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21 추천 수 0 댓글 0

[리포트] 모기지 금리 23년 만에 최고치 경신.. "주택공급 얼어붙어"

Photo Credit: pexels

[앵커멘트]

모기지 금리가 2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주택시장에 큰 타격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과 높은 기준 금리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수 있다는 투자자의 우려로 채권수익률이 급등한 데 따른 겁니다.

김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내에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2000년 11월 이후 2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주택시장을 더욱 냉각시키고 있습니다.

어제(21일) 부동산 전문매체인 '모기지 뉴스 데일리'에 따르면 30년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금리는 2000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인 7.48%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한 주 동안에만 29 베이시스 포인트(0.29% 포인트, 1bp=0.01% 포인트)나 올랐습니다.

이 같은 고금리는 그렇지 않아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택가격이 크게 오른 상황에서 주택 매수 희망자들의 구매 의욕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모기지 금리는 2020년 12차례 이상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하락세를 지속했습니다. 

이로 인해 팬데믹이 시작된 시점부터 지난해 여름까지 주택구매 열풍이 일면서 주택가격이 40%나 올랐습니다.

주택가격은 지난해 말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강한 수요와 공급 부족으로 최근 다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높은 모기지 금리는 공급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현재 주택 소유자 대다수가 적용받는 모기지 금리가 3%를 밑돌고 있어 매물을 시장에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다른 주택으로 갈아타게 되면 모기지 이자율이 두배 이상 높아지기 때문으로, 시장에서는 이를 "황금 수갑"으로 부르고 있다는 겁니다.

주택 구매자 입장에서도 1년 전만 해도 30년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이자율이 5.5%였던 점을 감안하면 도저히 주택구매에 나설 수 없는 상황입니다.

