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NDN옛날얘기] 땅 위로 사람들의 출현 (푸에블로) - 2/2

by CrowJoe posted Oct 07, 202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겨울 지도자'와 '여름 지도자'는 계속 물 속에서 살고 있을 '옥수수 어머니들'의 자리를 대신하게 되었다. 비록 남자들이었지만 그들은 '겨울 어머니'와 '여름 어머니', 혹은 '작은 어머니들'로 알려지게 되었다.

 

땅은 아직 너무나 말랑말랑했다. 그래서 '여름 어머니'는 '겨울 어머니'에게 먼저 나가라고 했다. '겨울 어머니'가 땅에 첫 발을 디디자 땅은 단단하게 얼어붙었고 사람들은 남쪽으로 여행을 시작했다.

 

그들이 여행하는 동안 어떤이들은 병들고 불행해했다. 그래서 '어머니들'은 그들을 이끌고 다시 호수 속으로 들어가 '옥수수 어머니들'에게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옥수수 어머니들'은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주술사들과 함께 '주술 집단'(Medicine Society)을 만들어주고, 사람들에게 웃음을 가져다 줄 수 있는 '광대 집단'(Clown Society)을 만들어줬다.

 

그 후에도 '겨울 어머니'와 '여름 어머니'는 세번 더 호수로 돌아와야만 했다: 사람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할 '사냥 집단'(Hunt Society), 사람들을 지켜줄 '전쟁 집단'(War Society), 그리고 여자들에게 치유와 의식수행의 권한을 부여해줄 '부녀자 집단'(Women's Society)이 만들어졌다.

 

마침내 사람들이 리오그랑데(Rio Grande)에 도착했을때 '여름 어머니'는 서쪽 산으로 방향을 돌렸고 사람들은 그를 따라갔다. '겨울 어머니'는 동쪽 산으로 방향을 돌렸으며 다른 사람들은 이쪽을 따라갔다. 많은 세월이 흐른 후, 모든 사람들은 다시 함께 모였고 이 자리에 커다란 마을을 지었다. 이곳이 최근까지 '푸에블로' 인디언들(Pueblos)의 고향으로 남게 된 곳이다.

 

5ebUd01518mg66bo1xv58_j0v2vk.jpg

 

TAG •

Articles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