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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둑 안동찜닭, 잡내는 제거하고 닭 식감은 쫄깃해지는 비결 [쿠킹]

요즘 뜨는 맛집부터 오랜 시간 사랑받는 노포까지, 직접 가서 맛보고 싶지만 여의치 않다고요? ‘요리요정 이팀장’으로 불리는 요리연구가 이정웅씨의 레시피가 있다면 괜찮습니다. 이씨는 유튜브 채널부터 다양한 매체를 통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쉬운 레시피를 소개해왔는데요. 유명한 맛집의 요리를 자신만의 레시피로 재해석해 COOKING에 소개합니다.

‘요리요정 이팀장’의 맛집 레시피 ⑫ 안동찜닭
 

안동을 대표하는 메뉴인 안동찜닭. 닭을 맛술과 후추로 밑간한 후 구워 만들면 식감이 더 쫄깃하다. 사진 이정웅

안동을 대표하는 메뉴인 안동찜닭. 닭을 맛술과 후추로 밑간한 후 구워 만들면 식감이 더 쫄깃하다. 사진 이정웅

꽃은 피고, 바람은 따스해지니, 자꾸만 밖으로 나가고 싶어지는 봄입니다. 이 계절을 충분히 즐기고 싶은 마음에, 산에도 오르고 꽃을 찾아 길을 나서게 되는데요. 그중에서도 봄엔 꼭 안동을 찾아갑니다. 산책할 곳도 많고 복숭아꽃과 배꽃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좋거든요. 물론 여행이 맛이 빠질 수 없죠. 유명한 빵집에, 강변엔 근사한 카페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안동하면 이것, 안동찜닭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안동구시장에서 닭볶음탕을 팔았는데, 손님들이 이것저것 재료를 넣어 푸짐하게 만들어 달라고 한 것이 지금의 안동찜닭이 되었다고 하죠.

안동에 갔다면 찜닭이 시작된 안동구시장을 가봐야죠. 시장에 들어서면 닭 모양의 동상이 반겨주고 골목 양쪽엔 한 집 건너 한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찜닭 가게가 있습니다. 식당 입구엔 저마다 큰 화구가 있는데 여기에 찜닭을 만들고 있죠. 그 모습만으로도 맛에 대한 기대가 한껏 올라갑니다. 시장의 찜닭 가게엔 대부분 찜닭과 쪼림닭이라는 메뉴가 있는데요. 찜닭은 서너명이 끼니로 먹을만한 양과 맛이라면, 쪼림닭은 짭짤하게 졸여서 저녁 술안주로 즐기기 좋아요. 저는 찜닭과 공깃밥을 시켜서, 닭살은 발라 먹고, 감자는 으깨서 단짠의 국물과 밥을 쓱쓱 비벼서 먹는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나들이가 만족스러워지는 맛이거든요.
 


요즘은 식당에서 매운 찜닭이나치즈 찜닭 처럼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내놓는데요. 개인적으로는 단짠의 간장 찜닭을 가장 좋아합니다. 안동에선 겨울이나 봄엔 시금치를 넣어주고, 여름엔 부추를 넣어줘서 계절마다 다른 맛을 즐길 수 있어요. 오늘은 집에서 만들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이번 주말, 꼭 도전해 보세요.
 


Today`s Recipe 요리요정 이정웅의 안동찜닭
 

안동찜닭을 조리할 땐 마지막에 불을 끄고 시금치를 넣어보길. 풍미가 깊어져 맛이 한층 좋아진다. 사진 이정웅

안동찜닭을 조리할 땐 마지막에 불을 끄고 시금치를 넣어보길. 풍미가 깊어져 맛이 한층 좋아진다. 사진 이정웅

"닭의 잡내를 제거하기 위해 데치거나 삶기도 하는데요. 찜닭을 만들 땐 닭을 후추·맛술을 뿌려 밑간한 후 20~30분 정도 재웠다가 팬에 구워 사용해 보세요. 잡내도 없어지고, 육질은 쫄깃해집니다. 안동구시장의 맛집처럼 겨울과 봄에는 시금치를, 여름엔 부추를 함께 넣어보세요. 풍미가 깊어져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재료 준비

안동찜닭 재료. 사진 이정웅

안동찜닭 재료. 사진 이정웅

재료(2인분) : 닭 1마리, 감자 2개, 당근 1개, 양파 1개, 대파 2대, 건고추 2개, 넙적당면 80g, 시금치 100g, 참기름 1큰술, 다진 마늘 2큰술, 후추 약간, 맛술 3큰술, 진간장 7큰술, 물엿 4큰술, 설탕 2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만드는 법
① 닭은 후추와 맛술을 뿌려 20~30분 정도 재운다.
② 감자·당근·양파·대파는 큼직하게 썬다.
③ 팬에 재워둔 닭을 올려 겉면이 익을 정도로 굽는다.
④ 간장·마늘·물엿·설탕·생강을 잘 섞어 양념장을 만든다.
⑤ 노릇하게 구워낸 닭에 4의 양념장과 물 500mL를 자작하게 부어 끓인다.
⑥ 감자와 당근을 넣고 끓이다가 건고추를 썰어 넣는다.
⑦ 감자가 어느 정도 익으면 양파와 불린 넙적당면을 넣어 더 졸인다.
⑧ 불을 끄고 시금치를 넣고 참기름을 뿌려 마무리한다.

 

 

출처: https://news.koreadaily.com/2023/04/21/life/living/2023042118004894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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