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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판매되는 내연기관 자동차는 오랜 세월 축적된 기술력 덕분에 초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내구성을 지니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신차 구매 후 폐차에 이르기까지 평균 주행거리가 약 20만 km이며 영업용 차량의 경우 화물차 25만~30만 km, 택시 50만 km 정도로 좀 더 긴 편이다. 차종에 따라 편차는 있겠지만 소모품 교환과 점검만 제때 해줘도 최대 100만 km 수준의 주행도 가능하다.

1996년 렉서스 LS400의 경우 엔진 교체 없이 144만 km를 주행한 사례가 있으며 이외에도 100만~200만 km를 주행하는 경우가 종종 발견된다. 현재까지 기록된 최장 주행거리 기록은 1966년형 볼보 P1800이 달성한 427만 km다. 그렇다면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부품이 적은 전기차는 어느 정도의 주행거리를 기록할 수 있을까? 테슬라 모델 S로 전기차 최장 주행거리 기록에 도전한 사례가 알려져 화제를 모은다.

스위스의 테슬라 차주 한스요르크 게밍겐(Hansjorg Gemmingen)은 지난 2014년 누적 주행 거리 3만 km의 모델 S 중고차를 구입한 후 작년까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차량을 운행했다. 차량을 구매한 해 모국 스위스에서 출발해 대부분의 유럽 국가를 거쳤으며 심지어 중국을 여행하기도 했다. 그렇게 주행한 끝에 달성한 누적 주행 거리는 170만 km에 달한다. 내연기관 자동차로도 달성하기 쉽지 않은 주행 거리인데 그의 차량 상태는 어떨까?

게밍겐은 170만 km에 달하는 여정에서 전기 모터를 여섯 번 교환했다고 전했다. 그의 모델 S가 듀얼 모터 사양이었던 만큼 전후륜 모터를 12개가량 사용했으며 모터 한 세트 당 평균 수명 28만 km를 기록한 셈이다. 하지만 그는 모터에 ‘뽑기 운’이 있었다며 아쉬워했다. 가장 오래 버틴 모터는 77만 km를 주행했지만 어떤 모터는 3만 km만에 고장 나버렸기 때문이다. 당시 테슬라는 전기 모터의 보증 조건을 8년/20만 km로 잡고 있었던 만큼 77만 km를 버틴 모터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무상 교환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의외로 긴 배터리 팩 수명
모두 보증 수리 가능했다

전기차에서 모터보다 핵심 부품으로 여겨지는 배터리는 어떨까? 놀랍게도 배터리의 교환 횟수는 3회에 불과했다. 그가 모델 S를 구매할 당시 달려 있었던 첫 번째 배터리는 48만 km를 버텼으며 두 번째 배터리는 80만 km를 달렸다. 예상보다 오래 버틴 배터리로 인해 보증 수리가 불가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그는 모두 무상 교환이 가능했다고 답했다. 당시 테슬라는 배터리 보증 조건에 거리 제한을 두지 않고 기간만 8년으로 잡았기 때문이다.

다만 게밍겐은 배터리 수명 관리를 위해 여정 내내 급속충전기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여행지 숙소에 비치된 완속 충전기 위주로 사용했으며 배터리를 최대한 오래 쓰기 위해 조심스럽게 운전했다고 한다. 누적 주행거리를 고려하면 배터리는 평균 56만 km 이상씩 버텼다고 볼 수 있는 만큼 모델 S의 배터리 내구성이 좋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현재는 처분한 모델 S
루시드 에어로 재도전

한편 테슬라는 몇 년 전 OTA를 통해 배터리 관리 시스템 업데이트를 진행했는데, 이후 충전 속도가 느려지고 100%까지 완전히 충전되지 않는다는 테슬라 차주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는 배터리 수명을 위한 업데이트였던 데다가 배터리 성능 발휘에는 문제가 없었던 만큼 논란은 금방 사그라들었다. 해당 업데이트의 효과였을까 게밍겐은 가장 마지막에 교환한 모터와 배터리가 이전보다 수명이 길어졌다고 전했다.

그는 작년 자신의 테슬라 모델 S를 처분하고 루시드 에어를 구입했다. 테슬라의 대항마로 떠오르는 루시드는 신생 전기차 업체로써는 드물게 탄탄한 기술력을 보유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로부터 1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받은 바 있다. 2021년 출시된 첫 양산차 에어는 트림에 따라 최대 837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자랑한다. 게밍겐은 향후 루시드 에어로 신기록 경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 auto post

https://autopostkorea.com/11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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