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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는 바지’. 수백 년 동안 진리처럼 여겨지던 법칙이 이제는 의미 없어졌다. 남자 모델이 스커트를 입고 쇼를 걸어 나오기 시작한 건 이미 익숙한 일. 얼마 전 열린 23F/W 맨즈 패션위크에선 자그마한 크롭트 톱과 마이크로 스커트를 입은 남자 모델들이 대거 등장했다. 이제는 남성이 여성복을 입거나 여성이 남성복을 입은 것을 의미하는 ‘앤드로지너스 룩’이라는 개념도 이분법적 표현으로 여겨 잘 사용하지 않는다. 사회적 정의나 관념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젠더 콘셉트 사이를 자유로이 오가는 ’젠더 플루이드’ 룩이 대세. 그간 여성의 소유물로 여겨졌던 캐미솔과 드레스를 탈환해낸 뉴 맨즈 룩을 소개한다.

 

디스퀘어드의 소년들은 흘러내릴듯한 로 라이즈 데님 팬츠에 핑크색 크롭트 톱이나 몸에 딱 붙는 슬리브리스 톱을 입고 걸어 나왔다. 혹은 상반신이 레이스 안으로 훤히 비쳐 보이는 캐미솔에 벌키한 푸퍼 재킷을 슬쩍 매치하거나 여동생의 옷장에 있을 만한 아이템을 다부진 모델들이 입었을 때의 언밸런스에 관객들은 순식간에 매료됐다. 조나단 앤더슨은 23F/W JW 앤더슨 컬렉션에 브랜드의 정서가 요약적으로 담긴 피스들을 선보였는데, 가슴 선과 밑단에 러플이 달린 레더 드레스나 언더웨어를 연상시키는 브리프 쇼츠 등이 그랬다. 그만의 젠더 플루이드 미학이 엿보이는 컬렉션이었다. 한편 그는 로에베 컬렉션을 한결 웨어러블한 아이템 군으로 구성하는 대신 실험적인 디테일로 마무리했는데, 아주 짧은 기장의 미니 드레스나 밑단 일체형의 코트에서 젠더리스 무드가 짙게 묻어났다. 프라다의 23F/W 컬렉션에도 미디 기장의 스웨이드 드레스가 여러 벌 등장했다. 테일러드 팬츠를 레이어드해 클래식한 무드를 유지한 채로. 구찌는 맥시 스커트를 선택했다. 소매를 걷어 올린 캐주얼한 피케 셔츠나 니트 톱에 트임이 깊게 들어간 롱 스커트를 매치하는 방식으로 캐주얼하게 풀어냈다. ‘젠더 플루이드’가 곧 브랜드 정체성이기도 한 루도빅 드 세인트 세르닌은 관능적인 시스루 드레스와 마이크로 스커트로 섹슈얼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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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이 선택한 젠더 플루이드 룩은 어떨까. 티모시 샬라메는 베니스 영화제에 실키한 소재의 홀터넥 보디 슈트를 입고 등장했다. 평소에도 여성복을 자주 착용하는 그는 파격적인 백 리스 디자인의 보디 슈트도 가볍게 소화했다. 보다 쉽게 시도할 수 있는 남자들의 스커트 스타일링법이 궁금하다면 제이든 스미스의 룩을 참고하면 된다. 무릎까지 오는 기장의 플리츠 스커트 안에 팬츠를 레이어드해 쿨하면서 스타일리시한 젠더 플루이드 룩을 연출했다. 공식 석상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자유로운 젠더리스 룩을 보여주는 던. 플리츠 디테일이 전체적으로 들어간 맥시 스커트를 착용해 유니크한 룩을 완성했다.

 

출처 - 노블레스

 

https://v.daum.net/v/G8YhGcnX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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