30년 고정금리 대출로 20%의 계약금을 내고 40만달러짜리 주택을 구입할 경우 현재 원금과 이자를 합친 월 상환액은 1년 전보다 420달러나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주택 건설업자들은 주택 판매를 위해 모기지 이자 일부를 부담하거나 주택가격을 낮추는 인센티브를 통해 높은 금리의 모기지 부담을 낮춰주기 위해 애를 쓰고는 있지만 시장 심리는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출처: [리포트] 모기지 금리 23년 만에 최고치 경신.. "주택공급 얼어붙어"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56 한인 뉴스 [속보] LA시의회, 부패 혐의 프라이스 시의원 정직안 논의 임박 report33 2023.06.15 123
2855 한인 뉴스 미국과 중국 5년만의 해빙 돌입 ‘북핵, 한중관계도 돌파구 찾나’ report33 2023.06.20 123
2854 한인 뉴스 끊이지 않는 바이든 가족의 탈선.. 술·마약·수상한 해외거래 report33 2023.06.22 123
2853 한인 뉴스 미국 IRS 세무감사 착수 ‘백만장자와 저소득층 주 타켓’ report33 2023.06.28 123
2852 한인 뉴스 스레드, 16시간만에 3천만명 가입…게이츠·윈프리도 계정 오픈 report33 2023.07.07 123
2851 한인 뉴스 LAPD 경찰관, 상습적 갱단 Data 위조 혐의로 재판 report33 2023.07.10 123
2850 한인 뉴스 미국서 사업하기 좋은 곳 ‘1위 NC , 2위 버지니아, 3위 테네시, 4위 조지아’ report33 2023.07.12 123
2849 한인 뉴스 “너희 나라로 꺼져”…여행 온 아시안 가족에 수차례 인종차별 발언한 남성 논란 report33 2023.07.20 123
2848 한인 뉴스 LA한국문화원, 조수미 등 초청 무료공연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report33 2023.08.11 123
2847 한인 뉴스 미국인 절반 "마리화나 해봤다" report33 2023.08.11 123
2846 한인 뉴스 바그너 용병그룹 수장 프리고진, 푸틴복수로 암살됐나 ‘미 CIA 지난달 복수경고’ report33 2023.08.24 123
2845 한인 뉴스 LA 근로자 교통비 연 7000불 report33 2023.09.05 123
2844 한인 뉴스 LA카운티서 올해 첫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 사망자 나와 report33 2023.09.11 123
2843 한인 뉴스 남가주 오늘 한여름 날씨..내일까지 더위 이어져 report33 2023.04.22 124
2842 한인 뉴스 국제 신용평가회사, 미국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 report33 2023.05.25 124
2841 한인 뉴스 美의 대중 반도체 수출 통제, 성공할 수 있을까 report33 2023.05.30 124
2840 한인 뉴스 한국, 아세안 전기차 점유율 급감…중국에 1위 내줘 report33 2023.05.30 124
2839 한인 뉴스 미국 연준 6월 금리동결, 7월 0.25 인상 가능성 시사 report33 2023.06.02 124
2838 한인 뉴스 새어머니 박상아, 전우원 주식 가압류‥전두환 일가 분쟁 본격화? report33 2023.06.07 124
2837 한인 뉴스 바이든 학자융자금 탕감 끝내 무산 ‘연방대법원, 대통령 탕감권한 없다’ report33 2023.07.02 124
2836 한인 뉴스 아마존 프라임데이 틈탄 각종 스캠 조심하세요 report33 2023.07.11 124
2835 한인 뉴스 Ventura County에서 LA County까지 추격전, 경찰 2명 부상 report33 2023.07.21 124
2834 한인 뉴스 美 각 도시들, 고학력 노동자들 선호.. 경제 성장과 세수 촉진 report33 2023.07.22 124
2833 한인 뉴스 미국 재즈계 전설 토니 베넷, 노환으로 별세.. 향년 96세 report33 2023.07.22 124
2832 한인 뉴스 "적절히 대응" 호언장담에도 잼버리 온열 환자 속출...이탈자까지 report33 2023.08.04 124
2831 한인 뉴스 올 상반기 폭풍우 피해 전례없는 규모.. 보험금 340억 달러 report33 2023.08.11 124
2830 한인 뉴스 미국민 자동차 할부금 급증, 연체도 급등 report33 2023.08.23 124
2829 한인 뉴스 바이든, 흑인 혐오 총격 사건에 "백인 우월주의 설 자리 없다" report33 2023.08.28 124
2828 한인 뉴스 고금리에도 미 주택가격 6개월 연속 상승 report33 2023.09.27 124
2827 한인 뉴스 산불로 파괴된 산간 마을 복구하는 것이 올바른 결정인가? report33 2023.04.27 125
2826 한인 뉴스 디즈니 CEO의 반격 "플로리다, 투자받기 싫은가" report33 2023.05.11 125
2825 한인 뉴스 美하원 정보위원장 “北의 뉴욕 타격 핵, 공격적으로 방어해야" report33 2023.06.05 125
2824 한인 뉴스 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주는? report33 2023.06.06 125
2823 한인 뉴스 세계은행, 올해 세계성장률 1.7→2.1%로 상향…"전망 불투명" report33 2023.06.07 125
2822 한인 뉴스 기소충격에 친트럼프 신문, 뉴욕포스트 '트럼프 손절' report33 2023.06.12 125
2821 한인 뉴스 버드 라이트 ‘최다 판매 맥주’ 타이틀 잃었다 report33 2023.06.15 125
2820 한인 뉴스 미국 렌트 수요는 둔화되는 반면 렌트비는 아직도 오른다 report33 2023.06.20 125
2819 한인 뉴스 "한국 정부, 엘리엇에 1,300억 배상해야"...청구액 7% 인용 report33 2023.06.21 125
2818 한인 뉴스 워싱턴DC서 6·25 73주년 행사 열려 report33 2023.06.26 125
2817 한인 뉴스 남가주, 오존주의보 발령.. 3일(월) 밤 10시까지 report33 2023.07.02 125
2816 한인 뉴스 불볕더위 아래 국경 넘다 상반기 103명 사망.. "목숨걸지 말길" report33 2023.07.04 125
2815 한인 뉴스 "폐경 호르몬 대체요법, 치매 위험↑" report33 2023.07.04 125
2814 한인 뉴스 나토 스웨덴 가입 사실상 확정, 우크라 가입은 전쟁종료 직후로 조율 report33 2023.07.12 125
2813 한인 뉴스 시카고 일원에 토네이도 강타.. 오헤어공항에 대피령 발령 report33 2023.07.14 125
2812 한인 뉴스 [리포트]오랜 고객 등 돌리는 CA 보험사.."드론에 찍힌 마당 지저분해" report33 2023.07.21 125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