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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수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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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일로 바빠서 2년 넘도록 한국 한번도 못갔었거든요. 

부모님도 뵐겸 시간 잠깐 내서 한국 왔어요. 

저 오랜만에 본다구 엄마집에 이모들이랑 몇분 모여서 하시는말씀이.... 에휴 

너 옛날만큼 안어리다, 적어도 피부 화장은 해야지 하시고 

머리가 상해서 지저분하네, 살뺀다더니 그대로네 

옷만드는 회사 다닌다면서 좋은것좀 입지그랬냐 하시고 

 

ㅋㅋㅋ 옛날 생각 나네요~ 옜날에 한국 살때 매일같이 저런소리 듣고 살았었네요 그러고보니 

 

왜 한국은 저게 당연한거에요?? 

저 신경써주는 사람들조차 제 얼굴보자마자 저런소리만 나올정도면... 

나 모르는 사람은 정말 다 날 저렇게 생각할까 싶고... 

 

저 미국 살면서 한국을 많이 그리워하고 살거든요 

근데 주변사람들한테 그런소리 들으니까 지하철에서, 버스에서 만나는 생판 남들도 

날 저렇게 판단하고있을까 싶은 마음이 자꾸 들어서 쪼그라들게 돼요... 

 

아무도 나한테 신경 안쓰던 미국 얼른 가고싶고 그러네요... 

미국에선 진심이든 모든 앞에서 그런소리 안하구 칭찬만 하잖아요.

 

이런 문화적인 차이를 피부로 느끼는 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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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1.10.18 21:27
    저두 네살 딸아이 데리고 한국 갔다가 보이는 집안 어른들마다 애 못생겼다고 돈 많이들겠다고 한마디씩 하시길래 발길 끊어버렸어요. 엄마아빠만 오시라구 돈 보내드리고요. 저런 모독적인 말들이 안부인사잖아요 ㅎㅎ 저두 없어져야될 문화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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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1.10.18 22:05
    네살이면 누가 자기 예뻐하는지 미워하는지 귀신같이 알땐데 상처 받았을 수도 있겠어요 ㅠ 그래도 똑똑한 엄마 두셔서 딱 끊어내셔서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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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1.10.19 00:03
    이런 무례한 문화가 당연한게 진짜 짜증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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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1.10.19 00:10
    ㅋㅋㅋㅋㅋ저두 엄마 만날때 딱 첫날만 눈물 찔끔하지 맨날 늙었다 관리좀 해라 살빼라.. ㅋㅋ 진짜 이젠 악의도 아닌거 알아서 노모한테 뭐라 하기도 그래요.. 우리 나라도 언제 바뀌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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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1.10.19 20:38
    와 이글 보니까 한국가면 당하는 스캐닝 생각난다. 카페같은데 딱 들어가서 주변 사람들한테 스캐닝 한번 딱 당하면 나 지금 한국왔구나 싶던데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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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1.10.25 23:35
    와 이맘 제맘 ㅋㅋ 스캐닝 ㅋㅋㅋㅋ 사람 딱 판단하려는 눈치 그거 진짜 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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