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vv.jpg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미국 증시에서 '밈 주식' 열풍을 주도한 개인투자자들이 최근 하락장에 그간 번 돈을 다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가 지난 2020년부터 신규 개설된 계좌의 거래와 거래소 등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증시에 들어온 개인들이 지난해 (2021년) 말부터 이어진 증시 하락으로 그동안의 수익을 모두 잃은 상태인 것으로 추산됐다.

블룸버그는 개인투자자들이 선호했던 밈 주식의 주가 하락 폭이 컸다면서 기관투자자들과는 달리 개인이 하락장에 재빨리 대응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대표적인 밈 주식 중 하나인 영화관 체인 AMC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올해 (2022년) 들어 약 49%나 빠졌으며, 지난해 6월 고점 이후 하락 폭은 약 78%에 이른다.

코로나19의 최대 수혜주 중 하나로 꼽힌 홈 피트니스 업체 펠로톤도 역시 주가가 최고가보다 90% 이상 떨어진 상태이다.

골드만삭스가 분석한 개인투자자 선호 종목군의 주가는 올해 들어 평균 32% 급락,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보다 하락 폭이 2배 이상 컸다.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월스트리트베츠' 대화방 등을 중심으로 결집한 개인투자자들은 지난해 초 게임스톱 주가 급등을 주도하는 등 밈 주식 열풍을 이끌면서 한때 증시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4%에 이르기도 했다.

 

하지만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이들은 최근 이어지는 하락장에도 주식 투자 비중을 크게 줄이지 않았다.

지난달 (4월) 개인의 월간 주식 순매수 금액이 2020년 말 이후 두 번째로 적은 140억달러에 그치긴 했지만, 아직도 주식보유 비중이 기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이다.

반면 헤지펀드의 경우 주식 비중을 2년 만의 최소치로 줄이는 등 기관투자자들은 금리 인상기를 맞아 적극적으로 주식 비중을 낮춰왔다고 블룸버그는 지적했다.

이어 개인 저축 규모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 상태여서 개인투자자들의 공격적인 매수가 이어지기도 힘든 상태라는 분석도 나온다고 덧붙였다.

터틀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매슈 터틀 CEO는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코로나19 시대에 주식투자를 시작해서 연방준비제도 Fed가 받쳐주는 미친 시장만 경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작년 11월 연준의 방향 전환으로 상황이 모두 뒤바뀌었지만, 그들은 연준이 받쳐주지 않는 시장을 본 적이 없어서 이를 깨닫지 못했다며 그 결과는 끔찍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 [05.09.2022 라디오코리아 전예지 기자]미국 개미투자자들, 팬데믹 기간 번 돈 다 잃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43 한인 뉴스 민주 뉴섬 CA주지사 VS 공화 디센티스 텍사스 주지사 TV토론 격돌! report33 2023.09.26 8
2742 한인 뉴스 한인 첫 연방상원의원 탄생?..앤디 김, 출마 선언 report33 2023.09.26 13
2741 한인 뉴스 "전기자동차 인기에 각 건물들도 충전기 설치"/Z세대 81% 식사 중 스마트폰 사용 report33 2023.09.26 10
2740 한인 뉴스 오늘(25일) 아침 LA한인타운 인근 주택가서 총격 발생 report33 2023.09.26 14
2739 한인 뉴스 [리포트] CA주 초중고교 성중립 화장실 의무화 report33 2023.09.26 9
2738 한인 뉴스 영국 찰스3세 국왕, 여권없이 다닌다 report33 2023.09.26 11
2737 한인 뉴스 미 의회조사국 '셧다운시 매주 0.15%p 성장률↓ .. 실업률도 영향' report33 2023.09.26 10
2736 한인 뉴스 한인타운 시니어 센터, 새학기 프로그램 접수..6개 과목 신설 report33 2023.09.26 30
2735 한인 뉴스 미국 종이수표 죽고 현금 죽어가고 있다 ‘수표 5%, 현금 17%에 불과’ report33 2023.09.26 11
2734 한인 뉴스 미국민 대다수 앞으로 6개월 연말연시 대목에도 씀씀이 줄인다 report33 2023.09.26 10
2733 한인 뉴스 물가 지표 개선됐다지만.. 소비자들 "나가는 돈 너무 많아" report33 2023.09.26 15
2732 한인 뉴스 '5개월째 파업' 헐리웃 작가, 제작사와 곧 타결 가능성 report33 2023.09.26 13
2731 한인 뉴스 미국 경제 위협하는 4대 악재.. "셧다운·파업·학자금·고유가" report33 2023.09.26 10
2730 한인 뉴스 미 증시, 소형·산업 주가 하락.. "침체징후로 약세" vs "매수 기회" report33 2023.09.26 13
2729 한인 뉴스 주춤했던 유가, 수급 우려 속 다시 상승.. "100달러 전망 늘어" report33 2023.09.26 15
2728 한인 뉴스 텍사스 엘파소, 이민자 하루 2천명 몰려 .. 한계 report33 2023.09.26 43
2727 한인 뉴스 9월말까지 예산안 처리 못하면 셧다운..연방 공무원 수십만명 급여중단 위기 report33 2023.09.26 14
2726 한인 뉴스 소행성 '베누' 흙과 자갈 등 샘플 담은 NASA 탐사선 캡슐 지구 귀환 report33 2023.09.26 10
2725 한인 뉴스 "트럼프, 바이든에 9%p차 우세"..WP·ABC 여론조사 report33 2023.09.25 9
2724 한인 뉴스 540만 달러 당첨금 파워볼 티켓 버뱅크서 판매 report33 2023.09.25 18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44 Next
/ 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