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엘에이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2023.03.02 17:58

신경림 / 갈대

조회 수 54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
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 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

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
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
까맣게 몰랐다.
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
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
그는 몰랐다.

 

https://m.blog.naver.com/libro_official/220796691273


  1. 늘어난 모공 고민이라면… 주 3회 ‘이것’ 드세요

  2. 각질 제거하는 ‘필링제’ 정말 피부에 안 좋을까?

  3. 구워 먹으면 '영양가' 높아지는 채소 5

  4. 질병의 신호… '위험한 소변 냄새' 3가지

  5. 회사 기밀 유출 한인에 “ 450만불에 배상 “ 판결

  6. 세계 각국 초인플레 최악 금융위기 온다

  7. 회사 기밀 유출 한인에 “ 450만불에 배상 “ 판결

  8. 문재인 여론조사

  9. 멕시코 구조견 순직…“임무 완수”

  10. 행복을 주는 인생 명언들

  11. No Image 22Feb
    by Rara
    2023/02/22 by Rara
    Views 525 

    “눈도 못 뜬 새끼 살았다”…튀르키예 ‘멍냥이’ 속속 구조

  12. 오늘 난리난 베이징 올림픽 숙소

  13. '여배우 패션' 입는 남자들

  14. '이 맛' 음식, 몸에 스트레스 쌓이게 해

  15. 코로나 키트

  16. '양파 우린 물' 감기 치료제로 쓴다고?

  17. 킴 존스의 다섯 번째 펜디 쿠튀르 컬렉션

  18. ‘어, 운전자가 없네’ 무인자동차 타운 누벼

  19.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 나온 대목

  20. 샤워 중에 세수하면 편하다? 피부 망치는 지름길

Board Pagination Prev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Nex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