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50대 중반으로 참 오랫동안 자바에서 일했네요
오래 일했어도 이런~저런~ 이유로 별로 모아둔 돈도 없고.. 집도 없고 정말 계속 일했는데,, 여유는 커녕
나이는 현재 있는 회사 사모님이랑 동갑이네요
나름 잘 지냈어요. 저도 큰욕심 안내고 회사를 보고 열심히 일해왔고,
그런데 요즘들어 패션계가 힘드니까 일하는게 조금 눈치가 보이네요
나이도 많고 페이가 많이 높진 않지만 어린친구들에 비해 많이 높겠죠
사모님도 뭐라 말은,. 안하시지만 디자이너가 한명 더 필요할까.. 하시는걸 보면 왠지모를 위화감도 들고
사실상 매니저나 이사 정도 직함을 달지 않은 제나이때 디자이너자체가 아예 안보이는것같기도 해요
저와 비슷한 나이 디자이너분들도 아직 계신가요?
전 은퇴 준비가 너무 안되어있고,, 해본일도 이것밖엔 없어서 돈을 내려라도 받아야할까 생각마저 듭니다..
어떻게들 보시나요?
장기는 다 들어가있나 너무 걱정되는 itzy 유나라는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