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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먼 먼 옛날, 지구상에 '대 홍수'가 일어났다. 지구가 계속 물로 덮여 있는 동안, 땅 위에는 살아있는 생명체가 아무것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날 하늘 저편에서 거대한 독수리가 그의 등에 검은 까마귀를 태우고 날아 내려와 착륙할 장소를 찾고 있었다.


독수리는 뱅글뱅글 날다가 앉아서 쉴 만한 툭 튀어나온 나무 그루터기(혹은 그렇게 보이는 어떤 것)를 하나 발견했다. 이것은 독수리와 까마귀가 홰로 사용하기에 넉넉할 정도로 충분히 커서 결국 평평한 수면 위의 집이 되었다.


그들은 여기에서부터 그들이 볼 수 있는 한 멀리까지 이 회록색의 물을 조사했다. 하늘은 흰색 구름이 조금 떠다니는 화려한 밝은 파란색이었다. 구름은 가끔씩 지나가는 산들바람에 의해 흘러다녔다. 모든 것이 독수리와 까마귀에게 평화롭게 보였다.


물 속으로 작은 물고기들이 보였는데, 가끔씩 경쾌하게 물 밖으로 뛰어 올랐다. 배고픔에 독수리와 까마귀는 갑자기 덤벼들어 간간히 식사꺼리를 잡았다. 이는 곧 이 두 새 사이에 누가 물고기 잡기의 승자가 되는가 하는 게임이 되어버렸다. 그렇지만 그루터기에 되돌아와선 그들은 항상 결과물을 함께 나눴다.


땅을 탐사하기 위해서 두 새는 종종 반대 방향으로 날아갔는데, 독수리는 거대한 크기와 날개 길이 덕분에 굉장히 높은 곳까지 날아 올라가서 넓게 조사했다. 그러나 아무런 땅도 찾을 수 없었다. 날아다니는 다른 생명체도 전혀 볼 수 없었다. 그들은 항상 나무 그루터기 위에 자리한 그들의 집으로 되돌아왔다.


그들은 서로 "어떻게 땅을 만들 방법을 생각해낼 수 있을까?" 하고 궁금해했다.


"우리는 흙을 찾을 만큼 충분히 깊게 잠수하지 못하고, 물고기는 음식으로 쓰는 것 말곤 아무런 도움도 안돼."


땅을 찾아 탐사하거나 어떻게 땅을 만들까 고민하다가, 그들의 그루터기로 결국 되돌아와서 물고기를 잡고 하는 이런 상황은 매일같이 되풀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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