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72 추천 수 0 댓글 0

"댈러스 참사' 생존 아이, 숨진 엄마가 꼭 안고 있었다"

 

목격자 "피투성이 아이 '엄마가 다쳤어요, 엄마가 다쳤어요'"

"댈러스 참사' 생존 아이, 숨진 엄마가 꼭 안고 있었다"
목격자 "피투성이 아이 '엄마가 다쳤어요, 엄마가 다쳤어요'"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교외 쇼핑몰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에서 살아남은 한 아이는 엄마가 감싸 안은 덕에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현지 주민 스티븐 스페인호이어 씨는 총격이 벌어진 쇼핑몰에서 일하는 아들에게서 "총소리가 들린다"는 다급한 전화를 받고 경찰보다 먼저 현장에 도착했다.
그는 바닥에 7구의 시신이 있었으며 숨진 한 여성에게서 4∼5세 어린 남자아이를 꺼냈다고 전했다. 그는 엄마로 보이는 이 여성이 아이를 총격으로부터 보호해 아이가 살았다고 했다.


스페인호이어 씨는 "엄마의 몸을 돌렸을 때 아이가 나왔다"며 "'괜찮니'하고 묻자 아이는 '엄마가 다쳤어요, 엄마가 다쳤어요'라고 답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아이를 엄마의 품에서 떼어낸 뒤 구석에 앉혔다며 "아이는 누군가 피를 쏟은 것처럼 머리부터 발끝까지 피로 덮여 있었다"고 말했다. 스페인호이어씨는 이 아이가 "괜찮다"고 말했다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고 했다.
또 사건 현장에서 3명에게 심폐소생술(CPR)을 했지만, 누구도 살리지 못했다고 했다.
전직 군인이자 경찰인 스페인호이어 씨는 군대에서도 본 적 없는 참혹한 광경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 한 소녀에게 다가가 맥을 짚어보고 머리를 옆으로 당겼는데 (총격으로) 얼굴이 없었다"며 참혹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대학살'(carnage)이었다며 "쇼핑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한 가족이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을 목격하는 것은 정말 괴롭다"고 했다.
경찰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6일 오후 3시 36분께 댈러스 교외 '앨런 프리미엄 아웃렛'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용의자를 포함해 9명이 숨지고 부상자가 다수 나왔다.
희생자 중 30대 한국계 부부 조모씨와 강모씨, 이들의 3세 아이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부부의 다른 자녀인 5세 아이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댈러스 참사' 생존 아이, 숨진 엄마가 꼭 안고 있었다"


  1. 유엔 "열악한 출산환경 속 임산부·아기 매년 450만명 사망"

    Date2023.05.0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46
    Read More
  2. 투자심리 위축에 MMF로 '뭉칫돈'.. 역대 최대 '5조3천억 달러'

    Date2023.05.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4
    Read More
  3. "댈러스 참사' 생존 아이, 숨진 엄마가 꼭 안고 있었다"

    Date2023.05.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72
    Read More
  4. 미국 30세에 중산층 연봉 받으려면 대학졸업해야 ‘대졸 VS 고졸 임금격차 벌어져’

    Date2023.05.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2
    Read More
  5. 미국 8학년 중학생 성적 하락 심각 ‘수학영어에 이어 역사윤리도 최저’

    Date2023.05.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47
    Read More
  6. 美대학 185곳 동시 합격…장학금 132억원 제안받은 소년

    Date2023.05.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0
    Read More
  7. 中 '워싱턴선언' 日참여 반대…후쿠시마 韓실사단 파견도 비판(종합)

    Date2023.05.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34
    Read More
  8. 美 빅테크 주가 폭락에…"IT근로자 급여, 예전같지 않아"

    Date2023.05.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1
    Read More
  9. 바이든, ‘텍사스 쇼핑몰 총격 참사’에 총기 규제 강화 재차 촉구 입력

    Date2023.05.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7
    Read More
  10. '1% 유튜버'는 7억 넘게 버는데…절반은 年 40만원 번다

    Date2023.05.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65
    Read More
  11. 김건희·기시다 여사, 리움미술관 방문 “풍성한 교류 기대”

    Date2023.05.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81
    Read More
  12. [단독] 윤 대통령, 10일 국무위원 오찬...취임 1주년 격려 차원

    Date2023.05.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02
    Read More
  13. "중국 꼼짝 마"…美·印·UAE, 사우디와 결속 강화

    Date2023.05.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74
    Read More
  14. 세계관광협회 "올해 관광산업 팬데믹 이전 수준 거의 회복"

    Date2023.05.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02
    Read More
  15. 대만 "미국이 지원할 5억달러 무기 종류 논의 중"

    Date2023.05.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8
    Read More
  16. 파워볼 잭팟 당첨금 1억 달러 바라본다

    Date2023.05.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12
    Read More
  17. 한인 이민 120주년 'LA한인 릴레이 마라톤' 참여하세요

    Date2023.05.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96
    Read More
  18. "우리는 자매들".. 주의회 5인방, 낙태권 지키려 당파 초월

    Date2023.05.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9
    Read More
  19. 구글 다니면 고액연봉은 옛말.. 고금리에 스톡옵션 줄어

    Date2023.05.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95
    Read More
  20. 애플, 미·중 시장 매출 둔화에.. 신흥시장으로 눈 돌려

    Date2023.05.0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9 120 121 122 123 124 125 126 127 128 ... 147 Next
/ 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