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을 환영합니다.
미주 한인 뉴스
조회 수 1623 추천 수 0 댓글 0

자바 3월에도 겨울옷 판매, 땡처리도 어려워
매출 50% 차지하는 주니어라인 피해 많아

6465c2e8-58cb-4b3c-aae4-db180d985ccf.jpg

계속된 폭우와 추위에다 경기 하강으로 손해를 본 일부 업소가 문을 닫으며 자바시장 거리가 한산하다

#. 자바시장에서 아동·청소년 의류를 취급하는 한인 A씨는 계속되는 폭우로 울상이다. 작년 여름부터 봄철 호황기를 대비해 신상품을 준비했는데 소매뿐 아니라 대형 업체 납품도 최소 30% 이상 줄었다. 그나마 날씨와 상관없는 ‘바지’가 꾸준히 팔려 매장은 겨우 운영하고 있다.  
 
#. 파티복을 전문으로 판매하고 있는 한인 B씨는 4월부터 시작될 학교 프롬(Prom) 파티를 대비해 대량의 물품을 준비해 뒀다. 파티용 드레스는 봄철 시즌에 불황이 없고 꾸준한 품목인데도 최근 ‘이상할 정도로’ 문의가 없어 재고만 늘어나고 있다. 소위 ‘땡처리’도 어려운 물품이라 쌓이는 재고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다.  
 
잦은 폭우와 저온에다 경기 한파까지 겹치며 봄 의류는 재고가 쌓이고 있다. 4월이 다가왔는데도 여전히 겨울옷을 판매하는 업체도 많다. 한인 의류 업체가 많은 자바시장은 한계절 앞서서 신상 의류를 준비하는데 비 오는 날이 이어지고 기온까지 떨어지면서 봄철 장사를 놓쳤다고 한탄했다.
 
특히 티셔츠부터 청바지까지 자바시장 업체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주니어 라인(Junior Line)’의 경우 피해가 심각하다. 상당수 업체가 예년에 없던 폭우로 지난해 여름부터 준비해 둔 신상품의 판매가 최소 30% 이상 감소했다고 한다.  

자바시장에서 의류업체를 운영하는 K씨는 “이런 날씨는 20년 만에 처음이다. 이렇게 추워 본 적이 없다. 곧 봄철 시즌이 끝나는 데 여전히 겨울 상품을 팔고 있다. 애써 준비한 봄철 신상품이 나가지 않아서 다음 달에 재고로 처리해야 할 상황”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일부 업소는 아예 장사를 접은 경우도 있다고 한다.
 
또 다른 업체 대표는 “패션노바 등 대형업체로부터의 주문도 90% 가까이 감소하면서 야심차게 준비했던 봄 의류 상품 판매가 매우 저조해 재고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고 덧붙였다.  
 
아동 댄스복을 전문으로 하는 또 다른 업체는 매장 판매뿐 아니라 아마존 등 온라인 판매까지 줄었다. 특히 댄스복은 겨울 상품이 없어 최근 추위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보고 있다.  
 
업체 대표는 “9년째 아마존 영업을 해왔다. 매년 20%씩 성장했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며 “소매업체에서 물건이 빠지지 않기 때문에 도매업체에서 들어오는 주문도 급감했다”고 말했다.  
 
장영기 한인의류협회(KAMA) 이사장은 “올해 폭우와 경기 한파로 소비 심리가 얼어붙었다”고 진단했다.  
 
재고 처리도 골치다. 소위 ‘땡처리’라고 불리는 재고 처리 방법도 요즘은 수월치 않다. 보통 6~7달러에 팔리는 의류는 재고 처리 때 1달러 50센트 선에서 거래된다. 하지만, 지금은 1달러를 불러도 쉽지 않다.  
 

출처 - 중앙일보 

https://news.koreadaily.com/2023/03/29/economy/economygeneral/20230329193135015.html

 

 


  1. 미국 베이비 부머들의 27% ‘은퇴저축 한푼 없다’

    Date2023.04.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40
    Read More
  2. 텍사스주 애프터 프롬 파티서 총격..10대 9명 부상

    Date2023.04.24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16
    Read More
  3. 텔레그램서 마약 판매하다 적발된 소년 1명 체포

    Date2023.04.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62
    Read More
  4. '존 윅4' 개봉 11일째 100만 돌파…시리즈 사상 최고 성적[공식]

    Date2023.04.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52
    Read More
  5. <속보>연방 대법원, 7대2로 낙태약 판매 허용

    Date2023.04.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32
    Read More
  6. 노숙자 문제 악화일로 CA주 정부 소유 집 115채 ‘빈집’ .. 분통

    Date2023.04.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85
    Read More
  7. CA, 수로를 태양열 패널로 덮는 프로젝트 추진

    Date2023.04.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59
    Read More
  8. 코로나19 새 변이, 이번엔 ‘눈병 증상’나타내기도

    Date2023.04.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39
    Read More
  9. 비접촉 결제 시스템 'Tap' 안전할까 "뒷주머니에 넣어뒀는데"

    Date2023.04.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94
    Read More
  10. 남가주 오늘 한여름 날씨..내일까지 더위 이어져

    Date2023.04.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171
    Read More
  11. 남가주 개솔린 가격 5달러 눈앞 하락세..피닉스보다 저렴

    Date2023.04.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03
    Read More
  12. [속보] 스타 라디오 진행자 래리 엘더, 2024년 대선 출마 공식선언

    Date2023.04.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69
    Read More
  13. 내일(22일) 지구의 날, CA주 국립공원 입장 무료

    Date2023.04.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84
    Read More
  14. 한부모 가정이 가장 살기 좋은 주 1위는?

