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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수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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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코인 배워서 분석방 종목방 쫒아다니면서 아둥바둥 살기를 벌써 몇년이에요..

참 여유있는 주변사람들이 많아서 저도 쫓아가보고자 열심히 살았거든요 

그에 반해 지금 미들 간 우리 딸 너~~무 욕심이 없어서 공부도 뭣도 안하고 

그냥 착하고 잘 웃고 친구들 좋아해요.. 건강하구요 

성적표 가져왔는데 성적은 온통 c 받고 d 받고.. ㅋㅋㅋㅋㅋ 

앉혀놓고 공부하기가 싫으니? 어떻게 살고싶니 한숨 푹푹쉬면서 얘기했는데 

그냥 친구들이랑 놀고싶고 나중에 옷가게 하고싶대요 

그러면서 엄마 나는 햇빛만 받아도 행복하고 친구들 보면 좋아~~ 세상에 재밌는거 너무많고 행복해~~

공부는 내가 좀 더 해볼게~~  

아이가 이렇게 말하는걸 들어보니.. 전 왜 남들과 비교하면서 이렇게 아둥바둥 했는지 갑자기 머리가 띵 했어요 

렌트로 살긴 해도 남편 착하고 돈도 어느정도는 벌고 딸아이도 이렇게 예쁜데 

남들 다있는 집 없다고.. 부모님 도움 못받는다고 내가 날 너무 불행하게 만들었어요. 

아이한테 배우네요.. 제가 지금 가진걸로 행복 찾아가며 살아보려고 해요. 

집없고 여유 많이 없으신분들도...우리 같이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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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2.03.04 00:12
    아이가 내면이 증말 예쁘네요 저도 배우네요, 주식생각에 암담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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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2.03.04 20:41
    미국에서 살면서 그나마 돈이 다가 아니라는걸 좀 배우는것같아요~ 저도 많이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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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2.03.04 23:03
    맞아요 저도 미국살이 5년가량 되면서 드디어 성형중독 벗어났어요 ^^ 물질적인것두 점점 덜중요히 느껴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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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2.03.04 22:50
    와 그래도 대인배세요 ㅠㅠ 저도 아들하나 있는데 제 아이같은 성적표같은거 세상 태어나 구경도 해본적이 없어요 ㅠㅠㅠㅠㅠ 어떻게 이럴수있는지 너무 이해가 안가서 답답해하고있거든요 ㅠㅠㅠ 건강은 하니까.. 저도 그냥 제맘을 고쳐먹어야 살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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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onymous 2022.03.21 21:32
    아이가 참 맑네요~ 어떻게 키우셨는지 궁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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