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80 추천 수 0 댓글 0

CA 주 의회, 교도소 분리감금 엄격히 제한하는 AB 280 추진

분리감금, 하루 22시간 동안 재소자를 독방에 가두는 것 의미
AB 280, 분리감금 기간 한번에 15일 못넘고 6개월에 총 45일 제한
독방에 수감 중에도 상담과 치료, 오락, 재활 등 최소 4시간 내보내야
교정 당국 비롯해 반대 여론 높아 현실화될 수있을지는 미지수

Photo Credit: Vanessa Werder on Unsplash

교도소는 문제를 일으키는 재소자들에 대해서 징벌적 차원에서 독방에 가두는 분리 감금을 시행하는데 CA 주에서 이를 엄격히 제한하는 내용의 AB 280이 발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22시간을 가두는 분리 감금이 너무 비인간적이라며 여러가지 제한하는 조치를 가해서 분리 감금을 최소화하는 내용인데 지난해(2022년) 비슷한 내용의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개빈 뉴섬 CA 주지사는 여전히 분리 감금 제한에 대해서 교도 행정이 어려워진다며 부정적인 입장이다.
 

또 교정 당국 역시 교정 공무원들, 다른 재소자들에게 위험할 수있다며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 AB 280울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교도소에서 분리 감금, 즉 독방 수감을 엄격히 제한하는 법안이 CA 주 의회에서 추진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남가주 Pasadena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민주당 소속 크리스 홀든 CA 주 41지구 하원의원은 교도소의 독방 수감에 제한을 가하는 AB 280을 올해(2023년) 발의해 놓고 있는 상황이다.

교도소에는 거칠고 폭력적인 재소자들이 많아  수형 생활 중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에는 제재를 하는 차원에서 종종 분리감금을 시킨다.

이에 대해 크리스 홀든 주 하원의원은 분리감금이 지나친 가혹한 형벌이라고 지적하고 어느 정도 제한을 가해야한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분리감금은 재소자를 하루 24시간 중에서 2시간을 제외하고 22시간 독방에 수감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분리감금은 현재 CA 주에서는 짧게 수 주에서 수 개월 심지어 수 년 동안에 걸쳐서 계속되고 있다.

크리스 홀든 주 하원의원이 발의한 AB 280은 이런 분리감금에 제한을 가하자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사람을 그렇게 오랫동안 독방에 가두는 것은 매우 잔인한 고문이자 학대라는 것으로 국가가 나서서 해야하는 일의 한계를 넘어선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크리스 홀든 주 하원의원은 AB 280에서 분리감금이 길게 이어지지 못하도록 제한하는데 초점을 뒀다. 

크리스 홀든 주 하원의원은 AB 280에서 분리감금을 한번에 Maximum 15일로 못박았다.


또 AB 280은 6개월을 기준으로 했을 때 분리감금이 45일 이상을 넘겨서도 안된다고 규정했다.

과도한 징벌이 사람의 정신 세계를 파괴하면서 남아있는 인간성까지도 없애버릴 수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AB 280은 독방에 분리감금된 재소자에게 상담 서비스와 치료 서비스, 오락, 재활, 온동 등을 위해서 하루에 최소 4시간 이상을 감방 밖으로 내보낼 것도 요구했다.  

그런데 형사 사법 제도에 대해서 다른 주에 비해 많은 진보적 변화를 수용하고 있다고 하는 CA 주에서도 독방의 분리감금 줄이기에 반대하는 여론이 높은 것이 현실이다.

지난해(2022년)에도 비슷한 내용의 법안이 발의돼 통과됐지만 개빈 뉴섬 CA 주지사가 거부권을 행사해 무산시켰다.

당시 개빈 뉴섬 주지사는 독방 분리감금 개선 법안이 너무나 광범위한 내용을 담고있었다고 지적했고 교도소의 모든 수감자들과 직원들을 위험에 빠트릴 수있다는 말도 헸다.

즉 독방에 갇혀야할 만큼 잘못을 저지른 재소자 인권을 보호하려다가 다른 가벼운 죄를 지은 재소자들이나 교정 직원들 안전이 위협받을 수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크리스 홀든 주 하원의원의 AB 280도 최종 통과를 낙관할 수 있을지 자신할 수없는 상황이다. 

 

 

 