    Date2023.04.22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18
    Read More
  15. [펌] 23년 대학 합격률과 졸업 후 연봉 상위 대학 순위

    Date2023.04.20 Category한인 뉴스 By지니오니 Views364
    Read More
  16. CA주 복권국 “150만 달러 당첨금 찾아가세요”..기일 임박

    Date2023.04.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12
    Read More
  17. 유승준, 두 번째 비자 소송 항소심..."인민재판하듯 죄인 누명" 호소 [종합]

    Date2023.04.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71
    Read More
  18. 브루노 마스, 6월 잠실 주경기장서 내한 공연.."역대 최대 규모"

    Date2023.04.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85
    Read More
  19. 도박·서정희 폭행 등에 퇴출…서세원, 캄보디아서 링거 맞다 사망

    Date2023.04.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92
    Read More
  20. [단독]대한항공기 착륙하다 활주로 침범…에어부산 추돌할뻔

    Date2023.04.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39
    Read More
  21. 널뛰는 환율…수출 부진·美 긴축 강화에 원화값 한때 연중 최저

    Date2023.04.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63
    Read More
  22. BTS 키운 방시혁 의장, 2640만불 LA저택 매입

    Date2023.04.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97
    Read More
  23. 한인 셀러들 “챗GPT 쓰니 판매 급증”

    Date2023.04.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33
    Read More
  24. ‘틱톡(Tiktok)’ 금지 움직임에도 “나랑은 상관없어”

    Date2023.04.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45
    Read More
  25. 아스트로 문빈 자택서 사망.. 극단적 선택 추정

    Date2023.04.20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69
    Read More
  26. 크레딧 조회 400불도…렌트 수수료 폭주

    Date2023.04.1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35
    Read More
  27. 추성훈 부친상, 갑작스러워 더 안타까운 비보 "지병도 없으셨는데..."

    Date2023.04.1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98
    Read More
  28. 애플, 연 4.15% 저축계좌 출시…美 저축성예금 평균이자의 10배

    Date2023.04.1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94
    Read More
  29. 졸업생 연봉 ‘캘리포니아공대’ 1위

    Date2023.04.1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37
    Read More
  30. 블랙핑크, 美 음악 축제 코첼라 헤드라이너…"꿈이 이루어졌다"

    Date2023.04.1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67
    Read More
  31. "주급 3억4천만원" 손흥민, 토트넘 2위…EPL "킹"은 14억원 홀란

    Date2023.04.1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00
    Read More
  32. CA, 겨울 동안 많은 비 내렸지만 진정한 가뭄 해갈 미지수

    Date2023.04.1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24
    Read More
  33. 코로나19는 여전히 미국인 사망원인 3위.. "비상사태 끝났지만"

    Date2023.04.1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78
    Read More
  34. 부모 77% "자녀 학교서 총격 사건 걱정"

    Date2023.04.1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16
    Read More
  35. 덴버나 오로라에서 10만달러의 실제 가치는?

    Date2023.04.1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74
    Read More
  36. 주말 곳곳서 총격…사상자 속출

    Date2023.04.1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37
    Read More
  37. CA, 129년만에 5번째로 가장 추운 3월 보내

    Date2023.04.1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83
    Read More
  38. 작년 불법 렌트비 인상 급증…3443건

    Date2023.04.1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15
    Read More
  39. 그레이스 김 첫 우승…LPGA 롯데 챔피언십

    Date2023.04.17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228
    Read More
  40. [펌] 아이비리그 학비 9만불에 육박..그 외 학교는

    Date2023.04.13 Category한인 뉴스 By지니오니 Views289
    Read More
  41. [펌] 올해 하버드 합격 아시안 역대 최다

    Date2023.04.05 Category한인 뉴스 By지니오니 Views308
    Read More
  42. K-피플 71회 "미국 패션의 중심은 LA!"...한인의류협회 장영기 이사장 편

    Date2023.04.01 Category자바 뉴스 Byreport33 Views1321
    Read More
  43. [펌] 대학과 전공 선택... 선택 기준 TIP

    Date2023.03.30 Category한인 뉴스 By지니오니 Views266
    Read More
  44. 툭하면 폭우·추위…"봄옷 장사 망쳤다" 한숨

    Date2023.03.30 Category자바 뉴스 Byreport33 Views1623
    Read More
  45. “메디캘 갱신 놓치면 혜택 박탈”

    Date2023.03.28 Category한인 뉴스 Byreport33 Views31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 67 Next
/ 67