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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칼럼 김지영 서울나우병원 뇌신경센터 원장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병적인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은 이석증이다. 귀는 청력 기관이기도 하지만 평형을 잡는 전정기관이기도 하다. 전정기관은 ‘달팽이관’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달팽이의 머리 쪽 부위에 이석이라는 작은 돌이 위치해 있다. 이 돌은 중력에 대한 우리 몸의 위치 센서로 기능한다. 이석 옆에는 세 개의 반고리관이 있다. 액체가 차 있는 반고리관은 우리 몸의 회전 감각을 느끼는 기관이다. 이석이 떨어져 나가 반고리관에 들어가게 되면, 우리가 특정한 방향으로 고개를 돌릴 때 반고리관의 액체가 회전하면서 이석이 반고리관을 같이 돌게 되니 빙글빙글 도는 심한 어지럼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치료는 간단하다. 이석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시술을 받으면 된다.

그다음으로 흔한 것은 전정신경염이다. 귀에 생기는 감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감기를 앓게 되면 2~3일 정도 증상이 심하고, 일주일쯤 지나면 서서히 좋아지는 경과를 밟는다. 전정신경염 또한 첫 2~3일은 심하게 어지러울 수 있지만 시간이 가면서 서서히 좋아진다. 이외 반복적으로 어지럽고 청력이 떨어지면서 귀가 먹먹한 증상이 있을 땐 달팽이관 내의 압력이 주기적으로 높아지는 메니에르병을 의심할 수 있다. 메니에르병에는 저염식과 약물치료가 필요하며 지속해서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다.

어지럼의 많은 부분은 귀, 즉 전정기관의 문제인 경우가 많다. 나 혹은 주변이 도는 것 같은 심한 어지럼이 특징이다. 어지럼은 증상이 심하지만 중증도가 높은 병은 아닌 것이 아이러니하다.

 



반면에 뇌졸중 등 뇌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어지러운 경우에는 어질어질한 느낌과 함께 말이 어눌해지거나 중심 잡기가 힘들고 술 취한 사람 같이 휘청거리게 된다. 뇌졸중과 같은 뇌 질환으로 인해 어지러울 가능성은 10% 미만이지만, 치료가 늦으면 후유증이 남을 수 있고 뇌로 가는 혈관이 갑자기 막힌 경우에는 증상이 급속도로 안 좋아질 수 있다. 따라서 어지럼이 경미해도 앞서 언급한 증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바로 응급실에 가서 뇌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또

60세 이상, 고혈압, 당뇨 등 동맥경화 위험인자를 가진 경우에 갑자기 어지럼이 생기면 발음이 어둔하거나 중심 잡기 어렵지 않더라도 신경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출처: https://news.koreadaily.com/2023/04/30/life/health/2023043008033598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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