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엘에이 커뮤니티
조회 수 1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전문의 칼럼 김지영 서울나우병원 뇌신경센터 원장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병적인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은 이석증이다. 귀는 청력 기관이기도 하지만 평형을 잡는 전정기관이기도 하다. 전정기관은 ‘달팽이관’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달팽이의 머리 쪽 부위에 이석이라는 작은 돌이 위치해 있다. 이 돌은 중력에 대한 우리 몸의 위치 센서로 기능한다. 이석 옆에는 세 개의 반고리관이 있다. 액체가 차 있는 반고리관은 우리 몸의 회전 감각을 느끼는 기관이다. 이석이 떨어져 나가 반고리관에 들어가게 되면, 우리가 특정한 방향으로 고개를 돌릴 때 반고리관의 액체가 회전하면서 이석이 반고리관을 같이 돌게 되니 빙글빙글 도는 심한 어지럼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치료는 간단하다. 이석을 제자리로 돌려놓는 시술을 받으면 된다.

그다음으로 흔한 것은 전정신경염이다. 귀에 생기는 감기라고 생각하면 된다. 감기를 앓게 되면 2~3일 정도 증상이 심하고, 일주일쯤 지나면 서서히 좋아지는 경과를 밟는다. 전정신경염 또한 첫 2~3일은 심하게 어지러울 수 있지만 시간이 가면서 서서히 좋아진다. 이외 반복적으로 어지럽고 청력이 떨어지면서 귀가 먹먹한 증상이 있을 땐 달팽이관 내의 압력이 주기적으로 높아지는 메니에르병을 의심할 수 있다. 메니에르병에는 저염식과 약물치료가 필요하며 지속해서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다.

어지럼의 많은 부분은 귀, 즉 전정기관의 문제인 경우가 많다. 나 혹은 주변이 도는 것 같은 심한 어지럼이 특징이다. 어지럼은 증상이 심하지만 중증도가 높은 병은 아닌 것이 아이러니하다.

 



반면에 뇌졸중 등 뇌에 발생하는 질환으로 어지러운 경우에는 어질어질한 느낌과 함께 말이 어눌해지거나 중심 잡기가 힘들고 술 취한 사람 같이 휘청거리게 된다. 뇌졸중과 같은 뇌 질환으로 인해 어지러울 가능성은 10% 미만이지만, 치료가 늦으면 후유증이 남을 수 있고 뇌로 가는 혈관이 갑자기 막힌 경우에는 증상이 급속도로 안 좋아질 수 있다. 따라서 어지럼이 경미해도 앞서 언급한 증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바로 응급실에 가서 뇌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또

60세 이상, 고혈압, 당뇨 등 동맥경화 위험인자를 가진 경우에 갑자기 어지럼이 생기면 발음이 어둔하거나 중심 잡기 어렵지 않더라도 신경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출처: https://news.koreadaily.com/2023/04/30/life/health/20230430080335989.html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핫글 자유게시판 LA 공항 도착 후 숙소 찾기 가이드: 한국인 J-1 인턴을 위한 안내 hsshin 2024.04.26 76
핫글 자유게시판 기업의 사회적 책임 (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hsshin 2024.04.26 58
핫글 자유게시판 Sharing Informative Information about Double Chance Betting wintips 2024.05.10 15
핫글 자유게시판 세상을 위한 좋은 변화 Pakman 2024.05.10 14
핫글 자유게시판 Mai vàng 'lão đại' Kỳ Nam giá tới trăm triệu đồng một cây new tramanh3004123 2024.05.15 3
핫글 자유게시판 A Comprehensive Guide to Withdrawing Funds from Fun88 hami8893 2024.05.14 2
핫글 맛집 정보 Welcome Bonuses, Deposit Bonuses, Referral Bonuses, Seasonal Promotions, Loyalty Programs new qiqi77246 2024.05.15 2
핫글 자유게시판 Sự Kiện Hiếm Di Dời Một Cây Mai Tiền Tỉ new phocohanoi2 2024.05.15 1
602 자유게시판 떡볶이보다 쉽고 맛있는 한판 가득 떡꼬치 레시피 Rara 2023.05.08 45
601 자유게시판 암세포만 골라 파괴 …'12층 높이' 암 치료기 국내 왔다 kjb 2023.05.03 27
» 자유게시판 원인 다양한 어지럼증, 말 어눌하면 뇌 질환 의심 [건강한 가족] report33 2023.05.01 18
599 자유게시판 "눈 건강, 잘 보일때 챙겨야…1분이면 실명 유발 질환 알수있다" 인터뷰 report33 2023.05.01 29
598 자유게시판 [단독]"김건희 여사 직접 사가"...방미때 돌려신은 '성수동 수제화' report33 2023.05.01 24
597 자유게시판 윤 대통령 팝송실력 kjb 2023.05.01 24
596 자유게시판 기립박수 23회 - 윤석열 대통령 미 의회 영어연설 kjb 2023.05.01 18
595 자유게시판 [김인호의 아웃도어 라이프] 끝없는 지평선, 만발한 생명들 Rara 2023.04.29 15
594 자유게시판 같은 그 브랜드인데...그날 이재용 딸 '하객룩' 느낌 달랐던 이유 [더 하이엔드] Rara 2023.04.29 24
593 자유게시판 비싸도 사먹는다…12만원대 '럭셔리 빙수' 비주얼은 Rara 2023.04.29 25
592 자유게시판 제로 슈가·유기농·글루텐 프리…달콤한 유혹 뒤에 숨은 '함정' [건강한 가족] Rara 2023.04.29 12
591 자유게시판 조려먹고 볶아먹는 만능 식재료, 비타민A 풍부한 애호박 [하루 한 끼, 혈당관리식] Rara 2023.04.29 15
590 자유게시판 여성에게 흔한 '이 질환'이 난임·유산 원인? Rara 2023.04.27 21
589 자유게시판 질병의 신호… '위험한 소변 냄새' 3가지 Rara 2023.04.27 30
588 자유게시판 피부 체력 UP #스킨PT Rara 2023.04.25 13
587 자유게시판 여리여리한 뒤태 만드는 등살 박살 운동 7가지 Rara 2023.04.25 24
586 자유게시판 후드티로 꾸며보는 봄철 패피 코디 Rara 2023.04.25 21
585 자유게시판 실시간 후기 쏟아지는 성시경표 라면 레시피 모음 Rara 2023.04.25 18
584 자유게시판 밥도둑 안동찜닭, 잡내는 제거하고 닭 식감은 쫄깃해지는 비결 [쿠킹] Rara 2023.04.22 30
583 자유게시판 닭고기는 껍질 제거하고 돼지고기는 ‘이 부위’ 골라야 [하루 한 끼, 혈당관리식] Rara 2023.04.22 1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2 Next
/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