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328 추천 수 0 댓글 0

'암호화폐의 왕' 뱅크먼-프리드, 감방에서 빵과 물로 연명

Photo Credit: pexels

가상화폐 사기 등 혐의로 수감 중인 코인거래소 FTX 창업자 올해 31살 샘 뱅크먼-프리드가 구치소에서 빵과 물로만 버티고 있다고 그의 변호사가 주장했다.

어제(22일) 영국 BBC방송 등에 따르면 뱅크먼-프리드 측 변호사는 어제(22일)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 심리에서 구치소가 채식을 제공하지 않아 그는 말 그대로 빵과 물로 연명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인 아데랄(암페타민)을 제공받지 못했고, 항우울제 엠삼도 떨어져가고 있어 재판 준비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리를 맡은 치안판사 사라 넷번은 이와 관련해 교정 당국에 뱅크먼-프리드의 의약품 문제 해결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치소에서 채식주의 식단이 제공되고 있다고 합리적으로 확신한다며 비건(완전 채식) 식단이 가능할지는 정확히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교정 당국은 이날 별도의 성명을 통해 수감자들은 적절한 건강관리, 의약품, 식사를 이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뱅크먼-프리드는 한때 '킹 오브 크립토'(암호화폐의 왕)로 불리며 호화로운 생활을 이어가다 FTX 파산으로 몰락의 길을 걸었다.

미 검찰은 뱅크먼-프리드가 고객 자금 수십억 달러를 빼돌려 계열사인 알라메다리서치의 부채를 갚고 부동산을 구매하는 데 사용했다고 보고 있다.

뱅크먼-프리드는 당초 사기와 돈세탁, 불법 선거자금 공여 등 혐의로 기소됐으나 이후 혐의 추가와 철회가 이어져 혐의가 7개로 추려졌다.

뱅크먼-프리드는 FTX의 위험관리가 적절하지 않았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사기 등의 혐의는 줄곧 부인해왔다. 

이날도 그는 혐의 전부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FTX 소재지인 바하마에서 미국으로 송환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고, 검찰이 보석 취소를 요구하면서 이달 초 다시 수감됐다.

그에 대한 정식 재판은 오는 10월 시작된다.

 

 

출처: '암호화폐의 왕' 뱅크먼-프리드, 감방에서 빵과 물로 연명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62 한인 뉴스 헐리웃 작가 파업 113일째.. 제작사측, 협상안 공개로 압박 report33 2023.08.24 440
2161 한인 뉴스 바이든, 프리고진 전용기 추락에 "놀랍지 않아" report33 2023.08.24 421
2160 한인 뉴스 뜨거운 고용시장.. 의미없어진 7.25달러 최저임금 report33 2023.08.24 300
2159 한인 뉴스 [속보] 롤스로이스 차량 DTLA서 경찰과 추격전 '위험천만' report33 2023.08.24 233
2158 한인 뉴스 러 서부에 개인기 추락, 승객 10명 사망 "프리고진 탑승한 듯" report33 2023.08.24 416
2157 한인 뉴스 <속보> 러 쿠데타 시도 프리고진, 비행기 추락사 report33 2023.08.24 344
2156 한인 뉴스 미국, 북한이 훔친 가상화폐 자금 세탁한 믹싱업체 창업자 제재 report33 2023.08.24 191
2155 한인 뉴스 엔비디아, '4만 달러짜리' AI칩 생산 4배로 늘린다 report33 2023.08.24 338
2154 한인 뉴스 산타모니카 피어 관람차 LA레이커스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 추모 report33 2023.08.24 258
2153 한인 뉴스 멕시코 “인아이앤아웃” 햄버거, 표절 논란에 상호명 변경 report33 2023.08.24 306
2152 한인 뉴스 마우이 섬에서 CA주 거주 여성 시신 발견 .. 여행중 참변 report33 2023.08.24 328
2151 한인 뉴스 트럼프 잠시 머물 구치소 악명 자자..빈대 득실대고 폭력 난무 report33 2023.08.24 429
2150 한인 뉴스 공화당, 오늘 대선경선 첫 TV 토론/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LA 시간 오늘 방류 report33 2023.08.24 278
2149 한인 뉴스 리버사이드 '노스트롬 랙' 매장 약 한달새 두번 털려 report33 2023.08.24 344
2148 한인 뉴스 2024 공화당 대선 경선 오늘 첫 토론, 남가주 Watch Party report33 2023.08.24 338
» 한인 뉴스 '암호화폐의 왕' 뱅크먼-프리드, 감방에서 빵과 물로 연명 report33 2023.08.24 328
2146 한인 뉴스 CA, 개스 화력 발전소 수명 2026년까지 연장 결정 report33 2023.08.24 347
2145 한인 뉴스 테네시주 동물원서 '점박이 무늬' 없는 기린 탄생.. "전세계 유일" report33 2023.08.24 412
2144 한인 뉴스 사라지는 월가의 '차이나 드림'.. 장밋빛 전망 수년 만에 report33 2023.08.24 540
2143 한인 뉴스 억만장자 비벡 공화당 대선 후보, CA주 전당대회 연사로 이름 올려 report33 2023.08.24 277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