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27 추천 수 0 댓글 0

고금리에도 수요↑·공급↓.. 다시 뜨거워진 주택시장
 

Photo Credit: Unsplash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15년만에 최고수준을 기록한 상황에서도 미국의 집값이 '반짝 급락'하다가 오히려 반등세를 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오늘(26일) 이 같은 미국 집값의 상승세는 주택시장의 수요와 공급이 과거 상식과는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주택가격은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급격하게 올렸던 지난해 하반기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올해(2023년) 들어 주택가격은 반등하고 있다.

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지난달(5월)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석 달 연속 상승했다.

모기지 금리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7%까지 올랐지만, 주택 수요는 줄지 않고 있다.

NYT는 주택 수요가 늘고 있는 이유로 현재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인 밀레니얼 세대가 주택 시장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기존에 부모 집에 살거나, 룸메이트와 함께 거주했던 밀레니얼 세대 중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주택을 소유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졌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 기간 일반화된 재택 근무가 밀레니얼 세대의 생애 첫 주택 소유욕을 자극했다고 보고 있다.

애덤 오지멕 경제혁신그룹(EIG) 수석경제학자는 "재택근무 때문에 자신의 공간에 대한 가치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밀레니얼 세대의 주택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주택 공급이 감소한 것도 집값을 자극한 요인으로 꼽힌다.

주택 소유자들이 집을 내놓지 않는 이유는 고금리 때문이다.

1주택 소유자의 입장에서는 기존 주택을 팔고, 새 주택으로 이사를 가야 하는데 모기지 금리가 7%까지 급상승한 상황에서는 새 주택을 구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특히 현재 주택 소유자들의 상당수가 코로나19 직후인 2020년과 2021년 기준금리가 사실상 '제로'(0)까지 떨어졌던 기간 대환대출 등을 모기지 금리를 낮춘 상황이기 때문에 현재 주택을 처분할 이유가 더욱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

