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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래에는 또 하나의 세계가 있는데, 그곳은 계절이 다르다는 사실만 빼고 모든 것들(동물, 식물, 사람)이 우리쪽과 닮았다. 산으로부터 흘러 내려오는 개울들이 우리가 그 지하세계에 도달할 수 있는 경로이다. 개울 꼭대기의 샘들은 그곳으로 들어갈 수 있는 출입구이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선 단식을 하고서 물에 들어가야 하고 안내를 해줄 지하 사람이 한명 있어야 한다. 우리는 지하세계의 계절이 우리와 반대라고 알고 있다. 왜냐하면 샘 속의 물은 항상 바깥 공기보다 겨울엔 더 따뜻하고 여름엔 더 차갑기 때문이다.


(누가 만들었는지는 모르지만) 동물들과 식물들이 처음에 창조되었을 때, 그들은 7일 밤을 주목하고 깨어 있으라는 말을 들었다. 마치 지금의 젊은이들이 주술을 위해 기도드릴 때 깨어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 처럼. 그들은 그렇게 하려고 노력했고 거의 모두가 첫째날 밤새 깨어있었다. 그러나 다음날 밤엔 몇몇이 잠에 빠져들었고, 세째날 밤에는 다른 일부가, 그 다음엔 또 다른 나머지가 잠들었다. 결국 일곱번째 밤엔 오직 올빼미와 표범, 그리고 한두 동물 더 빼고 나머지 모두는 계속 잠을 잤다. 남은 이들에게는 어둠 속에서 볼 수 있고 다닐 수 있는 능력이 주어졌고, 밤에 잠을 자야만 하는 새들과 동물들을 먹이로 할 수 있게 했다. 나무 중에서는 오로지 삼나무, 소나무, 가문비나무, 호랑가시나무, 그리고 월계수만이 끝까지 깨어있었고, 그래서 그들에게는 항상 푸를 수 있는 능력과 치료약으로서 가장 대단한 효과가 주어졌다. 그러나 나머지 다른 것들에게는 이렇게 말해졌다. "너희가 끝까지 견디지 못했으므로 너희는 매해 겨울마다 너희의 털을 잃을 것이다."


사람들은 동물과 식물들 이후에 나타났다. 처음에는 오직 한 남자와 한 여자만 있었는데, 남자가 여자를 물고기로 때리고 불어나라고 말하니 그렇게 되었다. 7일 후에 여자는 한 아이를 낳았고, 그로부터 7일마다 또 하나씩 낳았다. 그래서 그들은 매우 빠르게 증가했는데, 세상이 그들을 다 수용하지 못할까 걱정되어졌다. 그러자 여자는 일년에 오직 한 아이만 가져야 하도록 바뀌었고, 이것은 그 이래로 쭉 그렇게 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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