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417 추천 수 0 댓글 0

하루 1만명까지 폭증 전망했는데.. 불법입국 3천명대로 급감

'불법입국 즉시 추방 정책' 종료에도 불법입국 시도 감소

Photo Credit: Unsplash

연방 정부가 코로나19 방역을 명분으로 실시했던 불법 입국자 즉시 추방 정책(타이틀42) 종료 이후에 당초 예상과 달리 미국 남부 국경의 불법 입국자 규모가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 변화로 하루에 최고 1만명 이상이 유입되며 폭증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오히려 타이틀42 실시 때보다 불법 입국 시도자가 감소한 것이다.
 

국토안보부에 따르면 타이틀42 정책​이 종료된 5월 12일 이후 하루 평균 불법 입국자수는 3천360명을 기록했다고 뉴욕타임스(NTY)가 오늘(3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2022년) 3월 평균, 7천100건의 절반 이하 규모다.

타이틀42이 종료되기 직전에 불법 입국자 규모가 가장 컸을 때와 비교하면 70%가량 줄어들었다고 ABC방송 등이 앞서 보도했다.

앞서 라울 오르티스 당시 국경순찰대 대장은 5월 12일에 올린 트위터에서 12일 기준으로 지난 1주일간 하루 평균 9천679명의 불법 이주민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는 3월 평균인 5천200명보다 많이 늘어난 수치다. 

나아가 일일 기준으로는 1만명 이상이 불법 입국한 경우도 발생하기도 했다고 당시 언론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바이든 정부에서는 42호 정책 종료 후 최대 하루 1만1천명까지 불법 입국자들이 몰리는 폭증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군 병력을 국경에 파견하고 불법 입국 문제에 대해 처벌을 강화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그러나 실제 폭증 사태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바이든 정부는 안도하는 모습이다.

대선 주요 이슈 가운데 하나인 불법 이주민 문제에 대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온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공화당의 비판을 피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다.

다만 현재의 불법 입국자 감소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평가도 있다.

불법 이주의 근본적인 동인인 남미 지역의 정치 불안, 빈곤 등의 상황이 변화가 없다는 점에서다.

오히려 구조적인 변화보다는 새 이민 정책에 대해서 불법 월경을 시도하려는 사람들이 '관망 모드'에 있는 것이 최근 감소세의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싱크탱크인 국제위기그룹(ICG)의 선임 멕시코 분석가인 팔코 에른스트는 "사람들이 '대기 모드'일 수 있다"면서 "국경을 어렵게 만드는 새 정책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겁먹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정부는 타이틀42​ 종료에 맞춰 망명을 신청할 수 있는 합법적인 경로를 기존보다 확대하면서 사전에 이런 경로를 거치지 않고 남부 지역 국경을 통해 불법 입국할 경우 신속하게 추방하고 5년간 재입국을 금지하는 등의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출처: 하루 1만명까지 폭증 전망했는데.. 불법입국 3천명대로 급감


  1. “환급액 남아있어”.. IRS 사칭 사기 주의 요구

    Date2023.07.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92
    Read More
  2. CA주, 주택 보조 섹션8바우처 대상 임대료 부당 인상 안돼!

    Date2023.07.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47
    Read More
  3. '포에버 우표' 가격 66센트로 인상, 2019년 이후 5번째 인상

    Date2023.07.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33
    Read More
  4. 불볕더위 아래 국경 넘다 상반기 103명 사망.. "목숨걸지 말길"

    Date2023.07.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31
    Read More
  5. 연방대법원 확실한 우클릭 ‘미국정치,경제, 대입 등에 막대한 파장’

    Date2023.07.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00
    Read More
  6. OC “해양동물 공격 조심하세요”

    Date2023.07.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21
    Read More
  7. 노동시장 힘 부풀려졌나?.. 일자리 과다 집계 가능성 제기

    Date2023.07.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566
    Read More
  8. 올해(2023년) 첫 슈퍼문 떴다

    Date2023.07.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80
    Read More
  9. 호주, 이달부터 환각버섯·엑스터시로 정신질환 치료 허용

    Date2023.07.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418
    Read More
  10. 부메랑 된 트럼프 옛 발언.. "기소 대통령, 전례없는 헌법 위기"

    Date2023.07.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485
    Read More
  11. 러 전쟁범죄 기록해온 우크라 작가, '식당 공습'으로 끝내 사망

    Date2023.07.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98
    Read More
  12. 가장 위험한 불꽃놀이용 폭죽은?

    Date2023.07.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64
    Read More
  13. 진보지만 이념 편향엔 "No"…막내 대법관 화제

    Date2023.07.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556
    Read More
  14. 세계 500대 부자 자산가치 8천 500억달러 늘어..머스크만 966억달러↑

    Date2023.07.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26
    Read More
  15. LA 하와이안 가든서 50대 한인 남성 총격 자살

    Date2023.07.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28
    Read More
  16. 워싱턴DC서 새벽 잇단 폭발장치 테러..용의자 도주

    Date2023.07.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66
    Read More
  17. 하루 1만명까지 폭증 전망했는데.. 불법입국 3천명대로 급감

    Date2023.07.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417
    Read More
  18. 여권 발급 지연에 미국인 불만 폭발.."석달만에 겨우"

    Date2023.07.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56
    Read More
  19. 남가주 폭염, 당분간 계속.. 내륙 지역에 고기압 전선 형성돼 있어

    Date2023.07.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439
    Read More
  20. 관광객으로 몸살 앓는 유럽.. 팬데믹 끝나자 보복관광 '폭발'

    Date2023.07.0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8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