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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 헤지펀드의 ‘경고’

▶ 전례없는 ‘대공황 수준’ 전망
▶ “금리 올려도 고물가 여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인상 행보가 가팔라지면서 다가올 경기 침체의 강도에 대한 경고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경기 침체가 오더라도 ‘얕은 경기 침체(shallow recession)’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월가에서는 급기야 100년 만에 가장 심각한 수준의 위기가 올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세계 최대 헤지펀드 중 하나인 엘리엇 매니지먼트는 지난 3일 고객 서한을 통해 “전 세계가 초인플레이션(hyperinflation)으로 치닫고 있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로 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경제 둔화가 2차 세계대전 발발 이전인 1920~1930년대 미국 대공황 수준으로 극심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엘리엇은 560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는 펀드로 1977년 창립 이래 단 두 해를 제외하고 모두 수익을 낸 곳이라고 FT는 설명했다.

엘리엇은 “저렴한 돈, 값싼 돈의 시대가 끝나면서 세계경제와 금융시장이 극단적으로 도전적인 상황에 놓였다”며 “(이에 따른 위기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모든 기간 경험한 범위를 넘어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투자자들은 1980년대의 약세장과 오일쇼크, 1987년의 시장 붕괴, 2000년대 닷컴버블, 2008년의 금융위기를 겪었다고 해서 볼 수 있는 것을 다 봤다고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깊은 침체에 대한 경고는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올 3월 이후 6차례 연속 이어진 연준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 완화 신호가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미 기준금리가 올 초 0.00~0.25%에서 현재 3.75~4.00%로 올랐지만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은 9월 5.1%로 전월(4.9%)보다 오히려 높아진 상태다.

케네스 로고프 하버드대 경제학 교수는 이날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려면 기준금리가 6%로 가야 할 것”이라며 “경기 침체가 심각할 가능성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도이체방크와 제프리스의 이코미스트들도 “연준이 최종금리를 올려야 할수록 내년에 침체가 일어나고 더 깊어질 위험이 커진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내놓았다.

실물경제 타격도 가시화하고 있다. 씨티는 이날 “지난 50년 중 여덟 번째로 기업들의 실적이 꺾이는 ‘실적 침체’가 시작되고 있다”며 “시장 전망은 내년 기업 실적이 5% 성장에 그친다는 것이지만 우리의 모델로는 5~10%, 경착륙 시나리오에는 20%까지 감소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침체 우려는 유럽도 마찬가지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이날 라트비아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가벼운 침체만으로는 인플레이션을 완화하기 충분하지 않다”며 유럽 내 금리 인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경기 침체가 올지, 얼마나 심각할지 아무도 모른다. 연준의 역할은 가격 안정성을 찾는 것뿐”이라고 한 발언과 같은 맥락으로 유럽의 침체 강도가 깊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이날 0.75%포인트의 금리 인상을 단행한 영국 중앙은행(BOE)도 영국의 경기 침체가 올 3분기에 이미 시작돼 2024년 중반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이는 1920년 기록이 시작된 이래 가장 긴 기간의 침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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