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오지랖 부려서 완전 망한것같아요 ㅠㅠ

posted May 0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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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회사에 사무 보시는 분이 새로 오셨는데 밥먹을때 얘기 나왔는데 차가 없으신데 일 마치고 아이 픽업을 가셔야한다는거에요.. 

아이 학교랑 집이 가깝고 그래서 일은 버스 한번 갈아타면 된다 하시는데 

여기 진짜 우범지역 그 자체거든요.. 그리고 시간도 엄청 걸릴건데 아이 학교가 저희집이랑 매우 가깝더라고요 

제가 그냥 오늘 가는길에 내려다 드린다고 해서 같이 가는데 

집 가까워서 넘 좋다~ 자기가 정말 축복받았다 하시면서 너무너무 고맙다고 막 터치하시고.. 

전 그런건 좀 불편해서 하하 네; 하고 내려드렸는데 다음날 아침에 나갈준비 하는데 연락 오셔서 

아침에 택시타고 가려고 했는데 아침에 리프트가 너무 비싸서 그러는데 저보고 와달라고 부탁을 하시네요. 차라리 택시비를 저를 준다고 .. 

전 택시비 필요도 없는데 무슨 리프트가 20불이라고 말이 되냐고 막 그러시는데 차마 안간다 그럴수가 없어서 

부랴부랴 시간맞춰 픽업 갔네요.. 

갑자기 말해주셔서 저 머리도 다 못말리고 급하게 갔는데 10분이나 늦게 나오시고.. 하 여기서 진짜.. 

꾹 참고 웃으면서 인사 하고 저희 출근 늦을수도 있겠는데요^^ 하면서 그냥 살짝 눈치 줬어요 

아마 캐치도 못한듯.. 

그리고 내릴때 택시비라고 내가 여유가 많이 없어서, 하시면서 5불 주시네요.. 

안받는다고 됐다고 하는데도 끝끝내 주시고.. 저는 이거 받으면 앞으로 5불에 택시마냥 불려다닐까봐... 

이제 두번인데 또 계속 연락오면 어떡하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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