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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머지않은 어느날 아침에 놀랍게도 한마리의 오리가 그들의 그루터기 주위를 뱅뱅 돌며 수영하고 있었다. 오리는 가끔 물 속으로 깊게 잠수하더니 작은 물고기를 물고 물 표면 위로 올라와서 머리를 좌우로 비틀며 그 먹이를 삼키려고 애썼다. 한번은 오리가 입 안에 물고기보다 진흙을 더 많이 넣어가지고 올라왔다.


독수리와 까마귀는 이것을 보고 흥분해서 얘기를 나눴다. "우리가 땅을 지을 만큼 충분한 진흙을 오리가 가져올 수 있을까?" 라며 그들은 궁금해했다.


진흙이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라는 걸 어떻게 하면 오리에게 알려줄 수 있을까?


독수리는 한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라 까마귀에게 얘기했다. "우리가 만약 오리에게 물고기를 공급해준다면, 아마도 그는 물고기 대신 진흙을 가지고 오겠지?"


두 새는 오리를 위해 물고기를 잡아서 그루터기 가장자리에 놓아두고, 마침내 그 물고기가 진흙과의 교환을 위한 것이라는 걸 오리가 알 때까지 시행착오를 거쳤다.


깊은 잠수 후에 오리가 물표면 위로 나타나면, 독수리와 까마귀는 날개를 이용해 오리의 부리와 몸에서 진흙을 털어냈다. 진행과정은 느렸지만 꾸준히 지속되었다.


서서히 독수리는 그루터기에 자기 쪽으로 한 무더기의 진흙을 가지게 되었고, 까마귀도 자기 쪽으로 비슷한 한 무더기를 가졌다. 각자 오리에게 줄 물고기를 자기쪽 자리에 놓았고, 오리는 이제 더욱 더 많은 진흙을 독수리와 까마귀에게 갖다주게 되었다. 이는 물고기-진흙-교환이라는 굉장한 게임이 되었다.


오리는 매우 열심히 일했고, 그 결과로 항상 배가 고팠다. 두 새는 각자의 진흙 무더기가 매일 엄청나게 커져가는 것에 놀라워했다. 그들은 이렇게 말했다. "오리는 우리가 새 세상을 만드는 걸 돕고 있어. 우리는 이걸 똑같이 공유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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