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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서는 늘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진다. 평소 생각조차 안 해본 이상한 행동을 하는가 하면, 잊고 살았거나 잊고 싶었던 사람, 장소 등이 뜬금없이 나오기도 한다. 비슷한 꿈이 자주 반복되면 자연스럽게 ‘왜?’라는 생각이 따라붙는다. 갑자기 꿈에 나타난 사람, 무슨 말이 하고 싶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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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무의식 영역… 기억하지 못해도 꿀 수 있어
꿈은 대부분 경험 또는 상상에서 비롯된다. 살아가면서 경험·상상하는 모든 순간이 의식적·무의식적으로 머릿속에 남으면 ‘꿈’이라는 형태로 되살아난다. 기억하는 순간에 대한 당사자의 호불호는 반영되지 않는다. 좋은 기억이든 나쁜 기억이든 무의식적으로 강렬하게 남으면 꿈에 나오기 쉽다.

 

사람은 수시로 경험하고 상상하지만 모든 순간을 의식적으로 기억하지 못한다. 나머진 무의식의 영역이다. 무의식 속 기억에는 찰나의 순간, 상상까지도 담겨있다. 이런 기억들은 머릿속에 없는 기억, 낯선 기억처럼 느껴진다. 익숙한 꿈보다 낯선 꿈이 더 많은 것도 같은 이유다. 정신분석 전문가인 광운대 인제니움학부 김서영 교수는 “꿈은 모두 자신의 마음에서 비롯된다”며 “당사자가 기억하지 못해도 특정 계기로 인해 무의식에 있던 기억들이 되살아나면 꿈에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무의식 속 수많은 사람, ‘계기’만 있으면 언제든 등장
꿈에 갑자기 낯선 사람이 나오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무의식 속 기억에는 오랫동안 잊고 살던 사람, 잠시 스쳐간 사람도 남아있다. 그들과 관련된 특정 계기를 접하면 생각지도 못한 인물들이 언제든 꿈에 나온다. 계기는 매우 다양하다. 비슷한 이름, 외모, 말투는 물론, 그 사람과 관련된 사람, 물건, 과거 일화도 계기가 된다.

 

낯선 장소나 낯선 행동 역시 마찬가지다. 처음 보는 장소, 이해되지 않는 행동 같지만, 실제로는 영화에서 봤든 상상을 했든 한 번 쯤 직·간접적으로 경험했을 가능성이 크다. 이후 무의식에 남아 꿈의 배경이 되고 내용이 되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행동을 보고 꿈에서 따라할 수 있고, 반대로 다른 사람이 자신의 행동을 따라하는 꿈을 꿀 수도 있다. 김서영 교수는 “그 사람과 관련된 경험으로 인해 무의식에서 그 사람이 끌려나온 것”이라며 “무의식 어딘가에 남아있다면 지워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꿈은 ‘아웃풋’… 좋은 ‘인풋’ 쌓아야
정신분석학자들은 꿈을 ‘해결되지 않은 문제’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해결되지 않은 문제가 있으면 꿈으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너무 좋아 잊기 싫은 순간이 해결하지 않은 문제로 남아 꿈에 나올 수 있고, 반대로 너무 괴로워 잊고 싶어도 잊지 못하는 순간이 해결 못한 문제가 돼 꿈에서 재현될 수도 있다.

좋은 꿈을 위해 좋은 경험·기억이 많이 필요한 것도 이 때문이다. 경험·기억이 ‘인풋(출력)’이면 꿈은 ‘아웃풋(출력)’이다. 잊고 싶지 않을 만큼 좋은 기억이 많으면 꿈자리 역시 좋을 수밖에 없다. 무의식적으로 수많은 기억이 만들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의식적으로 좋은 경험·기억을 만드는 것은 당사자의 몫이다. 김서영 교수는 “좋은 경험, 기억들은 좋은 꿈으로 이어진다”며 “좋은 꿈을 위해서는 일상 속에서도 좋은 경험, 좋은 생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m.health.chosun.com/svc/news_view.html?contid=2023033002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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