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잊고살던 인성 끔찍한 여자가 딸 둘 낳고 행복하게 사네요 ㅋ

posted Sep 23, 202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꽤 오래전 일이에요 

저 24살, 완전 사회 초년생 시절이죠 

목소리도 걸걸하고 눈도 사납게 뜨고 다니면서 분위기 휘젓고 회사에서 자기가 왕인것처럼 군림하던 리드 디자이너였어요 

실력은 있는건지 정치질 잘한건지.. 

저 처음 갔을때는 저한테 그러지는 않았는데 

그 이유는? ㅎ 다른사람(타겟) 내보내려고 아주 용쓰고 있었거든요 

진짜 말도안되는 트집 잡으면서 괴롭혔어요 

막 박스포장 테이프 뜯는 소리가 시끄럽다고 난리굿을 피우고.. 일부러 서있는데 치고가면서 킥킥대고 

업무상 전화받고있는데 옆에서 목소리 가증스럽다고 막 따라하면서 괴롭히고.. 보기 진짜 괴로웠네요 

이분이 한달정도 견디다 바로 퇴사를 하셨는데 제가 다음타겟이 됐나봐요 

뭐가 맘에 안든건지.. 저한테 전달할 파일이나 종이같은거 있으면 집어던지고 

제가 점심시간에 남자친구랑 잠깐 통화하는데 옆에서 살짝 들었는지 친한척 다가와서 남자친구 보여달라고 난리를 치길래 보여줬는데 

실실 웃으면서 인상이 너무 안좋다 이런사람 만나는거 아니다 지랄하길래 그래도 받아주면서 보기와다르게 착하다 좋은사람이다 했는데 

내말 안믿냐고 자기 무시하냐고 얼굴 시뻘개져서 소리소리 지르고 그날부터 더 괴롭혀서 결국 퇴사했어요 

혼자도 지랄이지만 미팅때 사람들 모아놓고 공개적으로 쪽주고 다른사람들도 같이 괴롭힘에 동조하던 모습이 지금생각해도 악몽같아요

 

10년가량 지난 일이지만 길에서 마주치면 뺨이라도 갈기고싶은 여잔데 

어제저녁 무심코 카톡 들어갔는데 그여자가 새친구랍시고 떴네요 왠지 모르겠지만; 

사진 몇개 보니 딸 둘 낳고 아주 선한 인상으로 웃고있어요 ㅎ 소름이... 

딸들을 위해서라도 개과천선했길 바래요 뭐 사람 생긴게 잘 변하진 않겠지만요 

여기서라도 답답한속 풀어내니 좋네요, 암튼 그여자 정말 더러웠고 다시는 생각하지 않으려 해요.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