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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루기 힘들 정도로 가늘고 긴 실과 바늘이 이들의 손을 거치면 다음과 같이 아름다운 작품으로 탄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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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자수 작가, 세실 다비도비치는 엄마와 사별한 뒤 그 슬픔을 달래기 위해 자수를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데뷔작인 ‘1988’ 시리즈는 어린 시절 가족이 함께 찍은 비디오 영상을 자수로 재현한 것이죠. 이처럼 영화를 전공한 그녀가 영상이 아닌 실과 바늘에 빠진 건 촉감에 대한 그리움 때문이었습니다. 그 후로는 여성의 얼굴을 섬세한 자수로 표현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회화 작품 버금가는 입체감을 담고 있죠.

식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건 정성스러운 요리뿐만이 아닙니다. 남프랑스 마르세유에 살며 출판사와 스튜디오를 운영했던 사라 에스푀트는 독학으로 배웠다곤 믿기지 않는 자수 실력을 자랑합니다. 인테리어에 워낙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자수를 이용해 독특한 시도를 많이 해왔는데요. 여러 실험 끝에 탄생한 것이 프랑스 빈티지 리넨에 낭만적인 자수를 놓은 식탁보입니다. 이 식탁보 한 장이면 지극히 일상적이고 평범한 식사도 한 편의 시를 읽는 것처럼 낭만적인 시간으로 탈바꿈할 듯합니다.

울라-스티나 비칸데르는 스웨덴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입니다. 10년 넘게 십자수에 푹 빠져 있는데, 놀라운 건 그 규모가 실로 어마어마하다는 것! 1957년생인 작가는 1970년대에 주로 썼던 가정용품을 소재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는데요. 옛날 물건에 새 옷을 입혀주듯, 십자수로 덧씌우는 작업입니다. 결과물은 볼 때마다 경이로울 정도죠. 역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것은 손과 추억에서 나오는 무언가라는 사실이 이렇게 또 한번 증명되는군요!

 

출처 - 보그 코리아 

 

https://www.vogue.co.kr/2023/02/24/%ec%8b%a4%ea%b3%bc-%eb%b0%94%eb%8a%98%eb%a1%9c-%ec%97%ae%eb%8a%94-%ec%8b%a0%eb%b9%84%ed%95%9c-%ec%84%b8%ec%83%81-%ec%a7%80%ea%b8%88-%ec%a3%bc%eb%aa%a9%ed%95%b4%ec%95%bc-%ed%95%a0-%ec%9e%90%ec%8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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