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75 추천 수 0 댓글 0

'도서 검열' 요청 빗발 사상 최대치.. "인종·성소수자 사안"

Photo Credit: pexels

학교와 공립도서관 등 소장 도서에 대한 검열 시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AP 통신이 오늘(20일) 보도했다.

미 도서관협회(ALA)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도서관 자료와 서비스에 대한 검열 시도가 695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동기 대비 20% 늘어난 수준이다.

ALA는 내용이나 적절성을 이유로 도서관이나 학교에 자료 삭제를 요청하는 서면 민원 제출을 검열 시도로 규정한다.

특정 책에 대한 검열 시도 건수도 1천915건으로 지난해보다 20% 증가했다.

앞서 지난해 1년간 ALA에는 책 검열 요청 총 1천269건이 접수됐다.

이는 ALA가 약 20년 전 관련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한 이래 최대 수치였는데, 올해 들어 8개월만에 이미 이를 넘어선 셈이다.

이 같은 검열 시도는 이전에는 학교 도서관을 대상으로 주로 이뤄졌으나,올해는 공립도서관에 접수된 검열 요청 비율이 전체의 46%를 차지했다.

검열 시도 횟수가 늘어난 이유로는 단일 단체나 개인 1명이 한 번에 여러 도서에 대한 검열 요구를 한다는 점이 꼽힌다고 ALA는 설명했다.

실제 ALA에 접수된 관련 요청 10건 중 9건은 책 여러 권에 대한 검열 요구였다고 한다. 

11개 주에서는 한 번에 책 100권 이상에 대한 이의를 제기한 사례가 보고됐다고 ALA는 전했다.

ALA는 검열 요청 대부분이 유색인종이나 성소수자가 저술한 자료나 책을 겨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자와 상관 없이 인종이나 성정체성을 주제로 다룬 책도 대상에 올랐다.

ALA 소속 '지적자유국' 국장 데버라 콜드웰 스톤은 독서의 자유에 대한 이런 공격은 자유와 헌법상 권리를 소중히 여기는 모든 이에게 문제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어떤 집단이나 개인이 얼마나 힘이 세든 간에, 이들이 우리가 읽을 책이나 도서관 존재 여부에 대한 결정권자가 되는 것은 모든 권리와 자유를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출처: '도서 검열' 요청 빗발 사상 최대치.. "인종·성소수자 사안"


  1. 트럼프 "밀입국자 방지위해 국경에 악어떼 풀겠다"

    Date2023.09.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86
    Read More
  2. 이란 이어 사우디까지.. 앞다퉈 '핵무장' 강조하는 중동

    Date2023.09.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49
    Read More
  3. 연방 정부 셧다운 10일 남았는데 .. 공화, 한달짜리 임시예산안 추진

    Date2023.09.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1
    Read More
  4. 미 사법부도 '연령 논란'.. 96살 판사 업무정지

    Date2023.09.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99
    Read More
  5. 전국 8월 기존주택 거래 전월 대비 0.7%↓ .. 집값은 상승세 지속

    Date2023.09.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12
    Read More
  6. 실업수당 청구 8개월만에 최소…2만건 줄어든 20만천건

    Date2023.09.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9
    Read More
  7. LA 주택 뒷마당서 장물 21만 8천 달러어치 발견, 10명 체포

    Date2023.09.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73
    Read More
  8. 파워볼, 계속 1등 불발.. 새 당첨금 7억 달러 넘는다

    Date2023.09.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34
    Read More
  9. LA 개솔린 가격, 최근 상승세 끝내고 오늘 내려가

    Date2023.09.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41
    Read More
  10. WHO "성인 3명 중 1명 고혈압…20년 새 2배 증가"

    Date2023.09.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49
    Read More
  11. CA 주, 잔디밭 식수 사용 금지 법안 통과.. 사실상 잔디 퇴출

    Date2023.09.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25
    Read More
  12. [리포트] 헐리웃 작가 파업 끝나나?.. 100일 넘어 "제작사와 합의 근접"

    Date2023.09.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95
    Read More
  13. 연방정부, 베네수엘라 이주민 47만명 합법 체류 허용

    Date2023.09.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40
    Read More
  14. 상원 공화당, 역사상 두번째 흑인 합장의장 인준.. "어깃장 끝에 통과"

    Date2023.09.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06
    Read More
  15. '도서 검열' 요청 빗발 사상 최대치.. "인종·성소수자 사안"

    Date2023.09.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75
    Read More
  16. 월가, 9월 미 금리 동결에 '매파적 건너뛰기' 평가

    Date2023.09.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63
    Read More
  17. 한인추정 40대 남성 오발사고로 숨져.. “스스로 총격”

    Date2023.09.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34
    Read More
  18. 트럼프 아들 SNS에 "아버지 사망".. 가짜뉴스 확산

    Date2023.09.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47
    Read More
  19. [리포트] 10월부터 푸드스탬프 혜택 확대

    Date2023.09.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46
    Read More
  20. [펌] US뉴스, 평가기준을 변경해 대학순위 발표

    Date2023.09.21 Category한인 뉴스 By지니오니 Views18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147 Next
/ 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