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14 추천 수 0 댓글 0

'펜타닐 공급' 멕시코 갱단원 등 9명·업체 1곳 제재

Photo Credit: unsplash

정부가 마약성 진통제의 일종인 펜타닐을 자국에 유통해 온 멕시코 갱단원 9명과 업체 1곳에 철퇴를 내렸다.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 OFAC은 오늘 (12일) 불법 펜타닐 밀매 및 운송, 펜타닐 원료 물질 판매, 불법 마약 제조 실험실 운영 등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한 책임으로 멕시코 갱단 '로스 차피토스' 소속 노엘 로페스 페레스와 형제인 리카르도 파에스 로페스·사울 파에스 로페스 등 9명을 제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OFAC는 보도자료에서 "업체를 포함한 제재 대상자들은 대부분 시날로아 카르텔과 연결된 로스 차피토스와 관련돼 있다"며 "시날로아 카르텔은 펜타닐을 비롯해 다른 치명적인 마약의 상당 부분을 미국으로 밀반입하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마약 밀매 조직 중 한 곳"이라고 소개했다.

9명 중 로페스 페레스는 마약왕으로 악명 높은 호아킨 '엘 차포' 구스만의 두 번째 아내와 가족 관계다. 파에스 로페스 형제의 경우엔 '엘 차포' 아들인 오비디오 구스만의 외사촌이다.

시날로아 카르텔 수장이었던 호아킨 구스만은 1989년부터 2014년까지 미국 각지에서 200t이 넘는 마약을 몰래 팔거나, 돈세탁과 살인 교사 등 총 17개 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돼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현재 미국에서 수감 생활 중이다.

'엘 차포'의 아들 역시 아버지 대신 카르텔의 실권자로 각종 불법 행위를 저지르다, 올해 초 멕시코 당국의 대대적인 작전 끝에 생포됐다.

이 과정에 갱단의 거친 저항으로 시날로아주 주도 쿨리아칸 등 도시 일부가 쑥대밭으로 변하기도 했다.

9명 중 일부는 이미 법원에서 필로폰과 코카인 밀매 등 혐의로 일찌감치 기소됐지만, 현재 수사망을 피해 잠적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OFAC는 이들 외에 중국 수출업체로부터 정기적으로 펜타닐 원료로 쓰이는 활성화 물질을 공급받아 불법 마약의 국제적 확산을 야기했다는 이유로, 멕시코 멕시코주 메테펙에 본사를 둔 업체인 'REI'도 경제 제재 명단에 추가했다.

REI 회사 임원이자 대주주인 엘리세오 데레온 베세라 역시 함께 제재 대상으로 지정됐다.

이번 조처로 9명과 법인 1곳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 조처됐다. 금융을 포함한 각종 거래 행위 역시 금지되거나 차단됐다. 

 

 

출처: '펜타닐 공급' 멕시코 갱단원 등 9명·업체 1곳 제재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36 한인 뉴스 쉐이크쉑 버거 LA 한인타운점 오픈 report33 2023.07.13 117
1435 한인 뉴스 "치아결손 있으면 암 위험 높아.. 구강세균이 장기에 직접 영향" report33 2023.07.13 167
1434 한인 뉴스 미국 물가 급속 진정으로 7월 금리인상 올해 마지막 가능성 report33 2023.07.13 135
1433 한인 뉴스 테네시 병원 진료실서 환자가 의사 총격 살해 report33 2023.07.13 204
1432 한인 뉴스 한국계 배우의 ‘뿌리찾기’, 영화 ‘조이 라이드’ 개봉 report33 2023.07.13 145
1431 한인 뉴스 버거킹, 고기없이 치즈만 20장 ‘리얼 치즈버거’ 출시.. 맛은? report33 2023.07.13 188
1430 한인 뉴스 젊은층 주택보유율 가장 낮은 7곳 모두 CA주에../10대 아들 피 수혈받은 억만장자, 결과는?! report33 2023.07.13 174
1429 한인 뉴스 머스크 설립 인공지능 기업 'xAI' 공식 출범 report33 2023.07.13 150
1428 한인 뉴스 스레드, 광고주에 트위터 대안으로 부상 report33 2023.07.13 191
» 한인 뉴스 '펜타닐 공급' 멕시코 갱단원 등 9명·업체 1곳 제재 report33 2023.07.13 214
1426 한인 뉴스 산타모니카 신호등서 클래식 음악이? 민원 폭주 report33 2023.07.13 132
1425 한인 뉴스 OECD "AI,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직업 위협할 것" report33 2023.07.13 145
1424 한인 뉴스 "하이네켄 등 여러 다국적 기업 러시아서 계속 사업" report33 2023.07.13 210
1423 한인 뉴스 굶주리는 세계 인구 7억.. 증가세 정체했지만 식량불안 여전 report33 2023.07.13 189
1422 한인 뉴스 6월 CPI 3.0% 전망치 하회/근원 CPI도 4%대로 뚜렷한 하락세/Fed 7월 금리인상 유력 report33 2023.07.13 136
1421 한인 뉴스 Rolling Hills Estates 시의회, 주택붕괴로 비상사태 선포 report33 2023.07.13 198
1420 한인 뉴스 '해피 홈 케어' 한인 할머니 살해 용의자 범죄 전력 확인 전에 고용? report33 2023.07.12 149
1419 한인 뉴스 LA, 글렌데일 등 일부 CA 도시에 속도제한 카메라 설치될까 report33 2023.07.12 178
1418 한인 뉴스 여권 발급 정상화 언제쯤.. 지연으로 여행캔슬 사례 속출 report33 2023.07.12 104
1417 한인 뉴스 LA총영사관, 헐리웃 차병원과 재외국민 긴급의료지원 협력 report33 2023.07.12 14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 147 Next
/ 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