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안 노년층 삶의 만족도가다른 인종에 비해 크게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아시안 노인들 중에서도한인 고령층의 만족도가 최하위로 집계됐습니다.
UCLA 연구팀의 '아시안 고령층의 삶 만족도' 연구에 따르면,자신의 삶에 만족한다고 답한 아시안 노년층은전체 표본의 54%에 불과했습니다.
다른 인종의 평균 만족도 80%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입니다.
아시안 중에서도특히 한인 노인들이 가장 큰 불만족을 표했습니다.
한인 노인 중 40%만이 자신의 삶에 만족한다고 응답해중국, 베트남, 필리핀계 등 다른 아시안 고령층 주민들 중에서도가장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사회, 정서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받고 있냐는 질문에도그렇다고 응답한 아시안 노년층은전체의 56%에 그쳐다른 인종 평균 80%에 크게 밑돌았습니다.
또한 한인 응답자 30% 만이 그렇다고 대답해아시안 중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중국계의 57%, 필리핀계 59%, 베트남계의 65%는필요한 지원을 받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연구를 주관한 리티 심카다 (Riti Shimkhada) 선임 연구원은아시안 노인들이 다른 인종보다 더 잘 살고 있다는 것은잘못된 통념의 하나라며이번 조사에서 그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잘 지내지 못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주 단위로 실시되는 가장 큰 보건 조사인2018년도 캘리포니아 보건 조사 자료를 기초로,65세 이상 노인 8천2백명의 표본을 추출해 진행됐습니다.
출처 : (03/28/22 radiokorea 전예지 기자) 65세 이상 한인 10명 중 6명 삶에 만족 못해.. 아시안 중 최하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