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엘에이 커뮤니티
조회 수 15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이제 내가 너희에게 진실을 말해주겠다, 나의 아들들아." 여신은 말했다. "너희들의 아버지, '태양 신'과 '물의 신'은 저 멀리 '거대한 서쪽 물'의 가운데에 살고 있다. 여기와 거기 사이에는 절벽들이 서로 손뼉치듯 움직여 너희를 으스러뜨릴 커다란 계곡들이 있다."

 

"비록 너희가 그 계곡들을 빠져나가는 데 성공한다 해도, 너희가 반드시 지나가야만 하는 끔찍한 갈대숲이 있다. 그 길고 칼 같이 날카로운 잎들은 너희를 조각조각 잘라낼 것이다."

 

"너희가 그 갈대들을 잘 피해낸다 해도, 너희들은 '그랜드캐년'(Grand Canyon)을 절대 통과할 수 없다. 그 다음에는 '거대한 물'(Great Water)에 다다른다. 너희들은 너희들 아버지의 집이 있는 '거대한 물' 서쪽 바다를 절대로 절대로 건널 수 없다."

 

"그렇지만 어머니, 우리는 가서 우리의 아버지들을 찾는 걸 시도해보고 싶어요." 라고 쌍둥이들은 말했다.

 

여신은 쌍둥이들에게 그들의 여행을 위한 보호의 노래를 가르쳤다.

 

"우리는 우리의 아버지 '태양 신'과 '물의 신'을 찾기 위해 '막막한 길'(Invisible Way)을 여행 중이라네."

 

그녀는 이 노래를 마법의 수만큼 네 번 노래하라고 그들에게 가르쳤다. 그들은 매일 매일 걸으면서 보호를 위해 이 노래를 불렀다.

 

어느날 그들이 땅에 뚫려있는 조그만 거미 구멍을 지나칠 때, 어떤 목소리가 "쉬!"를 네번 말하는 걸 들었다. 쌍둥이들은 구멍 속을 들여다봤고 '거미 여인'(Spider Woman)을 보았다.

 

"나를 두려워하지 말거라. 나는 너희의 할머니란다. 내 집 안으로 들어오너라." 라고 그녀는 네번 말했다.

 

"우리는 당신의 집에 들어갈 수 없어요. 문이 너무 작기 때문에요." 쌍둥이들은 말했다.

 

"동풍, 남풍, 서풍, 그리고 북풍 쪽으로 바람을 불어보렴." 하고 '거미 여인'이 소리쳤다.

 

쌍둥이들이 네 방향으로 바람을 불자, 입구는 그들이 통과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넓어졌다. 내부에는 놀랍게도 거미줄로 둘둘 말아놓은 뼈 무더기가 뒤덮은 벽면이 보였다. 거미가 거미줄에 파리를 말아놓은 것과 같은 방식이었다.

 

"두려워하지 말거라, 나의 손자들아." 라고 '거미 여인'이 말했다. "이것들은 나를 죽이려던 나쁜 놈들의 뼈란다."

 

d5dUd0091bq8zeqfnpz2t_g9wvfa.jpg

TAG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핫글 자유게시판 LA 공항 도착 후 숙소 찾기 가이드: 한국인 J-1 인턴을 위한 안내 hsshin 2024.04.26 35
핫글 자유게시판 기업의 사회적 책임 (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hsshin 2024.04.26 12
616 자유게시판 행복을 주는 인생 명언들 terry 2023.03.08 3
615 자유게시판 친숙하지만 가장 어려운 액세서리, 넥타이의 새로운 모습 mmmmma 2023.03.10 3
614 자유게시판 안부 ​/ 김시천 Shin 2023.03.13 3
613 자유게시판 노화 앞당기는 '이 습관' 알고 있나요? morimo 2023.03.19 3
612 자유게시판 구워 먹으면 '영양가' 높아지는 채소 5 morimo 2023.03.17 4
611 자유게시판 다이어트 성공하려면 ‘이 채소’와 친해지세요 Rre 2023.03.21 4
610 자유게시판 8살 스페인 배우, 베를린영화제 역대 최연소 주연상 file Shin 2023.02.28 5
609 자유게시판 아름다운 깨달음 Rre 2023.03.08 5
608 자유게시판 운동 전 커피 한 잔, 괜찮을까? Rara 2023.03.09 5
607 자유게시판 “어떻게 끼인걸까” 대형마트 주차장 출구 막은 차량의 사연 file mmmmma 2023.03.28 5
606 자유게시판 상금 140억` 박세리의 효도 플렉스부모님에 재산 전부 드렸다 terry 2021.09.24 6
605 자유게시판 서울예술대를 빛낸 ‘삶의 빛’상에 방송인 이동우 선정 Shin 2023.02.24 6
604 자유게시판 미 덮친 겨울 폭풍, 캘리포니아로 이동…1989년 이후 첫 눈 폭풍 경보 musicfa 2023.02.27 6
603 자유게시판 튀르키예 또 5.6 여진…최소 1명 사망·69명 부상 Rara 2023.02.27 6
602 자유게시판 영원히 입을 수 있는 코트가 돌아왔다 jennifer 2023.03.08 6
601 자유게시판 패션 에디터가 대신 입어드립니다 / 새 학기 스타일링 michelle 2023.03.09 6
600 자유게시판 좋은 글 file terry 2023.03.10 6
599 자유게시판 제철 딸기, 더 맛있고 건강하게 먹는 방법 있다 morimo 2023.03.13 6
598 자유게시판 지금도, 50년 뒤에도 나를 빛나게 할 백 Rre 2023.03.13 6
597 자유게시판 곧 종이돈이 사라지고 cbdc 로 바뀐답니다 kjb 2023.03.14 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1 Next
/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