 쥐 번식에 최적의 환경이 조성됐다는 분석이다.

쥐들은 레스토랑, 술집, 클럽 주변 뒷골목에 버려진 음식물을 먹고 개체 수를 불리면서 위생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덫이나 약으로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주민들은 쥐의 천적인 고양이와 개를 투입해 '쥐와의 전쟁'에 나섰다.

개 훈련사를 비롯해 다양한 직업을 가진 주민들은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만난 뒤 팀을 이뤄 활동한다고 한다.

쥐 잡기에 동원된 견종도 닥스훈트, 테리어 등 다양하다.

전직 경찰관 보마니 음투메이(60)는 케언테리어 견종인 반려견 '바르토'와 함께 지난 3월 '쥐 잡기 팀'에 합류했다.

그는 "처음 사냥에 나섰을 땐 쥐들이 뛰지도 않고 개를 쳐다보기만 했다"면서 지금은 개를 마주한 쥐들이 겁을 먹고 도망가기 바쁘다고 말했다. 

오랜 기간 개를 사육해왔다는 테디 모리츠(75)는 쓰레기통 근처에서 발을 굴려 쥐를 불러낸 뒤 개 무리가 있는 방향으로 모는 방식으로 쥐를 잡고 있다.

그는 "원시적인 방법이지만 효과적"이라면서 개가 쥐를 빠르게 죽이기 때문에 쥐약보다 더 인도적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소속된 쥐 잡기 팀은 이날 3시간 만에 30마리가 넘는 쥐를 잡았다고 AFP는 전했다.

설치류 학자인 보비 코리건은 "의심할 여지 없이 최근 개는 쥐를 잡는 도구로 부활했다"면서 개에 대한 상업적 수요도 증가했다고 전했다.

고양이도 빼놓을 수 없는 쥐 사냥꾼이다.

반려동물 단체 '인간동물구조동맹' 대표 리사 라퐁텐은 이미 2017년부터 길고양이를 활용해 쥐를 잡는 '블루 칼라 고양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역사회 주민들이 길고양이들에게 음식과 쉴 곳 등을 제공해 빠르고 효과적으로 쥐를 잡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는 게 프로젝트 취지다.

AFP는 이 프로젝트 일원인 고양이 '루'의 경우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 마을에서 새 모이가 든 가방을 뒤지는 쥐를 잡는 데 큰 공헌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출처: '쥐와의 전쟁'에 개가 투입된 이유.. "빠르고 인도적"


  1. 바이든, '국가비상사태' 대상으로 북한 또 지정

    Date2023.06.2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6
    Read More
  2. 윤 대통령 "미래세대, 혁신으로 무장해야.. 국적 불문 정부 지원"

    Date2023.06.2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38
    Read More
  3. 국내 200개 신문사, 구글 상대로 소송.. "디지털 광고시장 독점"

    Date2023.06.2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00
    Read More
  4. [2보]LA한인타운서 살인미수 사건 발생.. 용의자 체포

    Date2023.06.2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7
    Read More
  5. GM·포드 이어 리비안도 테슬라 슈퍼차저 사용키로

    Date2023.06.2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42
    Read More
  6. LA, 3년 연속 최악의 모기 도시로 선정

    Date2023.06.2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9
    Read More
  7. '기밀반출' 트럼프 첫 재판은 8월 14일.. 트럼프 연기 요청할 듯

    Date2023.06.2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84
    Read More
  8. 중국인들, 자국산 브랜드 소비 열중/글로벌 기업들, 비상/美 기업들, 근무시간 단축

    Date2023.06.2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04
    Read More
  9. [속보] LA한인타운 4가&뉴 햄프셔 용의자 수색 작전

    Date2023.06.2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2
    Read More
  10. 헌터 바이든, 탈세·불법 총기소지로 기소..혐의 인정 합의

    Date2023.06.2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8
    Read More
  11. 5월 주택착공, 22% '깜짝 급증'…1년여만에 최다

    Date2023.06.2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41
    Read More
  12. 영아 돌연사, 美에서 증가 추세.. 매년 영아 사망 3,400여건

    Date2023.06.2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97
    Read More
  13. "한국판 SAT 킬러문항에 학생들 학원 몰려"..주류언론도 주목

    Date2023.06.2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4
    Read More
  14. 의사는 의사끼리 만난다.. 고학력자 직업끼리 결혼비율 높아져

