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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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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카운티에서 70대 노인이 집단폭행 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발벗고 나서 돕던 40대 피자 배달원이 총격 살해당한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 요원들은 지난 28일 저녁 7시 21분쯤 스탠튼 지역 7000 블럭 레수(Lessue) 애비뉴로 출동해 여러 발의 총상을 입은 채 쓰러져있는 피해자 2명을 발견했다.

피해자 2명은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이 가운데 산타 애나 출신 올해 49살 후안 크리스탈리나스는 소생하지 못하고 끝내 숨졌다.

76살 피해자는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고 있다.

셰리프국은 숨진 후안 크리스탈리나스가 피자 배달 중 거리에서 76살 피해자가 남성 4명에게 집단 폭행당하는 모습을 목격하고 피해자를 도우려다 총에 맞았다고 설명했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 토드 힐튼 서전트는 후안 크리스탈리나스가 다른 사람을 도우려다 목숨이 희생된 비극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셰리프국은 용의자들이 모두 도주했다면서 목격자들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4명의 히스패닉 또는 백인 남성이라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사건과 관련해 정보를 알고 있는 주민은 누구나 714-647-7000번으로 반드시 제보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타까운 사건 소식이 알려지자 후안 크리스탈리나스가 일하던 도미노 피자 앞에는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유가족은 후안 크리스탈리나스가 옳은 일을 하다 목숨을 잃었다면서 고펀드미를 통해 장례식을 위한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고펀드미 페이지:https://www.gofundme.com/f/juan-cristalinas-memorial-services?utm_source=customer&utm_medium=sms&utm_campaign=p_cf+share-flow-1

 

 

 

 

출처 : 집단폭행 당하던 70대 노인 도우려던 피자 배달원 총맞아 숨져 (radiokorea 박현경 기자 06.30.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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