NYT는 연방 노동부가 물가를 산정하는 과정에서 주택가격이 아닌 매달 가계 지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임대료만 반영하기 때문에 집값 상승은 인플레이션과 직접 관련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집값이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임대료까지 자극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지난달 연설에서 "모기지 금리가 높은 상황에서도 주택가격이 다시 올랐다는 것은 낮은 임대료의 지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출처: 고금리에도 수요↑·공급↓.. 다시 뜨거워진 주택시장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32 한인 뉴스 연방대법원 ‘정치이익에 따른 선거구 재획정 주법원 제동걸 수 있다’ report33 2023.06.28 125
1231 한인 뉴스 미국 IRS 세무감사 착수 ‘백만장자와 저소득층 주 타켓’ report33 2023.06.28 96
1230 한인 뉴스 미국, 바그너사태 이후 첫 우크라 추가 지원.. "반격작전 지원" report33 2023.06.28 152
1229 한인 뉴스 재무부 예정대로 바그너그룹 관련 제재 발표.. "무장반란과는 무관" report33 2023.06.28 111
1228 한인 뉴스 메타, 자녀 SNS 사용 모니터링 강화 report33 2023.06.28 147
1227 한인 뉴스 아마존, 월마트 제치고 美 최대 소매업체 전망/아시안 수출 부진, 美 인플레 완화에 호재 report33 2023.06.28 98
1226 한인 뉴스 바이든 공약 '학자금대출 탕감' 대법원 판결 임박…폐기 가능성 report33 2023.06.28 187
1225 한인 뉴스 LA 카운티, LGBTQ+ 관련 등 금지 서적들 eBook으로 공급 report33 2023.06.28 123
1224 한인 뉴스 파워볼, 오늘도 1등 ‘꽝’.. 당첨금 4억 6,000만달러 넘어 report33 2023.06.28 165
1223 한인 뉴스 오늘(6월27일) LA 시 6지구 시의원 특별선거, 2명 결선투표 report33 2023.06.28 153
1222 한인 뉴스 미국에서 20년 만에 말라리아 지역내 감염 발생 report33 2023.06.28 113
1221 한인 뉴스 일본, 한국 '화이트리스트' 4년 만에 완전 복원-수출규제 해제 report33 2023.06.28 126
1220 한인 뉴스 [펌] 대학 간판도 중요하지만 뭐니 Money 해도 전공이야~ 지니오니 2023.06.27 154
1219 한인 뉴스 CA, 코로나 유급병가 제공한 스몰 비즈니스에 최대 5만달러 지원! report33 2023.06.27 203
1218 한인 뉴스 CA 정유회사 바가지 요금 철퇴법 발효 .. 개솔린 가격 하락할까? report33 2023.06.27 189
1217 한인 뉴스 올 독립기념일 연휴 여행길에 오르는 주민 역대 최다 report33 2023.06.27 215
1216 한인 뉴스 주유세 대신 주행세?.. 운전 거리만큼 세금 내야하나 report33 2023.06.27 145
1215 한인 뉴스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 측 사생활 폭로글에 "사실 무근" 해명했지만...SNS에는 "영상 팝니다" 성행 report33 2023.06.27 152
1214 한인 뉴스 노스 헐리웃서 피자 가게로 위장한 마약 실험실 경찰 발각돼 report33 2023.06.27 173
1213 한인 뉴스 텍사스주 살인더위에 등산하던 30대 남성과 아들 숨져 report33 2023.06.27 122
1212 한인 뉴스 한국의 미국방문비자 거부율 2년 연속 급등 ‘8%에서 18%안팎으로’ report33 2023.06.27 147
1211 한인 뉴스 미국민 은퇴시기 2년이상 늦추고 은퇴저축 더 불입하고 있다 report33 2023.06.27 176
1210 한인 뉴스 전국 곳곳 연이은 악천후.. 우박∙폭우∙강풍∙토네이도까지 report33 2023.06.27 119
1209 한인 뉴스 LA카운티서 연 7만 달러 못벌면 저소득층! report33 2023.06.27 111
1208 한인 뉴스 LA 한인타운 한약국 반려묘 무사히 돌아와.. 용의자는 아직 report33 2023.06.27 99
1207 한인 뉴스 세계 성인 17명중 1명꼴 마약…10년새 23% 급증 report33 2023.06.27 149
1206 한인 뉴스 LA한인타운서는 한눈팔 수 없다 "한약재 가게에서 반려묘 절도" report33 2023.06.27 153
1205 한인 뉴스 켄터키서 동갑 여자친구 총격 살해한 고등학생 체포 report33 2023.06.27 147
1204 한인 뉴스 성소수자클럽 총기난사범 유죄 인정.. 종신형 선고 예상 report33 2023.06.27 148
1203 한인 뉴스 아시아나항공, 여름맞이 특별 이벤트 실시 report33 2023.06.27 116
1202 한인 뉴스 초고가 익스트림여행 수색비용 누구몫?…잠수정에 논란 재점화 report33 2023.06.27 176
» 한인 뉴스 고금리에도 수요↑·공급↓.. 다시 뜨거워진 주택시장 report33 2023.06.27 127
1200 한인 뉴스 다이아몬드 바 요양원 한인 2명 살해돼, 80대-70대 할머니들 report33 2023.06.27 175
1199 한인 뉴스 금속 재활용 공장들, LA 학교 운동장 오염 혐의로 기소돼 report33 2023.06.27 101
1198 한인 뉴스 마크 리들리 토마스, 오늘 무죄 주장하며 새 재판 요구할 듯 report33 2023.06.27 110
1197 한인 뉴스 '드라이브 스루'로 인한 교통체증 심각.. 일부 지역서 금지 움직임 report33 2023.06.27 192
1196 한인 뉴스 미국, 18년만에 다시 한국 최대 수출국 report33 2023.06.26 120
1195 한인 뉴스 '보복 우려' 뉴질랜드, 중국 상대 무역의존도 낮추려 '안간힘' report33 2023.06.26 124
1194 한인 뉴스 가주민 40% “고물가에 탈가주 고려” report33 2023.06.26 161
1193 한인 뉴스 후방 카메라 영상 작동 오류…혼다, 오디세이 등 120만대 리콜 report33 2023.06.26 196
1192 한인 뉴스 허물어진 '금녀의 벽'…여군 장교·부사관, 3000t급 잠수함 탄다 report33 2023.06.26 238
1191 한인 뉴스 서울대박사, 미국농부 되다(23) 쇠파이프와 사투, 50톤을 내려라 report33 2023.06.26 149
1190 한인 뉴스 펜암 경비회사, 경비·VIP 경호 "펜암에 믿고 맡겨주십시오" report33 2023.06.26 229
1189 한인 뉴스 워싱턴DC서 6·25 73주년 행사 열려 report33 2023.06.26 114
1188 한인 뉴스 머스크 "스타십 다음 시험비행 성공 확률 60%.. 30억달러 투자" report33 2023.06.26 99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