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잔디밭인가 운동화인가”…230만원 명품 운동화 모습이?

by Rara posted Apr 06, 20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디자이너들이 직접 개박하 재배해 만든 운동화
물 뿌려주면 잔디처럼 계속 자라나

download.jpg

 

패션업계를 선도하는 명품 브랜드들이 다소 기괴한 컨셉의 패션 아이템들을 잇달아 선보이는 가운데, 스페인 대표 럭셔리 브랜드 ‘로에베(Loewe)’의 잔디 운동화가 대중의 눈길을 끈다.

최근 로에베의 잔디 운동화가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운동화는 지난해 로에베가 파리 남성복 패션위크에서 2023 S/S 남성복 컬렉션에서 공개한 제품으로, 공식 가격은 230만원이다.

해당 컬렉션에서 디자이너 조나단 앤더슨은 ‘유기농과 가공의 융합’을 테마로, 스페인의 바이오 디자이너 파울라 울라구이 에스카로나와 협업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였다.

그중에서도 초록 식물이 무성한 운동화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운동화는 직물과 의복에 식물을 재배하고 실험하는 놀라운 과정의 디스토피아적인 미래 비전을 담았다.

해당 컬렉션에 사용된 식물은 식용 허브인 ‘개박하(캣닢)’다. 개박하는 일명 ‘고양이들의 마약’으로 불리며 고양이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해주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개박하는 물만 뿌려주면 풀이 잔디처럼 계속 자라나는 것이 특징인데, 운동화의 잔디는 실제로 두 디자이너가 20일 동안 씨를 뿌리고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이들은 코트, 스웨터, 스웻 팬츠(운동복 바지), 청바지 등 의류에도 식물이 살아있는 실험적인 모습으로 강렬함을 선사했다.

한편 로에베는 1846년 스페인에서 가죽 장인들의 모임으로 시작해 1872년 론칭된 패션 브랜드다. 스페인의 대담하고 활기찬 라이프 스타일과 전문적인 공예기술 문화에 초점을 맞춰 다양하고 유쾌한 패션을 선보인다.

 

출처 - https://v.daum.net/v/20230330104825018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