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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섭취량 40% 늘리면… 치매 위험 낮아진다

by marieremi posted Apr 0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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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그네슘을 하루 평균 섭취량보다 약 40% 더 먹으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가 나왔다.

호주국립대 연구팀은 2006~2023년 영국 전역 22개 평가 센터에서 평가를 받은 37~73세의 참가자 50만2655명에 대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실시했다. 전향적 코호트 연구란, 현재 대상으로 선정한 집단을 미래의 시점까지 추적하는 연구를 말한다. 연구팀은 구조적 자기 공명 영상(MRI) 스캔을 완료한 사람들 중 신경 장애가 있거나 마그네슘 섭취 데이터가 없는 40~73세 6000명 이상을 선별했다. 이후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하루 마그네슘 섭취량과 뇌 노화 간 연관성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온라인 설문조사를 16개월 동안 5회 실시해 참가자들의 하루 마그네슘 섭취량을 파악했다. 그 결과, 마그네슘 성분 함유 식품을 하루 평균 섭취량인 350mg보다 41% 더 많은 양인 550mg씩을 먹으면 55세가 될 때까지 뇌가 약 1년 덜 늙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마그네슘이 두뇌 핵심 시냅스를 활성화시키는 신호 전달을 강화해 뇌 노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뇌 수축 정도가 줄어든 것으로 추정했다. 뇌 수축 정도가 줄면 인지기능이 덜 나빠지고 치매 발병 위험이 낮아진다. 마그네슘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시금치 등 잎이 많은 녹색 채소, 견과류, 콩류, 아보카도, 바나나 등이 있다.

연구 저자인 카울라 알라티크 연구원은 "어릴 때부터 마그네슘을 많이 섭취하면 40대 때 치매 발병 위험이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유럽영양저널(European Journal of Nutrition)'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303280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