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엘에이 커뮤니티
조회 수 1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꿈에서는 늘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진다. 평소 생각조차 안 해본 이상한 행동을 하는가 하면, 잊고 살았거나 잊고 싶었던 사람, 장소 등이 뜬금없이 나오기도 한다. 비슷한 꿈이 자주 반복되면 자연스럽게 ‘왜?’라는 생각이 따라붙는다. 갑자기 꿈에 나타난 사람, 무슨 말이 하고 싶었던 걸까?

 

2023033002377_0.jpg



◇꿈은 무의식 영역… 기억하지 못해도 꿀 수 있어
꿈은 대부분 경험 또는 상상에서 비롯된다. 살아가면서 경험·상상하는 모든 순간이 의식적·무의식적으로 머릿속에 남으면 ‘꿈’이라는 형태로 되살아난다. 기억하는 순간에 대한 당사자의 호불호는 반영되지 않는다. 좋은 기억이든 나쁜 기억이든 무의식적으로 강렬하게 남으면 꿈에 나오기 쉽다.

 

사람은 수시로 경험하고 상상하지만 모든 순간을 의식적으로 기억하지 못한다. 나머진 무의식의 영역이다. 무의식 속 기억에는 찰나의 순간, 상상까지도 담겨있다. 이런 기억들은 머릿속에 없는 기억, 낯선 기억처럼 느껴진다. 익숙한 꿈보다 낯선 꿈이 더 많은 것도 같은 이유다. 정신분석 전문가인 광운대 인제니움학부 김서영 교수는 “꿈은 모두 자신의 마음에서 비롯된다”며 “당사자가 기억하지 못해도 특정 계기로 인해 무의식에 있던 기억들이 되살아나면 꿈에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무의식 속 수많은 사람, ‘계기’만 있으면 언제든 등장
꿈에 갑자기 낯선 사람이 나오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무의식 속 기억에는 오랫동안 잊고 살던 사람, 잠시 스쳐간 사람도 남아있다. 그들과 관련된 특정 계기를 접하면 생각지도 못한 인물들이 언제든 꿈에 나온다. 계기는 매우 다양하다. 비슷한 이름, 외모, 말투는 물론, 그 사람과 관련된 사람, 물건, 과거 일화도 계기가 된다.

 

낯선 장소나 낯선 행동 역시 마찬가지다. 처음 보는 장소, 이해되지 않는 행동 같지만, 실제로는 영화에서 봤든 상상을 했든 한 번 쯤 직·간접적으로 경험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후 무의식에 남아 꿈의 배경이 되고 내용이 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행동을 보고 꿈에서 따라할 수 있고, 반대로 다른 사람이 자신의 행동을 따라하는 꿈을 꿀 수도 있다. 김서영 교수는 “그 사람과 관련된 경험으로 인해 무의식에서 그 사람이 끌려나온 것”이라며 “무의식 어딘가에 남아있다면 지워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꿈은 ‘아웃풋’… 좋은 ‘인풋’ 쌓아야
정신분석학자들은 꿈을 ‘해결되지 않은 문제’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으면 꿈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너무 좋아 잊기 싫은 순간이 해결하지 않은 문제로 남아 꿈에 나올 수 있고, 반대로 너무 괴로워 잊고 싶어도 잊지 못하는 순간이 해결 못한 문제가 돼 꿈에서 재현될 수도 있다.

좋은 꿈을 위해 좋은 경험·기억이 많이 필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경험·기억이 ‘인풋(출력)’이면 꿈은 ‘아웃풋(출력)’이다. 잊고 싶지 않을 만큼 좋은 기억이 많으면 꿈자리 역시 좋을 수밖에 없다. 무의식적으로 수많은 기억이 만들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의식적으로 좋은 경험·기억을 만드는 것은 당사자의 몫이다. 김서영 교수는 “좋은 경험, 기억들은 좋은 꿈으로 이어진다”며 “좋은 꿈을 위해서는 일상 속에서도 좋은 경험, 좋은 생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3033002384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핫글 자유게시판 LA 공항 도착 후 숙소 찾기 가이드: 한국인 J-1 인턴을 위한 안내 hsshin 2024.04.26 87
핫글 자유게시판 기업의 사회적 책임 (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hsshin 2024.04.26 64
핫글 자유게시판 Sharing Informative Information about Double Chance Betting wintips 2024.05.10 24
핫글 자유게시판 세상을 위한 좋은 변화 Pakman 2024.05.10 22
핫글 자유게시판 Mai vàng 'lão đại' Kỳ Nam giá tới trăm triệu đồng một cây tramanh3004123 2024.05.15 10
핫글 맛집 정보 Welcome Bonuses, Deposit Bonuses, Referral Bonuses, Seasonal Promotions, Loyalty Programs qiqi77246 2024.05.15 9
핫글 자유게시판 Sự Kiện Hiếm Di Dời Một Cây Mai Tiền Tỉ phocohanoi2 2024.05.15 8
핫글 자유게시판 A Comprehensive Guide to Withdrawing Funds from Fun88 hami8893 2024.05.14 7
162 자유게시판 공산당 좋아하는 한국 국개의원들 CBDC지지 kjb 2023.07.31 57
161 강아지 똥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LA 아파트 살고있음) 1 terry 2022.09.09 58
160 자유게시판 조정민 - 평행선 Shin 2023.03.31 58
159 자유게시판 간절기 필수 아이템 - 셀럽들의 가디건 스타일링 file michelle 2021.10.07 59
158 자유게시판 바이든은 치매 아니고 선수입니다 2 jennifer 2022.06.30 59
157 자유게시판 아베 사망 3 kjb 2022.07.09 59
156 자유게시판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본 외국인들 상태 2 file terry 2022.02.08 61
155 자유게시판 여러분이 꼭 보셔야할 영상입니다 3 kjb 2022.10.20 61
154 자유게시판 옥주현. 같이 일한 스테프들의 제보 2 morimo 2022.06.24 62
153 자유게시판 CA 인플레 체크 3차 지급 시작 1 file michelle 2022.10.31 62
152 자유게시판 외식 하자는 엄마 Vs 집밥 먹고 싶다는 아들, 승자는? file marieremi 2023.03.21 62
151 자유게시판 한국엄마들 특징 2 Rfgjugf 2022.01.14 63
150 자유게시판 환율이... 요지경 윤을 뽑은 대가입니다 1 Rre 2022.07.16 63
149 자유게시판 두툼한 굽의 시대는 끝? 헤일리 비버가 선택한 데일리 슈즈 file marieremi 2023.02.16 63
148 자유게시판 뭔가 이상해진 정용진 1 file mmmmma 2022.01.25 64
147 자유게시판 7,000원 특순대국밥 1 장수마찰 2022.08.08 64
146 자유게시판 지진 비극 속 희망, 구조 어린이 함박웃음…생존 그 자체의 기쁨 5 file dore 2023.02.10 64
145 자유게시판 기업의 사회적 책임 (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hsshin 2024.04.26 64
144 자유게시판 미국 내년 실업률 6%까지 급등 ‘1천만 실직자 시대 온다 1 kjb 2022.10.28 65
143 자유게시판 연예계 브레인들의 수능 점수 공개 2 file marieremi 2022.11.17 65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32 Nex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