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엘에이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2023.03.31 17:41

단순한 멍? ‘이럴 땐’ 암의 신호

조회 수 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2023033002300_0.jpg

혈관이 약하거나 피부가 얇은 사람은 작은 충격에도 멍이 잘 생긴다. 멍이 2주 이내로 사라지지 않고 몸 곳곳에 여러 개 생겼다면 혈관염, 백혈병, 흑색종 등 질환 탓에 생긴 멍일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나도 모르는 새 피부가 멍들어있을 때가 있다. 가끔이면 ‘어디 부딪혔나 보다’ 하고 넘기지만, 지나치게 자주 멍이 생기면 건강이 염려되곤 한다. 암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다.

체질적으로 멍이 잘 드는 사람들이 있는 건 맞다. 유전이나 노화 탓에 혈관이 약한 경우다. 이런 사람들은 살짝만 부딪혀도 혈관이 파열돼 멍이 생길 수 있다. 피부가 얇은 사람도 잘 멍든다. 피부 가까이 있는 혈관들은 진피층에 의해 보호받는데, 진피층이 얇으면 어딘가 부딪혔을 때 혈관이 파열되기 쉬워서다. 비슷한 이유로 혈관이 받는 충격을 완화해줄 지방이 적어도 멍이 잘 생긴다. 혈관이 약해진 마른 노인이 쉽게 멍드는 이유다.

 

 

냉찜질로 혈관을 수축시키면 멍이 빨리 없어지는데, 이렇게 해서 2주 내로 사라진 멍은 별문제가 없다. 다만, 원인을 특정할 수 없는 멍이 오래 사라지지 않거나 몸 곳곳에 생겼다면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다. 첫 번째가 혈관염이다. 면역계 이상 탓에 혈관 벽에 염증이 생기면 몸 곳곳이 멍들곤 한다. 보통 붉은색이나 보라색 멍 여러 개가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난다. 혈관염으로 말미암은 멍인지 확인하려면 피부과에서 혈액·조직검사를 해 보면 된다.

혈액 속 혈소판이 모자라거나, 혈소판 기능에 이상이 생긴 ‘혈액응고장애’ 때문에 멍이 들기도 한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붉은 멍이 자주 생기고, 코피가 잦다면 혈액응고장애 탓일 가능성이 크다. 이는 백혈병 전조 증상일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왼쪽·오른쪽 종아리에 멍이 대칭적으로 생긴다면 ‘HS 자반증’을 의심할 수 있다. HS 자반증은 어린이에게 주로 나타나는 자가면역성 피부 질환으로, 하체에 많이 생기며 복통과 발열을 동반한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에게 진단받은 후 면역조절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멍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사실은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일 때도 있다. 흑색종은 피부 속 멜라닌 세포가 암세포로 변한 것인데, 가슴·다리 등에 주로 나타나며 발톱에 멍이 든 것처럼 드러나기도 한다. 발가락을 어디 찧은 적 없는데도 발톱 아래에 검붉은 반점이 생긴 뒤 한참을 간다면 흑색종일 수 있다. 흑색종은 점이나 멍으로 혼동해 내버려두는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 암세포가 혈액을 통해 다른 장기로 전이될 수 있으니 조기에 진단하는 게 중요하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3/30/2023033002307.html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핫글 자유게시판 LA 공항 도착 후 숙소 찾기 가이드: 한국인 J-1 인턴을 위한 안내 hsshin 2024.04.26 37
핫글 자유게시판 기업의 사회적 책임 (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hsshin 2024.04.26 13
536 자유게시판 여보 셋째 생겼어 file terry 2023.03.31 28
535 자유게시판 (수능기념) 학교에서 시험 중 가위눌린 썰 jennifer 2023.03.31 71
534 자유게시판 ‘봄비’ 히트가수 이은하, 부쩍 둥글어진 얼굴… ‘쿠싱증후군’ 뭐길래? file morimo 2023.03.31 11
» 자유게시판 단순한 멍? ‘이럴 땐’ 암의 신호 file Rara 2023.03.31 10
532 자유게시판 욱! 분노 올라올 때… '이곳' 누르면 마음 진정 file dore 2023.03.31 7
531 자유게시판 쌍수 받다가 쪽팔렸던 썰 | 컬투쇼 영상툰 mmmmma 2023.03.30 45
530 자유게시판 먹다 남은 캔 참치, 어떻게 보관해야 할까? michelle 2023.03.30 44
529 자유게시판 여러분의 현재 나이를 맞춰 드릴게요 file Rfgjugf 2023.03.30 12
528 자유게시판 CABO SAN LUCAS IN 4K LONG VIDEO jennifer 2023.03.30 13
527 자유게시판 농담도 주고받는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 ‘ file Shin 2023.03.30 68
526 자유게시판 기도하는 사람은 terry 2023.03.30 17
525 자유게시판 ♥가슴을 울리는 감동의 글 - 오늘도 감사한 마음으로.... marieremi 2023.03.30 10
524 자유게시판 린스와 트리트먼트, 무엇이 다를까? Rara 2023.03.30 18
523 자유게시판 샐러드를 건강하게 먹고 싶다면, 피해야 할 실수 dore 2023.03.30 54
522 자유게시판 MBTI보다 정확한 소심한 성격 그림 테스트 Rrtt 2023.03.29 36
521 자유게시판 당신이였나요 terry 2023.03.29 15
520 자유게시판 셀럽들이 장미가 핀 신발을 찾는 이유는? file Shin 2023.03.29 30
519 자유게시판 유부남이 번호 따였을때 file Rre 2023.03.29 159
518 자유게시판 2023 클린 뷰티 어워드 수상작 #헤어 file Rfgjugf 2023.03.29 55
517 자유게시판 췌장암 증상이라는 등 통증, 구체적으로 ‘이렇다’ file Rara 2023.03.29 18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1 Next
/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