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226 추천 수 0 댓글 0

"북 해커들, 미 전문가 사칭 가짜 이메일 뿌려 정보 수집"

Photo Credit: pexels

한 북한 전문가가 북한 해커들이 자신의 개인 정보를 빼내고선 자신의 행세를 하면서 주변의 다른 전문가들로부터 정보를 수집한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CNBC에 따르면 미 싱크탱크 스팀슨센터 소속 연구원이자 북한 전문매체 38노스 대표인 제니 타운은어제 (18일) 워싱턴DC에서 열린 'mWISE 콘퍼런스'에서 해킹 피해를 본 6년 전 상황을 자세히 전했다.
 

타운에 따르면 암호명 'APT43', 또는 '김수키'(KimSuky)로 활동하는 북한 정보부 소속 해커들은 당시 원격제어 프로그램 '팀뷰어'를 통해 그의 PC에 침투했다.

타운이 밤늦게까지 일을 하다 잠시 양치를 하러 자리를 비웠는데, 그 사이에 해커들의 잠입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당시 PC의 웹캠이 갑자기 켜졌고 얼마 안 가 PC가 완전히 차단됐는데, 타운은 해커들이 웹캠을 통해 그가 자리에 있는지 확인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타운의 PC를 샅샅이 훑은 해커들은 그의 동료, 전공 분야, 연락처 목록 등 정보를 추출했다.

북한 해커들은 이 정보를 토대로 타운의 '디지털 도플갱어'를 만들었다고 타운은 설명했다.

가짜 '제니 타운'을 앞세워 유명 연구원이나 분석가들을 접촉, 정보를 얻어내기 위해서였다.

타운은 해커들은 수많은 사회 공학적 기법들을 사용했다며 그들이 자기 자신이나 그의 직원, 친분 있는 기자 등의 신분으로 위장해 다른 전문가들에게 가짜 이메일을 뿌렸다고 주장했다.

CNBC는 이러한 공작의 배후에 있는 조직은 암호화폐 세탁 활동과 연계돼 있으며, 그들은 타운 외에 다른 학자나 연구자들도 표적으로 삼아왔다고 전했다.

타운에 따르면 다른 나라들은 미국 주재 대사관을 통해 정책 동향을 파악하곤 하지만, 북한은 미국과 외교적 관계를 맺고 있지 않아 해킹에 의존하고 있다.

북한이 유명 인사를 표적으로 한 해킹과 그 신분을 이용한 정보 수집을 통해 정보 공백을 채우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의 이러한 정보 취득 수법은 최근에는 광범위하게 알려져 큰 효과는 보지 못하고 있으나, 최신 기술에 익숙지 않은 고령의 학자들은 여전히 취약할 수 있다고 CNBC는 전했다.

또한 타운은 주변인에게 '그 도플갱어는 가짜'라고 알리더라도 사람들이 쉽게 믿지 않는다는 점도 상황을 복잡하게 만드는 문제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출처: "북 해커들, 미 전문가 사칭 가짜 이메일 뿌려 정보 수집"


  1. 경찰관 살해 용의자 엄마, “아들은 정신질환자” 인터뷰

    Date2023.09.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77
    Read More
  2. OC 섹션 8 바우처 접수 시작..십수 년만에 처음

    Date2023.09.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45
    Read More
  3. LA 시, 오늘 ‘긴급 임대인 지원 프로그램’ 시작

    Date2023.09.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02
    Read More
  4. 파워볼, 또 1등 없어.. 새 당첨금 6억 7,000만달러 넘어서

    Date2023.09.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40
    Read More
  5. 남가주 폰타나에서 오늘 새벽 규모 3.0 지진 발생

    Date2023.09.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9
    Read More
  6. [리포트] 미 국가부채 33조달러 사상 첫 돌파.. "셧다운 경고음 고조"

    Date2023.09.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2
    Read More
  7. "북 해커들, 미 전문가 사칭 가짜 이메일 뿌려 정보 수집"

    Date2023.09.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26
    Read More
  8. "과일음료에 과일 어딨나".. 스타벅스, 집단소송 직면

    Date2023.09.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3
    Read More
  9. 미 대형은행 차입 증가.. 지급준비금에 경고등

    Date2023.09.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96
    Read More
  10. [리포트] 남가주 개솔린값 왜 이렇게 치솟나..“6달러 육박”

    Date2023.09.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70
    Read More
  11. [리포트] 고금리에도 CA주 지난달(8월) 주택 가격 15개월 만에 최고치!

    Date2023.09.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8
    Read More
  12. 클로락스, 사이버 공격 사태로 제품부족.. 실적도 타격

    Date2023.09.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55
    Read More
  13. 상원, 의원 복장 규정 완화.. 후디도 허용

    Date2023.09.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42
    Read More
  14. [3보] LA카운티 셰리프국 경찰 총격 살해 유력 용의자 체포

    Date2023.09.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4
    Read More
  15. 한미, 북러 비밀 무기거래 정보공개후 경제, 군사 대응카드 꺼내라

    Date2023.09.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99
    Read More
  16. 법정 선 멕시코 '마약왕 아들' 무죄 주장

    Date2023.09.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84
    Read More
  17. 라디오코리아 ‘어서옵쇼’ 골프 동호회 첫 라운딩 성료

    Date2023.09.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06
    Read More
  18. 바이든 "이란 억류 인질 석방, 도와준 한국정부에 감사"

    Date2023.09.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5
    Read More
  19. 바이든 차남, 국세청(IRS) 고소.."대통령 아들도 사생활 보장"

    Date2023.09.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42
    Read More
  20. 지미 카터 전 대통령 "100세 바라본다" 2주뒤 99번째 생일

    Date2023.09.19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2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147 Next
/ 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