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73 추천 수 0 댓글 0

바이든 공약 '학자금대출 탕감' 대법원 판결 임박…폐기 가능성

Photo Credit: Unsplash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표 정책 중 하나인 학자금 대출 탕감의 존치 여부가 이번 주 연방대법원에서 결정된다.

대법원은 여름 휴정을 시작하기 전 이번 주에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 사건을 판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오늘(27일) AP통신과 더힐 등 외신이 보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중간선거를 앞둔 작년 8월 연간 소득이 12만5천달러 미만인 경우 최대 2만달러까지 학자금 채무를 면제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후 약 2천600만명이 대출 탕감을 신청했고 정부는 약 1천600만명의 채무 면제를 승인했지만, 작년 11월부터 소송 때문에 중단됐다.

정책을 비판해온 공화당이 장악한 6개 주(州)가 바이든 대통령이 채무를 면제할 법적 권한이 없으며 채무 면제로 학자금 대출 업체의 수입이 줄면 주의 세수가 감소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또 두 명의 개인이 정부 정책이 이미 대출금을 다 갚은 자신들에게 피해를 준다고 주장하며 교육부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대법원은 지난 2월 사건을 심리했으며 당시 6명의 보수 성향 대법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법적 권한이 충분하다는 행정부의 방어 논리에 회의를 나타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평가했다.

당시 보수 대법관들은 4천억달러가 소요될 수 있는 중대한 정책을 연방 지출을 통제할 권한이 있는 의회의 직접적인 관여 없이 대통령이 결정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이에 대법원이 바이든 행정부에 불리한 판결을 할 것이란 관측이 많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대법원이 대통령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도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외신은 대법원이 원고 주장의 타당성을 판단하기 전에 원고가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권한이 있는지 결정해야 한다는 데 주목했다.

원고가 정부 정책 때문에 직접적인 피해를 보았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는 것이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피해의 직접적인 당사자는 학자금 대출 업체인데 왜 주 정부가 나서서 소송을 제기하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주요 언론은 학자금 대출 탕감이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다는 점에서 판결에 관심을 보인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정책은 민주당의 중요한 지지층인 젊은이와 흑인 등 소수인종이 과하게 혜택을 입는 대통령의 대표 정책 중 하나로 정책 유지에 큰 정치적 이해관계가 걸려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공화당은 대학에 진학한 일부 미국인을 위해 세금을 사용하는 것은 불공정하다며 정책을 비판해왔고, 정책을 폐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지난달 하원에서 통과시키기도 했다.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다.  

 

 

