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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마시 신화는 지구를 완전히 뒤덮은 거대한 폭우에 대해 얘기하는데, 이것은 태양신 '카쿠누페나와'의 조카인 오색딱따구리를 제외한 모든 살아있는 것들을 휩쓸어 갔다.

 

오색딱따구리는 세상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의 꼭대기에 올라앉아 그 홍수에서 살아남았다. 그러나 그의 발 아래까지 물이 차 오르는 것을 보자 그의 삼촌에게 도움을 구했다. "나 좀 살려주세요, 나 물에 빠져죽어요!" 라며 비명을 질렀다. 태양신의 딸이 그 소리를 듣고 '카쿠누페나와'에게 그의 조카가 추위와 배고픔에 죽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태양신은 세상을 밝히고 별들을 만들곤 하던 그의 횃불을 낮춰주어 그 열로 오색딱따구리를 따뜻하게 해주었다. 그리고 그의 발 아래 물 속으로 도토리 두개를 던져주어 그가 그걸 건져 먹을 수 있게 하였다. 태양신은 오색딱따구리에게 계속 도토리를 더 먹여주었는데, 이는 지금 도토리가 오색딱따구리의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된 이유를 설명해준다.

 

홍수가 끝난 후, 태양신과 샛별, 달, 그리고 '위대한 독수리'는 '하늘 코요테'와 함께 땅에서 살아갈 새로운 인간들의 창조에 대해 토의를 했는데, 그들의 겉모습에 대한 결정도 해야 했다. '위대한 독수리'와 '하늘 코요테'는 인간이 '하늘 코요테'와 같은 손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 논쟁했는데, '하늘 코요테'는 새 인간들이 자기의 모습으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가 논쟁에서 이겨서 그 다음날 '하늘 코요테'의 손자국을 만들기 위해 흰 바위에 그의 손을 찍으러 바위 주위로 모두 모였다. 그러나 이 모든 진행 과정을 조용히 관망하던 도마뱀이 먼저 앞으로 뛰어나와 자기 손을 바위 위에 찍어버렸다. 도마뱀은 격노한 '하늘 코요테'를 피해 달아나버렸고, 태양신과 '위대한 독수리'는 그 손자국을 인정했다. 인간의 손이 도마뱀의 것과 어느정도 같은 모양인 이유가 이 때문이다.

 

최초의 사람들은 땅의 여신 '후타시'가 '리뮤'(싼타크루즈 섬)에 심은 씨앗으로부터 창조되었다. '후타시'는 '하늘 뱀'(은하수)과 결혼했는데, '하늘 뱀'은 그의 혀로 벼락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최초의 불을 건네주었다. 사람들은 따뜻하게 지내며 음식을 요리하기 위하여 이 불이 꺼지지 않도록 유지했다. 사람들이 더욱 더 쾌적해졌기 때문에 섬이 너무 붐빌 정도로 그들의 인구가 증가했다.

 

그들은 또한 너무 심하게 시끄럽게 굴어서 '후타시'는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녀는 사람들 일부를 내륙으로 건너가게 할 때라고 결정했다. '후타시'는 섬의 제일 높은 봉우리로부터 카핀테리아(역주: 산타바바라와 벤투라의 중간 지역) 근처의 제일 높은 산까지 길게 늘어진 무지개 다리 '위시토요'를 만들었다. 그녀는 사람들에게 조심해서 건너가고 절대 아래를 내려다보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몇몇은 내려다봤고 무지개 다리에서 바다 속으로 떨어졌다. '후타시'는 그들이 익사하지 않게 하기 위해 그들을 돌고래로 변화시켰다. 이것이 추마시 인디언들이 돌고래를 그들의 형제로 생각하는 이유이다. 추마시는 매년 9월이면 그녀의 이름을 딴 추수감사제를 크게 열어 '후타시'를 경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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