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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독수리와 까마귀는 땅에 대한 새로운 징조를 찾아 수평선 쪽으로 날아갔다. 그러나 그들은 전달할 아무런 새 소식도 없이 되돌아왔다. 하지만 그들은 나무 그루터기 주위의 물이 약간 낮아진 걸 알아차렸다.


"확실히 홍수가 끝나가는 게 틀림없어." 까마귀가 독수리에게 말했다.


매일 그들은 수면높이의 변화가 있는지 지켜봤다. 그리고 그들의 진흙 무더기는 매일 점점 더 높아지는 듯 보였다. 충직한 오리는 그의 작업을 꾸준히 잘 해냈기에, 독수리와 까마귀는 그를 위해 물고기를 잡아놓고 이 새로운 세상의 양쪽 측면으로 오리의 진흙을 털어냈다.


어느날, 독수리는 마른 땅을 찾기 위해 높고도 멀리 날아갔다가 아주 늦게 돌아왔다. 해는 졌고 그루터기 위 그의 세상엔 어둠이 덮였다. 다음날 아침, 독수리는 그가 얻은 많은 양의 진흙을 보고 놀랍고도 기뻐했다. 그러나 까마귀의 진흙 무더기를 건너본 후, 독수리는 까마귀가 자기가 멀리 가 있는 동안 두배나 많은 진흙을 가져간 걸 알고 경악했다.


"이 까마귀는 새 세상을 똑같이 공유하자는 생각을 과연 하는 걸까?" 라며 독수리는 비난했다.


당연하게도 그들은 그날 하루종일과 다음날까지 까마귀의 불공정함 때문에 다퉜다. 그러나 그 다음 날, 그들은 다시 그들의 새 세상을 만드는 일로 돌아갔다. 독수리는 반드시 따라잡아야 한다고 결심했다. 그는 오리에게 줄 물고기를 두마리 잡아서 그의 자리 쪽에 놓아두었다. 오리는 물고기 두마리에 대한 교환으로 독수리에게 진흙을 두번 가져옴으로써 화답했다. 셋 모두는 매우 매우 많은 세월을 아주 열심히 일했다.


까마귀도 비록 독수리만큼 열심히 일했지만, 점차적으로 이 새 세상의 독수리 쪽 반이 까마귀 쪽 반보다 훨씬 높아졌다. 오리는 전혀 지치지 않고 진흙을 공급하는 그의 일에 충실했다. 물론 오리는 두마리의 물고기에 대한 보상으로 독수리에게 두배의 진흙을 계속해서 제공했다. 까마귀는 왜 독수리 쪽이 자기 쪽보다 훨씬 더 높은지 전혀 알아차리지 못한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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