출처: CA 주 의회, 교도소 분리감금 엄격히 제한하는 AB 280 추진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1 한인 뉴스 [펌] FAFSA 작성시 알아야 할 것...가급적 빨리 완료해야 혜택 지니오니 2023.12.20 275
200 자바 뉴스 이재명 '아들 불법도박' 신속 사과...이재명 장남 '마사지업소 후기·음담패설'도 올려 report33 2021.12.17 275
199 자바 뉴스 (03/01/22) LA 다운타운 주상복합건물, 어제 저녁 화재 발생 report33 2022.03.02 275
198 한인 뉴스 [펌] 특별한 '자신' 소개...입학사정관 사로잡는 에세이 쓰는 방법 지니오니 2023.11.27 275
197 한인 뉴스 허물어진 '금녀의 벽'…여군 장교·부사관, 3000t급 잠수함 탄다 report33 2023.06.26 275
196 한인 뉴스 "LA교통국, ‘혼잡통행료’ 청사진 제시한다" report33 2023.05.31 276
195 한인 뉴스 헐리웃 나이트클럽 경비원 폭도들에게 무참히 맞아 사망 report33 2023.07.31 276
194 한인 뉴스 상원의 '옷의 전쟁'.. 복장 자율화→넥타이·긴바지 의무화 report33 2023.09.30 276
193 한인 뉴스 한국, 가나에 3-2 패배.. 1무1패, 월드컵 2차전 저주 계속 file report33 2022.11.29 277
192 한인 뉴스 '길냥이' 줄어들까…딱 한 번 주사로 '피임'되는 유전자 요법 report33 2023.06.07 277
191 한인 뉴스 트럼프, 재판 출석 위해 마이애미 도착…최대 5만명 시위 예상 report33 2023.06.13 277
190 한인 뉴스 라스베가스 스트립 7개 호텔서 베드버그 발견 report33 2023.08.14 277
189 한인 뉴스 CA주 총기 판매점, 경고문 의무 부착해야 하나 report33 2023.09.13 277
188 한인 뉴스 (10/11/21) 비밀 결혼했던 이다영, 임영웅에 DM "저 어때요?" 1 file report33 2021.10.11 278
187 한인 뉴스 (10/18/21) CA 주 학부모, 학생 백신 접종 의무화에 반기 file report33 2021.10.19 278
186 자바 뉴스 (02.16.22) LA 다운타운 자바시장 인근 빈 상업용 건물서 화재 file report33 2022.02.18 278
185 한인 뉴스 (03/27/22) 러시아-우크라이나, 평화 가능성.. 6개 핵심 항목 중 4개 합의 접근 file report33 2022.03.28 278
184 한인 뉴스 (04/07/22) 공효진·케빈 오, 열애에 나이 차·프로필 화제 file report33 2022.04.08 278
183 한인 뉴스 CA주, 흑인 거주자에게 1인당 $223,200 배상 file report33 2022.12.05 278
182 한인 뉴스 트럼프 조지아에서 수모의 순간 맞는다 ‘첫 머그샷, 영상 생중계’ report33 2023.08.19 278
181 한인 뉴스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미 전략폭격기 전개에 반발 "남한 초토화 전술핵 훈련" report33 2023.09.01 278
180 한인 뉴스 [펌] 아이비리그 졸업생들의 연봉은 어느 정도일까? 지니오니 2024.06.06 278
179 자바 뉴스 (2021/09/10) 'SB 62'(생산량에 따른 임금 금지법) 법안 입법 눈앞, 한인 의류및 봉제업계 비상 marieremi 2021.09.17 279
178 한인 뉴스 (10/26/21) CA, 미국에서 하와이 다음으로 일자리 구하기 어렵다 file report33 2021.10.26 279
177 자바 뉴스 한인 의류업계 '매직쇼' 의존도 줄인다 지니오니 2022.02.01 279
176 한인 뉴스 ‘틱톡(Tiktok)’ 금지 움직임에도 “나랑은 상관없어” report33 2023.04.20 279
175 한인 뉴스 [리포트] 미국인 10명 중 6명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산다 report33 2023.09.30 279
174 한인 뉴스 (10/05/20)AB701, 창고 물류 센터 할당량 규제, 내년 1월부터 시행 file report33 2021.10.05 280
173 자바 뉴스 (02.15.22 중앙일보 칼럼) 갈림길에 선 자바시장 report33 2022.02.22 280
172 한인 뉴스 테슬라 주행거리 전담팀…민원 무마 ‘꼼수’ report33 2023.07.31 280
» 한인 뉴스 CA 주 의회, 교도소 분리감금 엄격히 제한하는 AB 280 추진 report33 2023.09.11 280
170 한인 뉴스 (10/12/21) ABC, 한인타운서 흑인 노숙자에게 피해당한 한인 사건 조명 file report33 2021.10.12 282
169 한인 뉴스 허리케인 ‘힐러리’, 카테고리 4 격상.. 남가주 위협 report33 2023.08.19 282
168 한인 뉴스 화씨 70도 찍은 바다 온도.. 관측 이래 최고치 report33 2023.04.27 283
167 한인 뉴스 헐리웃 묘지에 고양이 8마리 버려져, 새 주인 찾는다 report33 2023.09.25 283
166 한인 뉴스 (2021/09/22) 코로나에도 증가하는 K-Food 수출 1 file report33 2021.09.23 284
165 자바 뉴스 [영상] LAPD, 양손에 사무라이 검 휘두른 남성 체포장면 공개 (radiokorea 박현경 기자) report33 2022.10.20 284
164 한인 뉴스 터스틴 곳곳 누비며 폭행·강도·성폭행 용의자 체포 (radiokorea 10.23.22) file report33 2022.10.24 284
163 한인 뉴스 주유소 '펌프 스위칭' 사기 증가세, 주의 요망 report33 2023.09.20 284
162 자바 뉴스 (9/22/2021) 배송료 또 오른다…페덱스 평균 5.9% 올려 2 지니오니 2021.09.22 285
161 한인 뉴스 (10/28/21) 한인 내디아 정, 2022 년 제 103대 Rose Queen 선정 file report33 2021.10.28 285
160 한인 뉴스 LA 등 남가주, 오늘부터 3일간 겨울폭풍 영향권에 들어 (11.07,22) file report33 2022.11.07 285
159 한인 뉴스 [리포트] “할머니 저에요!” .. 손자,손녀 사칭 시니어 대상 사기 기승 report33 2023.09.20 285
158 한인 뉴스 LA 한인타운 'Vermont 노래방' 어제 저녁 대형화재 (11/05/21) file report33 2021.11.08 286
157 한인 뉴스 흑인남성, 안면인식기술 오류로 도둑으로 몰려 6일간 옥살이 report33 2023.09.26 286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