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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약하게나마 그 여자는 웃었다. "당신은 이미 거인의 뱃속에 있어요."   

   

"내가 어떻게 그 뱃속에 있을 수 있죠?" 라며 코요테가 물었다. "심지어 나는 그를 만난 적도 없는데요."   

   

"그의 입 안으로 걸어들어왔을 때 당신은 아마도 그게 동굴이라 생각했겠지요." 라고 말하며 그녀는 한숨을 쉬었다. "걸어 들어오기는 쉽지만, 여태 아무도 밖으로 나간 적은 없어요. 이 거인은 너무 커서 그를 한눈에 다 볼 수도 없어요. 그의 배가 계곡 전체를 꽉 채워요."   

   

코요테는 막대기를 집어던지고 계속해서 걸었다. 그가 할 수 있는 일이 그것 외에 뭐가 있을까?   

  

곧 그는 반쯤은 죽은 상태로 바닥에 누워있는 일단의 사람들을 만났다. "당신들, 아파요?" 그는 물었다.  

  

"아니요." 그들은 대답했다. "단지 굶어 죽어가고 있어요. 우리는 거인 몸 속에서 꼼짝 못해요."  

  

"당신들은 바보로군요." 라고 코요테가 말했다. "당신들이 정말로 거인 몸 속에 있다면, 이 동굴 벽은 틀림없이 그의 배 안쪽이잖아요. 우리는 그의 고기와 비계를 그냥 잘라낼 수 있어요."  

  

"우리는 그 생각을 전혀 못 했네요." 그들이 말했다.  

  

"당신들은 나만큼 똑똑하지 못하군요." 코요테가 말했다.  

  

코요테는 그의 사냥용 칼을 꺼내 동굴 벽에서 두툼한 덩어리들을 잘라내기 시작했다. 그가 추측했던 대로 그것은 진짜로 거인의 비계와 고깃살이었다. 그는 그것을 굶주려 있는 사람들에게 먹였다. 심지어 그는 뒤로 되돌아가서 그가 처음 만났던 여인에게도 약간의 고기를 주었다. 그러자 거인의 뱃속에 갇혔던 모든 사람들이 기운을 되찾고 행복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완전히 행복하지는 않았다. "당신이 우릴 살렸네요." 그들이 말했다. "고맙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어떻게 나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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