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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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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운타운 자바시장 인근에서 또 홈리스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18일 LA소방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1분쯤 이스트 6가와 샌피드로 스트리트 인근 2층짜리 상업용 건물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난 곳은 장난감 업체 ‘ABC Toys’로, 소방국 마가렛 스튜어트 대변인은 “현장에 도착한 대원들이 건물 2층에서 뿜어져 나오는 거대한 화재 연기를 확인하고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소방국은 이번 화재를 ‘대형 긴급 화재(major emergency fire)’로 분류, 현장에 100여명의 소방대원을 투입했다.  

 

스튜어트 대변인은 “소방대원들이 건물 1층에서 화재에 신속히 대처했지만, 불길은 이미 2층으로 번진 상태였다”며 “트럭 컴퍼니(truck company·소방차의 한 종류)가 출동해 옥상을 통해 수직 환기를 하는 동안 소방관들이 내부로 강제 진입해 진압하는 작전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소방국은 진압을 시작한 지 43분 만에 불길이 잡혔고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중국계인 피해업체 업주 잭 우는 본지에 “홈리스로 인한 화재”라며 “이전에도 불을 낼 뻔해 건물 벽이 그을렸다”고 토로했다.  
 
최근 홈리스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 사건이 자주 발생하면서 자바시장 관계자들은 날마다 긴장 속에 살고 있다고 호소했다.  
 
자바시장에서 20년 이상 근무한 한 관계자는 “거의 한 주에 한 번 꼴로 불이 난다”며 “특히 최근 밤낮 기온 차가 심해지면서 화재가 더 잦은 거 같다”고 전했다.  
 
자바시장 관계자들은 추위에 몸을 녹이기 위해 불을 피운 홈리스들이 주변 텐트나 건물에 불이 번져도 술, 마약을 한 상태에서 온전한 정신이 아닌 경우가 많아 화재 대응이 어렵다고 전했다.  
 
특히 팬데믹으로 인해 운영시간이 짧아지고 유동인구가 줄어든 자바시장에서 이런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는데, 문제는 인건비 문제로 충분한 경비를 고용하지 못해 상황이 악화하고 있다고 관계자들은 입을 모았다.  
 
한 관계자는 “주로 화재가 발생하는 밤이나 새벽에 단속할 수 있는 야간 경비가 충분하면 큰 피해로 이어지는 걸 막을 수 있을텐데 안타깝다”며 “대책을 찾지 못한 한인 업주들이 많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의류 제조업체 ‘산쑤씨(SANS SOUCI)’ 낸시 최 대표는 “건물 옆 길가에 점거하는 홈리스들이 혹시나 불을 피울까 항상 불안하다”며 “실제로 건물 옆의 송전선도 여러 번 태워 정전되는 등 애를 먹었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길에 펜스를 치려고 했더니 퍼밋을 받아야 한다며 (시 당국에서) 안된다고 했다”다 “우리는 퍼밋이 필요하고 홈리스 점거는 퍼밋이 필요 없다니 정말 말이 안 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02.18.22 중앙일보 강수아기자) 또 홈리스 화재…불안한 업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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