출처: 바이든 공약 '학자금대출 탕감' 대법원 판결 임박…폐기 가능성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97 한인 뉴스 [펌] 2023 US뉴스 대학랭킹, 컬럼비아 2위에서 18위로 지니오니 2022.09.13 270
2496 한인 뉴스 (03/28/22) 65세 이상 한인 10명 중 6명 삶에 만족 못해.. 아시안 중 최하위 report33 2022.03.29 270
2495 한인 뉴스 (03/29/22) 미국 부양체크 120만명에게 잘못주고 64만명에게 안줬다 report33 2022.03.29 270
2494 한인 뉴스 [펌] 하버드 인기 시들? 조기지원자 17% 감소 지니오니 2023.12.27 270
2493 한인 뉴스 펜실베니아 소년원서 9명 집단 탈출…하루도 안 돼 전원 붙잡혀 report33 2023.09.19 269
2492 한인 뉴스 한인 인구 200만명 넘었다 report33 2023.09.15 269
2491 한인 뉴스 어바인 지역 마켓서 장보는 사이 쇼핑카트 위 지갑 ‘슬쩍’ report33 2023.09.15 269
2490 한인 뉴스 '앙숙' 머스크·저커버그, 마침내 만났다.. 의회서 첫 대면 report33 2023.09.15 269
2489 한인 뉴스 미 실업수당 청구 2주째 감소…1만건 줄어든 23만건 report33 2023.08.25 269
2488 한인 뉴스 CA 읽고 쓰기 교육 심각한 수준, 4학년 전국 32위 report33 2023.08.14 269
2487 한인 뉴스 백악관서 정체불명 백색가루 발견.. 코카인으로 밝혀져 report33 2023.07.05 269
2486 한인 뉴스 구글 전 CEO 슈밋, 제재당한 러 재벌 슈퍼요트 낙찰받아 report33 2023.06.20 269
2485 한인 뉴스 "입대하면 시민권"…'구인난' 미군, 이주민 대상 모병 작전 report33 2023.06.12 269
2484 한인 뉴스 "타사 상표 사용은 표현의 자유 아냐" 잭 다니엘 10년 분쟁 승리 report33 2023.06.09 269
2483 한인 뉴스 IMF 총재 "연준, 추가 금리 인상 필요할 수도" report33 2023.06.06 269
2482 한인 뉴스 조회수 올리려 비행기 고의 추락시킨 美 유튜버 혐의 자백 report33 2023.05.12 269
2481 한인 뉴스 '터보택스' 이용자, 최대 90달러 환급 받는다 report33 2023.05.07 269
2480 한인 뉴스 도박·서정희 폭행 등에 퇴출…서세원, 캄보디아서 링거 맞다 사망 1 report33 2023.04.20 269
2479 한인 뉴스 [펌] 입학사정관이 전하는 대입 지원서 실수 두 번째 지니오니 2022.11.02 269
2478 한인 뉴스 (03/15/22) 한미은행 풀러튼 지점 15주년 맞이 file report33 2022.03.18 269
2477 한인 뉴스 (10/21/21) 하이킹 코스서 사망한 한인 여성 일가족 사망, 원인은 일사병 file report33 2021.10.22 269
2476 한인 뉴스 (10/12/21) 남가주 곳곳에 오늘(10월 12일) 까지 돌풍 경보 file report33 2021.10.12 269
2475 한인 뉴스 CA, 총기 업계에 추가 세금 부과 최종 승인 report33 2023.09.27 268
2474 한인 뉴스 CA 주에서 개인정보 삭제 법안, SB 362 통과 report33 2023.09.21 268
2473 한인 뉴스 미 대형은행 차입 증가.. 지급준비금에 경고등 report33 2023.09.20 268
2472 한인 뉴스 지미 카터 전 대통령 "100세 바라본다" 2주뒤 99번째 생일 report33 2023.09.19 268
2471 한인 뉴스 파워볼 복권, 또 당첨자 없어.. 새 당첨금 4억 6,100만달러 report33 2023.09.06 268
2470 한인 뉴스 바이든 "난 미국 역사상 최다 일자리 창출 .. 트럼프는 일자리 순감" report33 2023.09.05 268
2469 한인 뉴스 UC 합격률 한인 77.7%…어바인 최다 UCLA 최저 report33 2023.08.09 268
2468 한인 뉴스 美 버지니아주 고교 졸업식서 총기 난사…2명 사망, 5명 부상 report33 2023.06.07 268
2467 한인 뉴스 서부항만 노조 파업에 LA롱비치항 물류 차질 report33 2023.06.05 268
2466 한인 뉴스 미국 월세 1500달러로 렌트하는 아파트 크기 ‘맨하튼 6.8평, LA 12평, DC 14평’ report33 2023.05.09 268
2465 한인 뉴스 서울대박사, 미국농부 되다(16) 낯선 한인에서 '멕시칸 인싸'로 report33 2023.05.01 268
2464 한인 뉴스 [펌] SAT, ACT 시험 평균 점수 동시 하락 지니오니 2022.10.20 268
2463 한인 뉴스 "CA 한인 소득, 아시아계 하위권..13%는 빈곤층" [radiokorea 박현경 기자 06.24.2022] file report33 2022.06.24 268
2462 한인 뉴스 한국 노인, 미국 사람들보다 '훨씬 오래, 튼튼하게' 산다 report33 2023.09.28 267
2461 한인 뉴스 한국에서 태어난 아기는 천연기념물? report33 2023.09.28 267
2460 한인 뉴스 미국 노동절 연휴에 기록적인 인파 해외여행 나섰다 report33 2023.09.05 267
2459 한인 뉴스 연방정부 "메디케어 처방약 10개 가격 인하 협상 나선다" report33 2023.08.30 267
2458 한인 뉴스 트럼프 잠시 머물 구치소 악명 자자..빈대 득실대고 폭력 난무 report33 2023.08.24 267
2457 한인 뉴스 LA시의회, LAPD 증원 위한 인센티브 안 승인 여부 내일(23일) 결정 report33 2023.08.24 267
2456 한인 뉴스 K팝 축제 KCON에 LA다운타운 '들썩'..누적 관람객 150만명 돌파 report33 2023.08.21 267
2455 한인 뉴스 올해 노숙자 11% 급증…주거비용 폭등에 역대 최고 수준 report33 2023.08.16 267
2454 한인 뉴스 싱글 백만장자들의 핫플로 각광받는 도시는? report33 2023.08.16 267
2453 한인 뉴스 트럼프 사법리스크 가중 ‘1월 6일 사태 수사 타겟 통보, 기소 예고’ report33 2023.07.19 26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