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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7 19:16

초미니스커트 걱정 없이 입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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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미니스커트 걱정 없이 입는

어디까지 짧아질 있을지 실험이라도 하는 걸까요? 미니스커트가 자꾸만 한계를 넘보고 있습니다. 그간 펑퍼짐한 팬츠 속에 꽁꽁 숨겨둔 다리를 비로소 내놓을 있어 시원하기는 합니다만 움직임이 신경 쓰이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걸음에 멈춰 서서 밑단을 잡아당길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그래서 시에나 밀러가 선보인 마이크로 스커트 패션이 명쾌하게 느껴졌습니다. 아찔한 길이감 덕에 감히 도전할 생각조차 못하고 넘긴 마이크로 스커트가 눈에 다시 아른거리기 시작했죠. 지난 11 프로엔자 스쿨러의 2023 F/W 컬렉션에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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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실루엣은 프로엔자 스쿨러의 2023 S/S 컬렉션에 오른 것인데요. 매번 웨어러블하지만 독창성을 잃지 않는 컬렉션을 선보이는 브랜드인 만큼 마이크로 스커트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바지와 스커트를 자연스럽게 결합했거든요. 덕분에 보는 이도, 입는 이도 걱정 없는 스커트가 탄생했습니다. 요모조모 뜯어볼수록 참 트렌디하고 실용적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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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나는 속바지로 감춘 다리만큼 실루엣을 늘이겠다는 높은 플랫폼 샌들을 매치했습니다. 새파란 브레이드 백으로 마무리해 화사한 포인트를 주었고요.

덕분에 제법 유용한 스타일링 팁을 배웠습니다. 뼘을 겨우 넘긴 길이의 마이크로 스커트엔 바이커 쇼츠를 매치해볼 ! 스커트보다 기장의 아이템으로 말이죠. 페미닌하지만 어딘가 스포티한 무드도 묻어나는, 힙한 비주얼이 완성될 겁니다. 시에나 밀러처럼 포멀한 아이템과 매치하면 우아하게 소화할 수도 있고요. 무엇보다 습관처럼 성가시게 치마를 아래로 내릴 일은 없습니다. 스커트 자락이 아무리 휘날려도 말이에요.

출처 – 보그 코리아

https://www.vogue.co.kr/2023/02/14/%ec%b4%88%eb%af%b8%eb%8b%88-%ec%8a%a4%ec%bb%a4%ed%8a%b8-%ea%b1%b1%ec%a0%95-%ec%97%86%ec%9d%b4-%ec%9e%85%eb%8a%94-%eb%b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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