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거의 결정된 사이... 남자쪽 부모님이 미국 와서 사실생각이래요

posted Jan 0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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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한국사람(시민권자)인데 원래 한국에서 자라다가 대학때부터 미국와서 공부 잘 하고 취업도 잘 됐어요(시민권은 원래 있었음) 

저랑 만난지 2년정도 됐고 올해 날씨 풀리면 결혼하기로(둘다 허례허식 별로 안좋아해서 파티정도 할 예정) 하고 집도 저 이번 아파트 계약 끝나는대로 남자친구 집에 들어가 살기로했어요. (3월 경) 

둘이 같이 살면서 남자친구 아파트 계약 끝날때쯤(11월 경) 집사자 계획도 세워놨구요. (둘다 그냥 직장인이라 좀 벌어봤자 다 택스떼고 쪼끔 여유있는정도에요)

어제 날잡고 작년부터 아는사람 통해서 소개받은 부동산 에이전트 만나봤는데 우리 원래 세웠던 버짓이랑 너무 차이나는 말을 하더라구요 

우리 원래 계획은 100만불 아래 도시 아파튼데 어제 만난 에이전트한테 15만불가량 생각한다고 하우스는 어떠냐면서 한참 얘기하더군요.. 

에이전트랑 헤어지고 갑자기 그얘기는 왜나가냐 우리가 모기지 어찌감당하냐 하니까 

부모님이 한국에서 집팔고 오실생각이라고 근데 확실한건 전혀 아니고 계획단계니까 아직은 별로 신경안써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이게 말인가요? 안오시면 몰라도 오신다 하면 무조건 같이산단소리잖아요.. 

와서 처음에 딱 집값만 보태고 생활비고 뭐고 그냥 아들한테 눌러살생각이신것같아요. ㅎㅎ 

작년에 저희부모님이랑 상견례 비슷하게 한번 자리 했던적 있는데 

그때는 이런얘기도 하나도 없으셨었거든요.. 먼데있어서 어쩌니 너희끼리 재밌게 살아라 하시고.. 

저 3월에 제 아파트 포기하면 안될것같죠... 

 

 

+아 그리고 생각난게 있어서 추가해요. 남자친구가 늦둥이라 남편 부모님이 나이가 꽤 있으신편, 그리고 아버님이 지병이 있습니다.. 남친 회사보험이나 이런거에 부모님도 추가가 되나요? 안되면 보험이랑 병원비는 어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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