    Date2023.06.2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15
    Read More
  15. "한인 어르신들이 빚어낸 희망, 종이접기"..LA한인타운 전시회

    Date2023.06.21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19
    Read More
  16. 론 디샌티스, CA주 진보 정책이 이끈 결과 저격한 영상 공개

    Date2023.06.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3
    Read More
  17. “이사 오면 1억 드려요”…인구 급감 아일랜드, 현금 꺼냈다

    Date2023.06.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72
    Read More
  18. 美켄사스 정치인 등에 수상한 백색가루 편지…당국 조사

    Date2023.06.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1
    Read More
  19. '학폭소송 불출석해 패소'권경애 정직 1년…유족 "우리 딸 두 번 죽인 것"

    Date2023.06.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6
    Read More
  20. 배스 LA시장, 3년 내 홈리스 종식 천명

    Date2023.06.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96
    Read More
  21. 가주 온 바이든 속내…재선 기금 모금

    Date2023.06.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86
    Read More
  22. CA주 렌트비 '압도적으로' 비싸다

    Date2023.06.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0
    Read More
  23. 국내 기술주 랠리, 거품일까 더 갈까?.. "AI와 연준의 싸움"

    Date2023.06.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96
    Read More
  24. 전국 9개 주 확산.. “웨스트 나일 조심하세요”

    Date2023.06.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82
    Read More
  25. 미국과 중국 5년만의 해빙 돌입 ‘북핵, 한중관계도 돌파구 찾나’

    Date2023.06.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00
    Read More
  26. 미국 중산층 소득으로 살수 있는 주택매물 23%에 불과

    Date2023.06.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03
    Read More
  27. 지난해 메타 중간 연봉 29만6천 달러.. 구글은 27만9천 달러

    Date2023.06.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90
    Read More
  28. 끊임없는 LA시의원 부패 스캔들 “누구를 믿을 수 있나?”

    Date2023.06.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1
    Read More
  29. 친구와 유럽 여행 떠난 아시안 여성, 절벽에서 떠밀려 숨져

    Date2023.06.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38
    Read More
  30. '타이태닉 탐사' 심해관광 잠수정 실종.. 해안경비대 수색 중

    Date2023.06.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41
    Read More
  31. 구글 전 CEO 슈밋, 제재당한 러 재벌 슈퍼요트 낙찰받아

    Date2023.06.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10
    Read More
  32. '쥐와의 전쟁'에 개가 투입된 이유.. "빠르고 인도적"

    Date2023.06.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06
    Read More
  33. 미국까지 뻗친 러시아 살인계획.. 마이애미서 망명자 암살 시도

    Date2023.06.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6
    Read More
  34. Juneteenth, 노예해방일/흑인 자유, 150여년만에 공식적 인정/현실에서 인종차별 여전

    Date2023.06.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06
    Read More
  35. 라하브라 지역 79살 한인 여성 김기숙씨 실종, 경찰 수사나서

    Date2023.06.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2
    Read More
  36. 수능 150일 앞두고…"교과 과정 벗어난 '킬러 문항' 출제 않겠다"

    Date2023.06.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0
    Read More
  37. 미국 렌트 수요는 둔화되는 반면 렌트비는 아직도 오른다

    Date2023.06.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06
    Read More
  38. 미국 고물가로 생활고 겪는 55세이상 노장층 급증 ‘전년보다 7~8 포인트 늘어’

    Date2023.06.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2
    Read More
  39. 개빈 뉴섬 CA 주지사, 막강한 CA 영향력 확대할 계획 주목

    Date2023.06.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13
    Read More
  40. 올해 급격히 늘어난 노숙자수.. 팬데믹 이후 거리로 내몰리는 사람들

    Date2023.06.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1
    Read More
  41. "美가 경쟁하기 어려워"…포드 회장도 '中전기차'에 긴장감

    Date2023.06.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7
    Read More
  42. 유엔식량농업기구 "미얀마, 심각한 식량 부족 사태 우려"

    Date2023.06.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81
    Read More
  43. 엔화, 금융완화에 '나홀로 약세'…日정부 시장개입 가능성 증폭

    Date2023.06.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3
    Read More
  44. 韓, 美에 "IRA 핵심광물 조달금지 해외기업 명확히 해달라" 요구

    Date2023.06.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99
    Read More
  45. 美서 5만달러 복권 당첨…10년 간 같은 번호 찍었다

    Date2023.06.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7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